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경제 알림장
안현정 지음 / 크리스타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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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큰딸 세은이는 친구들과 함께 시내에 나갔다. 친구들과 시내에 나가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갑에 세은이 이름으로 만든 직불카드와 문화상품권 2장과 돈을 챙겨갔는데 오후에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문화상품권은 사용하지도 않았고 있는 돈으로 우동 사먹고 거의 오락게임에 다 써버린 것을 알았다. 필요한 것에 쓰지도 않고 돈을 아무렇게나 오락게임에 다 써버린 것을 야단치면서 ‘어린이를 위한 경제알림장’ 책을 읽어보도록 했다.

주인공 은채는 우리집의 세은이랑 같은 12살이다. 은채는 갖고 싶은 것이 많아 사둔 것도 많다. 쇼핑으로 돈을 많이 쓰다가 신용카드가 정지될 뻔한 이모가 달라지고 은채에게 경제에 대한 여러 가지를 알려준다.

은채가 엄마 심부름도 하고 이모가 알려준 대로 용돈을 모으기 위해 미리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모와 은채의 대화나 생활이야기를 책을 읽는 상대에게 이야기하듯 들러주는 글이다. 그래서 학생들이 읽고 이해하기가 쉽다. 또 경제용어 설명도 이야기하듯 적어두어서 많은 경제용어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하는 것을 ‘시장 균형 가격’이라고 알려준다. ‘브랜드 가치’에 대한 것도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사실 아이들의 신발을 살 때는 꼭 브랜드를 따지곤 한다. 그만큼 브랜드제품은 가격이 비싸지만 튼튼해서 오랫동안 새것처럼 신을 수 있다.

은채는 이모를 따라 대형할인마트에도 가고 백화점에도 간다. 백화점은 고객이 쇼핑을 오랫동안 하게 하기위해 시계를 없애고 창문을 없애고 건물 가운데에 에스컬레터를 설치해서 에스컬레터를 타면서도 진열된 상품을 보게 했고, 할인은 일년에 4번 재고품 처리를 위해서 한다는 것도 알려주었다. 난 백화점 쇼핑을 할 때 전혀 그런 것들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그런 상술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 

며칠 전 여동생은 대형할인마트에서 커다란 주스 두병과 피자와 비스켓을 사왔다. 쇼핑가방도 큰 것을 사왔는데 그곳은 오픈시간인 10시면 쥬스와 빵이나 도너츠를 공짜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내가 다니는 대형할인마트에는 가끔씩 문을 닫는 시간 가까이면 떨이상품이 나오고 회초밥은 포장해두고 4시간이 흐르면 반 가격에 내 놓는다. 꼭 필요한 물건이 이벤트로 더 싼 가격에 사은품까지 끼워 팔 때면 꼭 사게 된다. 사은품은 더 얻어야 적성이 풀린다. 그리고 마지막에 계산을 할 때는 할인쿠폰이나 적립카드를 사용하고 현금영수증도 받아둔다. 신용카드 이벤트가 있으면 사은품도 받고 하기 때문에 난 내 나름대로 경제활동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모는 은채에게 용돈기입장을 사용해보라고 했다. 용돈을 계획적으로 쓰는 습관을 들이면 어른이 된 후에도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지갑에 돈이 있으면 자꾸 쓰고 싶어지는 것 같다. 나 또한 그런 습관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지갑에는 최소한의 돈만 넣어두고 나머지는 통장에 넣어둔다. 꼭 써야할 것은 직불카드를 이용한다. 은채이모는 있는 돈으로 두 가지를 다 사먹을 수 없으니 하나를 포기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소비를 할 때는 무얼 선택해야 가장 만족할 수 있을지를 잘 생각하고 결정하라고 알려준다.

은채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사는 계획을 세우고 엄마가 정해준 홈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나도 우리 두 딸들에게 홈 아르바이트 목록을 만들어줄 생각이다. 지금까지는 식사시간이면 상을 차리는 것을 서로 도와주고 있지만 다른 부탁하는 일들에도 적은 돈이라도 용돈을 주어야겠다. 그전에 용돈기입장을 먼저 사줘야겠다. 서울의 대학가에는 책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다. 난 대구에 살아서 그런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가끔씩 서점에서 여는 할인 이벤트에 참여하기에 아쉬움을 줄일 수 있다.

