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누나 제인 높은 학년 동화 14
전경남 지음, 오승민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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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보면서 전혀 불량스럽지 않은 제인을 보았다. 검은 색의 머리에 제인은 혼열인가 했는데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난 소영이란 이름의 한국인이었다. 우리나라의 영화중에도 '가족의 탄생'이란 제목의 영화가 있다. 그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전혀 가족이지 않던 사람들이 가족이 되어지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제인은 열두 살의 지원이 엄마가 새로 결혼을 해서 새아빠의 딸이다. 캐나다에서 부르는 이름은 제인으로 고등학생인데 담배를 피우고 피어싱을 하고 남자 사귀는 것을 즐긴다. 그래서 지원에게는 불량스럽고 변태처럼 보인다.

내가 아줌마라 그런지 또 나에게 초등4학년, 6학년 두딸이 있어서 그런지몰라도 제인을 이해할 수 있었고 안쓰러웠다. 지원이는 착한 아들이다.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캐나다로 공부를 하러 오고 다정히 대해주는 누나를 따라 미용실에 가서 머리퍼머도 한다. 미용실로 향하는 버스안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누나가 이해가 안되었지만 난 그런 제인에게서 쓸쓸한 슬픔이 느껴졌다.

어른들은 자식들이 어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크길 원하다. 또 반항을 용서하지 않고 또 다른 틀로 엮어매려고 하다. 그런 숨막히는 곳에서 탈출하고 싶은 제인은 담배에 의존하고 남자친구를 사귀고 하는 일로 스스로를 달래고 아픔을 잊으려한다. 고등학생 정도라면 이젠 거의 성인의 지각에 가깝다. 나처럼 아줌마들이 어릴 적 생활과도 많은 차이가 나고 사춘기도 초등학교 때에 나타난다.

제인의 슬픈 모습들을 지원의 눈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정말 가까이 사는 이웃이라면 만나서 대화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새아빠는 지원와 누나를 챙겨주는 아줌마를 대신하여 지원이의 엄마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제인이 임신을 하고 사실을 안 새아빠는 누나를 끌고가서 아이를 지우고 만다. 결국 제인이 떠나 버린다. 우리는 많은 신문과 언론개체로부터 학교공부를 못해서 자살을 하고 남편의 폭행을 못 견뎌 남편을 죽이는 사건들도 접한다. 제인이 떠났을 때, 난 제인이 자살을 하지 않기를 바랬다. 아마 지원이도 그렇게 바라면서 흰점이 있는 까마귀에게 소원을 빌지 않았을까?

어학연수를 떠나고 조기유학을 떠나고 아직은 어린 우리 아이들이 힘들 게 살아가는 지금의 시대에 헬레콥터맘, 기러기아빠라는 말들이 생기고 사춘기의 아이들의 반항은 더욱 깊어간다. 또 약해지고 엄마에게 의존하고 아빠에게 의존한다. 미혼모가 생기고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부모를 모르고 입양되고 죽어간다. 얼마나 슬픈일인가!

내 아이들이 내가 소원하듯 잘 커주면 더 바랄 게 없지만 옛날처럼 공부만 잘 해서 장학생으로 대학공부를 하고 그 후 변호사가 되고, 의사가 되고 크게 된 사람들이 많던 때는 정말 옛날 이야기이다. 자유를 더욱 갈망하는 지금의 아이들은 명품을 찾고 오픈카를 찾고 빠른 사춘기에 초등학생 때부터 미팅을 한다. 부모에게 반항하고 그러면서 돈을 부어가면서 과외를 하고 학원에 다니고 제인이나 지원이처럼 어학연수를 떠나고 조기유학을 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모든 엄마들이나 아빠들, 그리고 사춘기의 아이들은 제인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나처럼 제인을 응원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사춘기에 반항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길 바라게 될 것이다. 얼마 전 난 늦게 시작한 영어학원수업을 일년만에 과감히 그만두었다. 작년까지도 학교만 보냈던 아이들이 영어학원 가고싶어해서 보냈고 이번에는 아이들이 가기싫어해서 그만두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방가후 수업으로 컴퓨터수업을 하는 것을 하고싶어해서 일주일에 두 시간씩 배우도록 허락을 했다. 컴퓨터선생님께서 주신 지관필통을 좋아하며 받아오며 내내 싱글벙글인 두 딸이 아직은 철부지인 것이 다행스럽게 보였다.

