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굴을 큰 편이 아닙니다.
아니, 얼굴만 놓고 보았을 때는 작다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얼굴면적의 2/3를 차지하는 넓디넓은 제 이마를 보기 전의 하시는 말씀들입니다.
이마를 보시면 다들 허허~~ 진짜 넓다, 내가 이제까지 본 이마 중에서 제일 넓다 라고들 하십니다...^^;;;

그러나 이마를 보시고도 그정도면 뭐...하시던 분들이 제 모자를 쓰시면 허거덩~~!! 하고 놀라십니다.
제가 굉장한 큰 머리통을 가지고 있거덩요...ㅠㅠ
그래서 야구모자는 절대 어울리지 않습니다.
아주 웃겨보이지요...ㅠㅠ

그나마 눈썹 밑으로 해서는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모자를 잘 골라서 쓰면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요즘은 머리에 신경쓰는 것도 귀찮아서 허구헌날 모자를 쓰고 다닙니다.
심지어 집안에서도 초인종 소리가 나면 모자를 뒤집어 쓰고 나갑니다 ^^;;;

제 모자들입니다


 이 모자는 지오디의 윤계상이던가? 하여간 그 청년이 쓰고 나와서 유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사람이 쓰고 나온 건 본 적이 없지만요. 꼭 중국의 공산당원들이 쓰고 다니는 모자 같다고 생각이 되더만요 ^^

앞머리를 살짝 내리고 이 모자를 가볍게 쓴 뒤 옆의 머리를 잘 매만져 쓰고 다녔습니다 ^^  날 더워지면서부터는 쓰지 않고 있습죠

 


제 건 챙 안쪽 부분에 파란 꽃무늬천이 따로 둘러져 있지요. 날 더워지면서 주야장창 쓰고 다녔습니다.

 

제건 디자인은 같은데 색깔이 짙은 감색입니다.  얼굴이 깨끗한 편이 아니라서 짙은 색깔이 더 잘 어울리더만요. 이 모자 쓰고 다니면 다들 모자 이쁘다고...합니다. 모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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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6-25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정 멋쟁이시군요!!! 저런 10대 청소년스러운 모자가 잘 어울리시다니요!!! 얼굴 크고 머리는 더 큰 스타리는 그저 부러움에 울 뿐입니다. ㅠㅠ
내일 혹시라도 시간 내서 전시회 가게 되면 꼬옥 저 모자를 찾고야 말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또 갑자기 챙 넓은 밀짚모자를 쓰고 오시는 건..;; 비도 오는데 그냥 저 청모자 쓰고 오세요.)

밀키웨이 2004-06-25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저 모자 쓰고 같은 색깔 청으로 된 멜빵치마 입고 나가면요,
뒷모습은 애들이라는 말 듣지요.
그.러.나.....ㅠㅠ
앞으로 온 순간 에구에구...깨갱~~이라나요?

다연엉가 2004-06-25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큰이 저는 그저 창모자입니다. 좋겠슈^^^^

반딧불,, 2004-06-25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두번째는 저도 있지요.
애용하옵니다.
머리는 작지만,,아...
살이 쪄서 얼굴이 호빵인지라...

엊그제 사진보다가 참...많이도 쪄서 눈이 묻힌다 싶더군요^^;;

loveryb 2004-06-26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 히히 저는 머리가 작습니다..
헌데 울 서방은 너무 작습니다.. 특히나 두개골 쪽이 너무 작아서.. 세돌짜리 모자도 어쩔땐
들어갑니^^;;;
결혼식때 제가 신랑뒤로 얼굴을 쓰윽 비켜나서 찍었답니다.. 얼굴 크게 보일까 싶어서^^

이러니 울 딸내미 아들내미 머리사이즈가 어떻겠습니까..
무지 작습니다..
잘키워서 연예인 맹글겠습니다..

머리통으로 밀어 부쳐야 겠습니다^^;;;

밀키웨이 2004-06-26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흠..그래요?
미리 사인 부탁드립니다요 ~~^^*

1004ajo 2004-06-28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모자가 잘 어울리지 않는 거 같다는 생각에 하나도 없어요.
저도 모자가 무척 갖고 싶어지네요. 부럽습니다.
예쁜 모자들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