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해놓은 서재들에 올라오는 새글들이 무엇인지 제목이 주르륵~~~ 뜬다.
그런데 오늘 눈에 띄는 제목들....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스무가지 지침
한분만이 아니라 계속 꼬리를 물고 올라온다. 앞에 (퍼옴)이라는 전제를 깔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지침들...혹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아이로 키우는 지침들....또 머시가 있을까..
혼자서 자립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지침들?
하여간 이런 자녀교육 내지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지침들이 굉장히 환영받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면서 씁쓸한 마음이 든다.
읽어보니까 이미 너무나도 익숙한 이야기들이던데...왜? 하는 의문도 들면서 말이다.
어쨌든 우리 사회는 아직도 이렇게 공부를 위한 뭔가에 굉장히 솔깃하게 되고 그것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가 싶다.
아직 내 아이가 겨우 일곱살 밖에 안되어서 그럴까?
누구 말마따나 급하지 않고 아직 받아쓰기 점수를 받아오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
돌맞을라고 또 작정한 밤이구먼...
나는 꼭 이런다. 꼭 이렇게 돌맞을 소리를 퍽퍽 해댄다.
무식이 용감한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