책의 뒤쪽에는 ‘3. 어떻게 부자가 됐을까A?’ 하는 소제목이 있다. 부모님을 본받아서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 컴퓨터의 천재가 된 ‘빌게이츠’ , 열일곱살이 되자말자 하루 3달러를 받으면서 아버지회사에서 12시간씩 막노동을 하면서도 일찍 일어나 열심히 일하여 현장경험을 메모하면서 자신만의 재산을 삼아 부자가 된 ‘폴 게티’의 이야기에서 부지런히 일하는 성실성을 배웠다. 주식 투자 전문가인 ‘워렌 버핏’은 빌게이츠에 이어 세계 2위의 부자이지만 검소한 생활을 했다. 2000년부터 워렌 버핏과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점심경매를 열어서 수익금을 빈민 구호 단체에 기부한다고 한다. 재미난 일화이다. 스타벅스를 성공시킨 ‘하워드 슐츠’는 직원을 파트너로 알고 항상 직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의료보험해택을 지원하여 직원들의 복지에 신경을 씀으로써 사람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었다고 한다. ‘레피포터 시리즈’작가인 ‘조앤 K. 롤링’,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차별이 없다’고 말한 ‘오프라 윈프리’의 이야기도 있다.

부자가 되길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난 지금까지 한번도 불행히 살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가까운 야외나 시외를 자주 나가며 주말이면 영화도 보고 산에도 오르고 집에서 짜장라면을 삶아 먹으면서도 즐거움으로 생각한다. 아직까지 마이너스통장을 사용해본적도 없고 신용카드로 돈을 빌려본 적도 없다. 하지만 저축을 많이 하지 않아 앞으로는 아이들이 용돈기입장을 사용할 때 나도 제대로 가계부를 사용해보려고 한다. 가계부쓰기를 시작하다가 그만둔 게 몇 년이 지났지만 아이들에게 용돈기입장을 쓰라고 하면서 진작 내가 가계부를 쓰지 않는다는 것은 모순인 것 같다. 나의 두 딸도 이 책을 읽고 용돈기입장을 쓰기를 주저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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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쉽게 하기 : 동물 드로잉 -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배운다! 스케치 쉽게 하기 5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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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아트북의 스케치 쉽게하기는 처음 기초드로잉부터 연습하면서 화가 김충원씨 만큼이나 색연필이나 연필로 스케치 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빈센트 반고흐의 작품을 따라 그리기전에 곤충스케치 하기와 인물 스케치도 재미있다. 스케치 쉽게하기 시리지를 따라해보기 가장 좋은 점은 연습장이 있다는 것이다. 연습장에는 대부분 기초 밑그림이 연하게 인쇄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해볼 수 있다.


엽서 크기 모양의 구도틀이 선물로 나와 있다. 난 구도틀로 이미지 확대하여 그리기를 해보았다. 사실 움직이는 동물을 구도틀로 이용해서 그리기는 무척 어렵다.  엽서의 동물 사진이나 인물 사진 혹은 풍경이나 정물화 등을 이 구도틀을 이용해서 따라 그려본다면 쉽게 큰 종이에 스케치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김충원의 스케치에는 준비물에 대한 설명과 무엇을 어떻게 그릴까에 대한 설명과 간단한 선으로 나타내는 방법과 좀 더 자세히 관찰하면서 세밀화로 그려보는 방법, 윤곽선을 살린 스케치와 밑그림을 이용하여 윤곽선 스체키위에 명암을 더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의 스케치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연습장에는 선긋기 연습부터 할 수 있어서 난 초보자의 입장에서 간단하게 선긋기도 따라해았다. 그라데이션 연습은 참 재미있다.


드로잉 연습장의 9쪽에는 고양이 얼굴 스케치를 해볼 수 있도록 밑그림이 그려져 있다. 위 사진처럼 연필의 앞을 길 게 내서 그린 것은 아니다. 스케치를 완료한 그림에 도움을 주고자 연필의 위쪽을 잡아준 연출이다. 밑그림의 가장 기초는 동그라미 보조선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본문 15쪽의 보기 그림을 참고로 밑그림을 완성 후에 별도의 종이에 밑그림을 그려보도록 했다. 토끼의 두 눈을 그리면서 분명 이 토끼는 여토끼로 보였다. 눈이 너무 예쁘다.