지원이는 제인누나가 다시 떠나 버리고 한국으로 왔다. 그 후 제인누나의 메일을 받게된다. 블로그에도 가서 자신의 사진도 보게 된다. 지금 즈음 지원이는 제인누나를 만나서 함께 커피라도 마시고 있을 듯 모습이 그려진다. 제인에게 "화이팅!~"을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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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12 - 곤충
심재헌 지음, 김명곤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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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가까운 시외로 자주 나가는 나는 경주 위덕대학교에 들렸다. 그곳에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었고 가지고 다니며 읽던 책을 큰 바위위에 올려보았다. 검은 큰 개미가 바위위를 지나고 있다. 곤충들의 아버지인 파브르에 대한 책을 읽었던 적이 있다. 초등학교내의 도서관에서 잠시  동안에 읽고는 곧 바로 책을 사러 갔었고 아이들도 읽도록했다. 초등학교 교과서 속의 내용을 보충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이야기 하듯 적혀진 글감이 부드럽고 관찰하듯 그림과 설명이 있는 곳에서는 과학수업시간에 와 있는 착각도 생겼다. 그런때는 나도 파브르처럼 곤충에 빠져들었다.



위덕대학 내의 지역혁신센터(URIS)아래에는 꽃길이 있다. 꿀벌들이 꽃가루받이를 해주고 있다. 책 속에서도 '파리가 주는 선물'이란 제목 속에 파리는 똥과 죽은 동식물을 처리해주는 자연의 청소부라고 알려줬다. 물속에서 볼 수 있는 곤충으로 하루살이 애벌레, 모기 애벌레(장구벌레) 잠자리 애벌레 (수채)는 초등학교 3학년 과학교과서에서 알려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물자라나 물장군은 대구의 팔공산 아래 봉무공원내의 나비박물관에서도 구경할 수 있다. 나비박물관에서 영화를 보았는데 처음보는 여러 나비들의 생태모습을 상세히 볼 수 있어서 누구에게나 한번즈음 대구에 오면 나비생태박물관에 꼭 찾아가도록 권한다. 책 속에는 내 어릴적 집 앞 골목에서 자주 보았던 땅강아지 그림을 보았다. 너무도 반가웠다. 아주 어릴 적에만 보고 거의 40년 가까이 보지 못했다. 어디가면 볼 수 있을까? 사마귀 엄마 아빠가 알을 낳고는 겨울을 못지내고 죽는다고 한다. 참 안타까웠다. 비슷하게 생긴 나비끼리도 서로 결혼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신기했다.

영주시민운동장 입구 왼쪽에는 인공폭포가 잘 가꾸어져있다. 난 디카로 그곳에서 만난 여러 곤충을 찍어보았다. 무당벌레와 커다란 파리모양인데 꼬리에 침이 달린 곤충도 보았다. 모두가 이름을 알 수 없는 곤충들 뿐이었다. 포항에 들렸을 때는 '경상북도과학영재교육원'에서 1층 수족관에 가는 입구에 커다란 액자가 있는데 여러 나비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두었고 그 옆에는 곤충들사진도 함께 있었다. 그 곳 교육원 안에서는 따로 곤충실을 들려보지 못했지만 작년 여름 땅끝마을의 생태박물관에서 수없이 많은 곤충들을 본 기억을 떠올렸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대벌레'였다. 대나무에 다리가 달렸다. 정말 신기했다. 기생파리와 기생벌은 나방이나 나비의 애벌레에 알을 낳는다고 한다. 딸기 우유 속에 깍지벌레가 들어있고 한다. 그것은 딸기색의 빨간 색소를 깍지벌레에게서 뽑아낸다고 한다. 아이들이 이 사실을 알면 혹 딸기우유를 앞으로 먹을까? 립스틱의 빨간색은 연지벌레라는 곤충에서 뽑아낸 붉은 색소란다. 많이 놀랐다. 하지만 곤충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함은 많은 것 같다. 깨끗한 논에만 산다는 메뚜기가 보고싶어진다. 콘크리트로 덮어 버린 도로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풀이 많은 곳이나 산이나 시골집에 가본다면 다양한 곤충을 만나볼 수 있으라. 올 여름 방학에는 곤충을 구경하러 여행을 떠나야겠다. 손가락 빙빙돌려 잠자리도 잡아봐야지. 아이들이 좋아할 생각에 미리 기분이 좋아진다. 비록 책이지만 책 속에서 한참을 파브르처럼 곤충과 놀이를 한 기분이다. 아마 나의 두 딸도 그런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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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톤 아이스티 레몬 지관 850g
유니레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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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톤 아이스티는 여름에 시원한 아이스티로 잘 먹습니다. 물을 끓여서 식혀서 얼음을 몇 조각 넣어서 다른 간식과 함께 먹을 때가 많습니다. 학교에서 현장학습을 갈 때도 립톤아이스티 PT병 340ml를 준비하면 다른 음료는 필요없답니다. 가장 많이 먹는 것이 레몬맛이고 올해 새롭게 나온 라즈베리맛도 깔끔한 맛입니다. 아래 사진은 립톤아이스티 믹스를 이용해서 슬러시와 팥빙수를 만들어 먹을 때 찍은 아이들 모습입니다. 립톤아이스티는 겨울에도 먹는데 목감기에 걸렸을 때, 따뜻하게 끓인 뜨거운물에 아이스티를 넣어서 좀 진하게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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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톤 아이스티 복숭아 지관 850g
유니레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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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톤 아이스티 믹스로 슬러시를 만들어봅니다.


