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의 양자 공부 - 완전히 새로운 현대 물리학 입문
김상욱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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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과 관련한 전문인의 책을 읽다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과학책이라기 보다는 역사책이 아닐까~~???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역시 과학책이라기 보다는 인류사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것 이다. 역사는 모든 것을 포괄한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


'김상욱 교수의 양자 공부'는 양자역학의 역사를 너무도 쉽고, 간명하게 설명한다.

그의 글은 간결하고 명료하기에, 대가의 글쓰기를 보는 듯 하다. 

그의 공부가 상당한 넓이와 깊이에 이르지 않았다면, 이런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한다.

나는 이 책을 5일 만에 1회 완독했고, 즉시 다시 첫 페이지로 옮겨가 두 번째 읽는다. 다시 읽으니, 안보이던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의 첫 문장 '나의 양자 역학적 바닥 상태, 사랑하는 가족에게',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 확률적으로 이해된다.

나 역시 그와 같은 글을 쓰고 싶다. 

한 분야에 정성을 다한 학자만이 쓸 수 있는 글이다. 꼭 읽어보길 권한다. 

2023. 1. 1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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