알벨토 망구엘의 <독서일기>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끝도 없이 내 책장의 책들을 끌어내고 있다. 급기야는 괴테의 <친화력>을 찾기 위해 책방을 뒤집고, 그래도 어디 숨었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거실 책장+ 책무더기와 내방 책장+ 책무더기를 뒤집어야한다. 분명히! 책방에있었는데, 발이 달려서 어딘가로 숨어버렸다. 찾는 와중에 지난번에 찾으려다 포기한 <관용론>을 찾았다. 그러나 <친화력>을 아직 못 찾았기에 별로 기쁘지는 않다. 어쨌든 나는 내가 지난번에 왜 <관용론>을 찾으려고 했는지조차 잊은 상태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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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7-08-15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야수의 본능이 터졌군요. ㅡ..ㅡ; 앞니가 없네..

하이드 2007-08-15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는놈 입벌려서 확인하고왔잖아요-_-;; 앞니는 쪼끄매요. 송곳니는 뾰족하고 ^^

마늘빵 2007-08-16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볼테르의 <관용론> 말씀하시는건가요? :) 생각보다 잘 읽히지 않는 책입니다. 시대배경이나 이야기나 등등이...

하이드 2007-08-16 0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캉디드> 보고 나서 샀던 책인데, 앞에 몇장 들추다 덮었던 기억이 나네요 ^^;

오차원도로시 2007-08-16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로의 저 표정..완소.. 그거 아세요 ..애들 이갈이 할때 냉이 송곳니는 행운을 준대서..무쟈게 빠지길 기다렸거든요. 결국 하나 겟해서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요 ㅋㅋ

하이드 2007-08-16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요즘 시간 날때마다 '말로야- 먹지 말고, 언니 줘야해~ 이빨 줘야해~ ' 하면서 노리고 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