'동그라미를 이용한 몸통 드로잉 연습', '동그라미와 중심선을 이용한 드로잉 연습', '순수 윤곽 스케치 연습'에 이어 본문 24쪽의 보기 그림과 같이 밑그림에 진한 스트로크로 윤곽선을 그려보았다. 여기에서는 연필을 쥔 손끝에 힘을 주면서 강약을 표현했다. 벌써 화가가 다 된 것 마냥 신이 났다.


본문 29쪽의 비글 스케치를 완성해보았다. 정면을 약간 위에서 내려다 본 각도로 사진을 찍어 그린 비글 스케치에는 얼굴이 강조되었고 두 눈을 그릴 때에는 다른부분에 비해 강하게 스트로크를 해서 더욱 진하게 표현하도록 설명이 있다. 똘망똘망한 두 눈과 부드러운 짧은 털의 몸이 만져지는 듯 했다.


여동생네 집에서 키우던 본문 36쪽의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의 스케치이다. 이 개는 정말 순하고 사람으로 따지면 귀족처럼 보이지만 사냥개라고 한다. 부드러운 귀의 긴 털부분이나 눈가에도 치밀한 스트로크로 털의 질감을 살려 표현해서 생동감이 넘친다. 교재에는 이처럼 그리는 것을 사실적인 드로잉이라 알려주었다.



검은색 색연필이나 4B연필로 본문 39쪽의 보기 그림과 같이 두 가지 스트로크 방식으로 밑그림을 완성해보도록 한 곳에서는 도로잉 북의 종이 재질이 일정하고 고운 입자의 종이 위에서 굵은 느낌의 질감을 표현하기는 어려웠다. 털의 결 방향으로 스트로크를 한 '스코티시 테리어' 강아지도 여동생네에 있는 강아지라 직접 본 기억때문인지 스케치 한 모습 그대로의 느낌을 떠올릴 수 있었다. 아래 '케피 블루 테리어' 강아지는 '애플푸들'이 떠올랐다. 강아지의 구불구불하게 얽힌 털의 질감을 표현하려면 스트로크 또한 구불구불한 선을 중첩시켜 스케치 하도록 설명이 있다. 난 스트로크의 강약을 조절하면서 둥글 게 둥글 게 그리면서 완성했다.


본문 42쪽의 보기 그림을 보면서 밑그림을 완성하였다. 영화 '스튜어트리틀'에서 나오는 쥐 '스튜어트'에게 매번 당하는 페르시안 고양이 '스토우벨'이 떠올랐다. 교재의 설명처럼 풍성한 털의 느낌을 잘 살려 표현하였다. 목에 작은 리본을 달아주고 싶었다.


고양이의 여러 모습과 말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과 소의 얼굴과 옆면을 스케치하는 지면을 넘기면 낙타와 돼지스케치 코너가 나온다. 부산어린이 대공원내의 동물원에서 본 낙타가 떠올랐다. 본문 71쪽의 보기 그림을 참고하여 그린 사자 스케치 연습코너이다. 명암을 넣지 않은 순수한 라인 드로잉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난 선을 두 번씩 그지 않고 한번에 주~욱 그려나가면서 조금 강약을 주어 선 굵기를 달리하면서 부드럽고 매끈하게 연결되며 선이 만들어지도록 그렸다. 눈이 매섭게 보였다.


사자 스케치에 이어 호랑이, 표범, 곰, 코뿔소, 코끼리 스케치 연습이 있다. 그 다음으로 나오는 기린은 본문 77쪽의 보기 그림을 참고하며 완성해보았다. 목과 다리가 긴 기린은 스케치가 무척 까다롭지만 기린 특유의 균형감과 비례를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말을 그리는 방식과도 비슷하다고 한 기린을 스케치 하면서 강한 터치를 하면서 표현했다. 신혼여행지인 태국에서 커다란 코끼리의 코에 매달려보기도 했고 코끼리를 타보기도 했지만 기린을 그리면서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린의 온몸에 있는 갈색 반점 같은 무늬를 그릴 때는 조금은 장난처럼 그렸지만 다리의 튼튼한 느낌을 살리려고 강한 선을 표현하느라 손끝이 아팠다. 본문에는 기린 스케치에 이어 사슴과 영양, 원숭이, 유이원 스케치가 여러 방법으로 스케치 해보도록 설명이 있었고 새 스케치와 곤충스케치도 있다. 곤충도감을 펴놓고 아이와 함께 스케치 놀이를 해보라고 했다. 나도 아이들과 곤충 스케치를 해보면서 아이들에게 칭찬을 많이 하리라 마음먹었다.

