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굴을 큰 편이 아닙니다.
아니, 얼굴만 놓고 보았을 때는 작다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얼굴면적의 2/3를 차지하는 넓디넓은 제 이마를 보기 전의 하시는 말씀들입니다.
이마를 보시면 다들 허허~~ 진짜 넓다, 내가 이제까지 본 이마 중에서 제일 넓다 라고들 하십니다...^^;;;
그러나 이마를 보시고도 그정도면 뭐...하시던 분들이 제 모자를 쓰시면 허거덩~~!! 하고 놀라십니다.
제가 굉장한 큰 머리통을 가지고 있거덩요...ㅠㅠ
그래서 야구모자는 절대 어울리지 않습니다.
아주 웃겨보이지요...ㅠㅠ
그나마 눈썹 밑으로 해서는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모자를 잘 골라서 쓰면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요즘은 머리에 신경쓰는 것도 귀찮아서 허구헌날 모자를 쓰고 다닙니다.
심지어 집안에서도 초인종 소리가 나면 모자를 뒤집어 쓰고 나갑니다 ^^;;;
제 모자들입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79380619310179.jpg)
이 모자는 지오디의 윤계상이던가? 하여간 그 청년이 쓰고 나와서 유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사람이 쓰고 나온 건 본 적이 없지만요. 꼭 중국의 공산당원들이 쓰고 다니는 모자 같다고 생각이 되더만요 ^^
앞머리를 살짝 내리고 이 모자를 가볍게 쓴 뒤 옆의 머리를 잘 매만져 쓰고 다녔습니다 ^^ 날 더워지면서부터는 쓰지 않고 있습죠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79380619310180.gif)
제 건 챙 안쪽 부분에 파란 꽃무늬천이 따로 둘러져 있지요. 날 더워지면서 주야장창 쓰고 다녔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79380619310181.gif)
제건 디자인은 같은데 색깔이 짙은 감색입니다. 얼굴이 깨끗한 편이 아니라서 짙은 색깔이 더 잘 어울리더만요. 이 모자 쓰고 다니면 다들 모자 이쁘다고...합니다. 모자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