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 바닷마을 다이어리 4 바닷마을 다이어리 4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스즈의 진학문제(축구를 잘 하는 고등학교 진학을 놓고)를 상담하기 위해 큰 언니와 큰 언니가 근무하는 병원(간호사) 물리치료사겸 소년 축구부 감독과의 만남과 주위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죽음이 예감되는 편이다.

이 책 은근히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햇살이 비치는 언덕길 : 바닷마을 다이어리 3 바닷마을 다이어리 3
요시다 아키미 지음, 이정원 옮김 / 애니북스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빠의 첫 기일로 네자매가 만나게 된 동네로 첫기일을 보내기 위해 다시 갔다.

스즈는 거기서 새엄마(스즈 엄마가 병으로 돌아가신 후 재혼한)의 아들(법적으로 한 때 남동생)을 보면서 한 번도 섞이지 못한 자신을 돌이켜 보며, 남동생에게 미안함이 들었다.
스즈의 새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다시 재혼했고 아들 둘 중 하나를 친척집에 두고 갔기 때문이다. 남겨진 동생을 보며 언니들을 만난 것에 대한 감사와 외롭지 않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가지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낮에 뜬 달 : 바닷마을 다이어리 2 바닷마을 다이어리 2
요시다 아키미 지음, 이정원 옮김 / 애니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난 낮에 뜬 달이 좋아.
밤이 아닌데도 보이다니, 어쩐지 횡재한 기분이랄까?

ㅡ매실을 따면서 낮에 뜬 달을 보고 세 언니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어느날 막내로 들어온 스즈가 하는 말.
이 말이 기분좋은 울림으로 들린다.

난 낮에 뜬 달이 좋아.
밤이 아닌데도 보이다니, 어쩐지 횡재한 기분이랄까?
ㅡp.14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 바닷마을 다이어리 1 바닷마을 다이어리 1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흔히 하는 말로 배다른 자매가 같이 살게 된 이야기.
아빠는 같고 엄마가 다른 4자매의 만남. 그리고 같이 살게 되다.

따뜻한 만화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유정 책을 다 읽고 작가의 글을 읽을 때 정말 희열을 느낀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중에 이 작가가 왜 이 책은 썼을까? 궁금한 것을 꾹 참고 읽었다. 꼭 수학문제의 답이 궁금해서 답지를 볼까 말까 갈팡질팡하는 심정으로 읽었다.
이 책을 다 읽고 작가의 글을 볼 땐, 아! 내 답이 맞구나 하며 기분좋은 심정과 풀이과정까지 맞아 문제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했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은 사이코패스가 화자인 `나`다. 그런데 여느 영화나 드라마처럼 사건의 시간적 전개 방식이 주가 아니다. 나의 속내를 들춰봄으로써 사이코패스의 심리? 범죄의 발화 과정이나 이면의 본성같은 것에 초점이 맞혀 있어서 놓치고 있는 부분? 사건의 본질에 약간 비켜난 덧붙인 진실을 보는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 나도 저런 면을 숨기고 있지 않나? 나는 누군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것을 작가가 의도한 것 같다. 결국 인간은 성선설과 성악설을 두고 이야기 해야 할 것인가? 악은 학습된 것인가? 가지고 태어나는 것인가?

그래서 이 책은 종의 기원이라는 의미를 갖는 듯 하다.

다 읽고 나서는 종의기원.. 아~ 책 제목으로 딱 맞구나 싶었다.

ᆞ그렇지만 무서운 것은 사실이다. 한창 묻지마 살인으로 시끄러운 이 때 이 책을 읽는 것이 쉽지 않겠다 싶다.

ㅡp.378
메일을 닫고 PC방을 나왔다. 잘 곳을 찾아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도로는 한적하고, 12월의 밤은 스산하고, 바다는 부옇게 젖어 있었다. 저 앞 흐릿한 안개 속에선 누군가 걸어가고 있었다. 자박자박 발소리가 들려왔다. 짠 바람을 타고 피 냄새가 훅, 밀려왔다.

ᆞ마지막 문단이다. 이 장면이 이 책 중 가장 무서웠다.
결국 포식자가 살아남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