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오늘
조인형 지음 / 신서원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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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형교수님의 글이다. 허접할 것 같지만, 내용이 튼실하다. 처음 대학에 입학한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민주화를 부르짖으며 살아가야 했던 어려운 시대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동시대를 살면서 삶과 시대정신을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처음엔 진짜 허접한 내용으로 여겼지만, 내용은 살아있는 경험과 학문적인 역사해석이 더해져 있다. 역사가 나와 함께 했다는 것은 이런 글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튼실하고 강한 이야기로 주제를 이끄는 힘에 감탄했다.  

조인형교수님은 장로님이다. 그리고 서양사를 전공한 교수님이다.  

이 책은 2001년 8월 29일 첫장을 넘기고, 약 2달동안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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