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을 집에서 룰루랄라- 하다가 내일 오후나마 회사나갈 생각하니,
찌릿-
새로산 원피스 입고 나가려 입어보니, 헐렁했던 것이 약간 핏한 것 같은 기분. 윽;;
딩굴거리는 동안 1kg가 늘어버렸다. 대밋!
뭔가, 이건 아니야 하는 기분으로
2월의 계획을 짜기 시작.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0166123269415.jpg)
펭귄 70주년 시리즈 산지 백만년..까지는 아니라도 3년은 되었지 싶은데, 안 읽었다
이번달부터 틈틈이 읽어야지.
도스또예프스키 시리즈가 보급판으로 새로 나오고 있다. 있는거 어여 읽고 ( 이 시리즈 잡는 것도 백만년만) 사아쟈. 생각의 나무의 '세계의 교양' 시리즈는 꽤나 좋아할 것 같은 시리즈라 나온 거 다 사놓았는데( 요즘 또 새로 나오더라) 두첸의 명화비밀탐사 어쩌구 뒤적인게 다다. 이 시리즈 시작하고 새로 나오는 것도 다 사야지. 주제 사라마구의 책은 나오는 족족 샀는데, 이번에 '리스본 쟁탈전' 사려다 생각해보니 그의 책을 단.한.권.도 안 읽은게 생각나서, 사기 전에 하나라도 읽고 사자. 싶어 꺼내 놓았다. 역시나 사고 싶은 마리 앙투아네트 전기. 그 전에 있는 책 먼저 읽고 사자 싶어 츠바이크 책 꺼내고, 이번달에 3kg감량을 목표로 '나는 걷는다' 를 꺼내놓았다. ( 근데, 이거 무슨 내용?) 새로운 인생은 반 정도 읽었는데, 살짝 고역인지라, 마음 먹고 읽어야할듯. 이광주의 책도 예전에 '유럽까페 산책' 사면서 ( 포토리뷰만 덜렁 했다) 함께 샀는데, 이 책하고 다른 책 한권더. 읽어봐야지. 싶어 리스트에 추가. 마지막으로 펭귄포켓원서 말고, 잡지 말고, 있는 원서좀 읽어보자 싶어 알렉산더 매콜스미스의 44 scotland street' 을 꺼내다. 참으로 무난한 선택이지 않은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0166123269416.jpg)
오늘부터 읽기 시작한 '점성술 살인사건'은 첫50페이지가 너무 고역스러워 과연- 싶었는데, 그 이후는 읽을만하다. 이건 읽고 동생 보내줄꺼다.
뽑아 놓은 리스트에 얼마나 충실하게 남은 2월의 날동안 독서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술술 읽히는 미스테리와 일본소설만 편식한 것을 반성하며, (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꺼운 하드커버 책들, 정치, 인문학, 과학, 역사관련 책들은 이번달 리스트에 빠졌다. 아마도 다음달부터는) 집에 있는 책들을 다양하게 먹어치워야지 하는 마음.
그래서 지금 와인이 살짝 고픈데, 마실까말까.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