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없는 이 안 2005-03-15
미네르바님... 속삭임을 위한 페어퍼에 달까 하다가 그냥 여기다 씁니다. 이주의 마이리스트가 되셨단 말이죠? 축하드려요! 요즘처럼 미네르바님 바쁘실 때 이런 소식 들리면 피곤이 조금 풀리시겠죠? ^^
바람이 많이 푸근해졌죠. 오늘은 제법 봄기운이 느껴지더군요. 저녁에 외투도 안 입고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나갔는데도 하나도 안 춥던걸요. 지난번 늑장 부리다 못 버리고 두 배의 짐을 낑낑 들고 나갔답니다.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아무때나 버릴 수 있었는데, 거기도 이젠 바뀌었는지 모르죠, 이곳에 이사오면서, 이런 관리시스템에 괜한 분통을 터뜨렸었어요. 아파트 관리하라고 그랬더니 날 관리하려고 그래야, 하면서. ^^ 그런데 그것도 3년이 되어가니 오토매틱이 되더군요. 길들여졌다, 는 생각을 하면서 따듯하게(!) 올라왔죠. ^^
갑자기 웬 수다? 실은 이럴 때 감기조심하시라고 하려고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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