립톤 아이스티로 시원한 슬러시를 만들어보려합니다. 시원하면서 새콤달콤한 립톤슬러시!~

준비물은 : 립톤아이스티, 아이스티를 얼린얼음, 슬러시컵, 슬러시빨대나 긴스푼, 미니믹서기


전날 미리 끓인물 1리터에 아이스티 믹스를 진하게 섞어서 얼음를 만들어둡니다.  셰이크는 과일이나 야채에 아이스크림·우유를 넣고 믹서에 갈아 마시는 것을 말하고, 스쿼시는 주스에 탄산수나 진저에일(탄산이 들어간 청량음료)을 섞은 음료입니다. 슬러시는 주스를 먼저 만든 뒤 이를 얼려 다시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칭합니다. 스무디는 과일을 얼린 후 아이스크림이나 요구르트 등을 넣고 믹서에 갈아 마시는 것으로, 아이스크림과 슬러시의 중간 형태로 보면 됩니다. 이번에는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슬러시를 만들어봅니다. 슬러시는 둘 째딸 세빈이(초등4학년)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여름이면 꼭 립톤아이스티 믹스로 슬러시를 만들어 달라고 조른답니다.

얼린 립톤아이스티얼음을 미니믹서기에 갈아서 담고 이쁜 컵에 담아서 가운데에 덩어리 얼음을 하나 넣어주면 끝!~~ 정말 간단하죠? 간단하기에 세빈이는 자주 해달라고 한답니다.
 

                      믹서기에 잘 갈아지지 않을 때는 홍차를 조금 넣어주면 됩니다.

                          예쁜 유리컵에 담고 가운데에 얼음덩어리채 하나 퐁당^^&

                                     먹는 모습도 이쁘게!~ 다시 컵 잡고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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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톤 아이스티 레몬 지관 850g
유니레버코리아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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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톤 아이스티 믹스로 팥빙수를 만들어봅니다.


립톤 아이스티로 시원한 팥빙수를 만들어보려합니다. 시원하면서 새콤달콤한 립톤팥빙수!~

준비물은 : 립톤아이스티, 황도캔, 후르츠칵테일, 빼빼로, 아이스크림, 초쿄시럽, 딸기시럽,

                팥빙수용팥, 우유나 연유, 아이스티를 얼린얼음 기타 귤과 토마토, 빙설기



전날 미리 끓인물 1리터에 아이스티 믹스를 진하게 섞어서 얼음을 만들어둡니다. 따로 끓인물만들 얼린 얼음도 준비합니다. 과일은 씻어서 썰어두고 후르츠칵테일도 따로 담아서 준비합니다.

얼린 립톤아이스티얼음을 미니믹서기나 빙설기에 갈아서 담고 위에 과일들을 담습니다. 진하게 만들어진 아이스티얼음은 금방 잘 부서지니까 감자으깨는 방망이를 이용해서 으깨도 되고 아이스티 믹스를 넣지 않고 얼린 얼음을 갈아서 아래에 조금 넣고 위쪽에 아이스티얼음을 넣어줘도 됩니다.
 

1과일을 얹고 팥과 아이스크림, 빼빼로를 담고 시럽도 뿌리고 콘후레이크를 조금 얹어보면 끝~

정말 먹음직스럽죠? 맛 또한 상큼하고 달콤하답니다. 큰 딸 세은이(초등6학년)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가족이 함께 만들어보면 재미도 있답니다.

참 먹음직 스럽죠? 세은이는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지만 복숭아,후르츠칵테일은 걱정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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