다른 스케치 따라하기 시리즈에도 많은 여러 스케치 방법과 설명이 있지만 이번 '동물드로잉'편에는 특히 더 많은 여러 동물의 모습과 스케치 방법이 함께 설명이 있어서 한꺼번에 그리지 않고 스케치 과정을 보면서 여러 가지 동물의 얼굴 장면이나 모습들을 스케치 해볼 수 있다. 난  대부분의 동물 스케치를 4B 연필을 이용해서 그렸으며 그림에 따라 연필심의 굵기를 달리하면서 반복연습을 했다. 김충원씨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감성을 표현해보도록 권하고 있다. 나의 화통한 성격만큼이나 잘 그려졌는지 내가 그린 여러 동물 스케치를 다시한번 감상했다. 드로잉북에 다 그려보지 않은 여러 밑그림위에 나의 두 딸이 마음껏 표현하면서 그려보길 바란다. 김충원씨의 타이틀 처럼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함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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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2011-02-06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기린쉅게어트케그레요
ㅠㅠㅠㅠㅠㅠㅠ

미야 2011-02-06 10:23   좋아요 0 | URL
위 책은 따로 스케치 연습장이 나오는데 그안에 밑그림이 대부분 연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위에 따라 그려보시면 되구요. 머리,목,몸통,다리 등 구분해서
대충 둥글게 나눠준다음 따라 그리시면서 어두운부분을 칠을 하지말고
빗금을 그어서 여러번 긋는 식으로 명암을 표시하면 됩니다.
 
판타지 수학 원정대 1 - 수와 연산편
서지원 지음, 이화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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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원리를 가르쳐주는 '판타지 수학원정대'는 시리즈로 나온다. 1번을 다 읽고나서 이번처럼 다음에 나올 2번을 기다리는 적이 없었다. 얼마전 읽은 수학자 '힐베르트'의 이야기가 다시 떠오른다. 이 책속에도 수학자인 피타고라스와 가우스가 나온다. 수학을 좋아하는 나는 시험칠 때면 언제나 수학은 만점아니면 한 개 정도 틀렸다. 수학원정대 책은 수학교과서처럼 수학공식이나 연산 풀이에 대한 설명과 문제가 있는 수학책이 아니다. 수학의 원리를 알려주고 컴퓨터, 세계역사가 함께 있다. 작가 서지원은은 다른 책으로도 만났다. 또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인 이화님의 삽화도 다른 책으로 보아왔다. 그래서인지 더 친근한 글색이나 삽화들을 다시 볼 수 있다.

부모가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시고 삼촌네 다락방에서 지내는 건우에게 초대장 메일이 도착한다.  초대장에 적힌 '인공지는 컴퓨터 연구소'로 간 건우는 그곳에서 부모님과 연구를 함께한 오랜 친구라는 강은규 박사를 만난다. 박사의 소개로 뇌성마비의 몸이지만 수학 천재인 현수를 만나고 함께 인공지는 수퍼컴퓨터인 '고스트'를 만나 '가상현실체험'을 하게된다. 현수를 소개할 때, 루게릭병(근위축증)에 걸려있는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가 떠올랐다.

가상현실체험을 하는 공간 에덴 속에서 현우는 건우처럼 건강하고 정상인으로 지내게되어 무척 만족하며 행복해한다. 건우와 현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수가 처음 생긴 이야기'와 '온몸을 이용해 41까지 수를 세었다'는 것과 '마른 똥을 이용해 수를 세었다.' 던 미래가 아닌 과거의 세계를 여행하게 된다.

