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1분사과

진실한 사과는 우리를 춤추게 한다
케네스 블랜차드.마가렛 맥브라이드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4년 12월

이 책과 같은 자기계발서를 읽게되면 거의 공통적으로 생각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내가 이 책에 예시되어진 상황과 비슷하게 경험이 있었다는 것과 좀더 깔끔하지 못한 처리상황이 기억날 것이라고생각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이후 발간된 도서라서 바로 구입하여 읽어보았는데, 역시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겠다.

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사과를 훌륭히 할 수 있다는 사실과

짧지만 1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사과에 익숙하지 않아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말문이 막히게 되는 것이고,

또한 우리가 사과를 하여 손해 볼것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 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생각된다.

이 책에서도 의도하는 바와 같이 1분사과는 사회생활 곳곳에서 짧지만 강력한 무기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위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아야 할 것이다......

간단하지만 유익한 의학상식

알면 약, 모르면 병
두재균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03년 8월

산부인과 의사로서 처녀막과 피임약등에 대한 내용을 심각하지 않게 솔직히 저자의 생각을 표현하였고,

일상생활과 관련된 흡연과 알레르기등의 의학적인 상식들에 대해

짧으나 쉽게 알려주는 점에 점수를 주고싶다.

과학이라는 영역에 쉽게 접근하게 해준 도서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정재승 지음 / 동아시아 / 2003년 11월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견되고 보여지는 현상들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하여 참고자료와 그림들도 첨가하여,

인터넷 주소를 알려주는등 독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도서이다.

다만, 몇가지 주제에 대한 부족함(?)이 있어 별 4개를 주었음...

'MBC책을 읽읍시다'에서도 추천한 책으로 읽어볼것을 권하는 바임......

역시 드라마적인 요소가 풍부한 내용이군

사랑을 주세요
쓰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북하우스 / 2004년 1월

냉정과 열정사이의 블루를 쓴 작가로 알려진 츠지 히토나리의 작품으로,

다방면에 걸쳐 인정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냉정과 열정사이 이후로 접해본 작품이었는데,

서로 알지 못하는 남여가 편지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서로의 내면을 이야기한다는 설정이 첨에는 약간

어색하기도 하였지만, (나중에는 그 이유를 알게 되니 관심있으시면 읽어보세요)

일본에서 TV드라마로 제작된 작품이라는 설명을 읽고  역시 드라마적인 요소가 풍부하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남자입장에서, 물론 환경이 받쳐주지를 않지만, 여자주인공의 생활이 약간은 이해가 가지 않은 점도 있지만,

부담없이 남여가 주고받는 편지글이라는 형식이 장점이 될 수 있는 작품임..

소리란 살아있는 자의 것이다.......

현의 노래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4년 2월

김훈씨의 현의 노래를 읽게 된 계기는 'TV책을 말하다'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어서 읽게 되었는데요

문체가 약간 느리다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고,,,

일단 작가가 말한것과 같이 허구임을 전제로

우륵과 가야금, 당시 가야의 전통방식으로 인한 사건들(실화인지는 당시상황을 조사해봐야 겠지만)을

알 수 있고

저의 입장에서는 읽고 난후 내용에 불만이 있어 아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리란 살아있는 자의 것이다....등의 제목과 같이 인상깊은 구절이 있어 위안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