고대 인도로 간 건우와 현수는 수를 세지 못하는 노예소년을 구해주고 다른 인도인들에게도 수를 세는 것을 알려주고 크샤트리아르를 만나 동방박사의 칭호를 받게되어 신전으로 가서 수드라를 만난다. 여기에서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 대한 것도 알게된다. 또 브라만의 시험에서 칼쿨리와 쐐기문자가 나타내는 수를 알아맞추고 다시 이집트 사람들의 숫자에 대한 것을 알게되고 현수는 건우에게 아라비아 숫자가 인도 사람들이 발명한 것도 알려준다. 건우는 컴퓨터 게임을 잘 하는 아이여서 그런지 수학은 잘 하지 못했고 현수는 그런 건우에게 많은 수학에 대한 것을 알려준다. 가장 늦게 만들어진 숫자 '0'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다. 0(영)이 하나 더 생길 때마다 자릿수가 달라지는 것은 지금은 모두 아는 것이자만 어찌하여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신기하고 재미가 가득했다.

수학을 종교처럼 믿으면서 미밀 단체를 만들기도 한 '피타고라스'가 등장한다. 피타고라스의 정오각형이야기도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피타고라스가 낸 마지막 문제인 '삼각수와 사각수의 비밀'을 풀어낸 현수가 대단했다. 미션을 해결한 현수와 건우를 데리고 브라만은 신에게 데려간다. 나중에 신이 바로 수퍼컴퓨터 '고스트'인 것을 알게되고 현수와 건우가 미션을 잘 완수하여 그리스 군대에 멸망할 위기에 처했던 인도를 구했다고 한다. 숫자 0과 1로 이루어진 2진법을 만들어낸 수학자 '라이프니츠' 덕분에 컴퓨터가 발전했다고 한다.  나도 처음 컴퓨터 공부를 할 때 2진법에 대해 배웠었다.  현수와 건우는 새로운 미션을 위해 황금열쇠를 받았다.

새로운 장소에서 거대 거미의 공격에서 현수와 건우를 구해낸 레기온 왕국의 아르다 공주를 따라 게리온 왕국으로 왔다. 오크군과 전쟁중인 게리온 왕국을 돕고자 이웃나라 바냐르 왕국에서 기원군으로 수학자 가우스가 나타난다. 현수와 수학 대결을 하지만 현수는 10초도 안되어 문제를 풀어 버린 가우스에게 부하가 되어 속상해 한다. 가우스는 셈의 원리를 알려주고 또 덧셈 속셈법, 뺄셈속셈법, 혼합계산속셈법과 곱셈속셈법에 대한 설명을 아주 쉽게 해주었다. 나도 이 책속에서 쉬운 속셈법을 따라했다. 참 재미있다. 사우론 군대에 포위된 레기온 왕궁은 수학자 가우스가  '마방진'을 이용하여 적을 무찌르게 되어 결국 전쟁에서 승리를 한다. 책 속에는 '마방진'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창살곱셈' 이란 것도 처음 알게되었다.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이하고 수학에 관련된 이야기와 원리를 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현수와 건우의 원리 설명에서 더 많은 몰랐던 수학에 대한 정의를 확인할 수 있었고 퀴즈를 푸는 듯, 추리소설을 읽으면서 문제를 해결하듯 그렇게 흥미롭게 읽었다. 초등 4학년 이상이면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초등6학년, 4학년인  나의 두 딸들도 이제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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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책꽂이를 크게 두었는데 책이 베란더쪽의 햇살때문에 윗부분이 바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거실에 커텐을 사다 달았어요. 그 후에 이 스텐드를 샀는데 독서할 때나

컴퓨터를 혼자서 사용할 때 보조 조명으로 너무 좋더군요.

책읽을 수 있는 좌탁 맞은편으로 거실벽에 나란히 컴퓨터가 3대가 있거든요.

그곳에 가운데에 놓자고 하지만 이곳에 두어도 혼자서 컴퓨터 사용할 때나 독서할 때 딱이더군요.

전구는 다른 것으로 끼워보았어요. 눈의 피로를 적게하는 것으로 바꾸었어요.

가끔씩 전구는 바꿔가면서 분위기 연출도 해야할 듯 합니다.

조립도 간단하고 터치버튼의 편리한 사용으로도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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