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원래 그 음색 참으로 사랑했더랬는데.
이번음반..은 군 제대후 처음 으로 발매된 음반 이라서 꽤 관심이 있었다.

선공개 됬던 "오 나의여신님"은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쉽다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듣다보니 좋다.

아침에 운전하는 차안에서 조용히 듣기에는 격하게 아끼는 여신님도 좋고.
박정현이랑 듀엣으로 부른 노래도  부드럽고 좋다.

 이번 앨범 타이틀은 "난 좋아" 인데 조여정.. 진짜 어여쁘게 나온다.
성시경이 여러군대 인터뷰를 하면서.  이번 앨범이 잘 팔렸으면 좋겠다고. 그래야 아이돌이 아닌 자기같은 가수도 살아남는다는걸 보여주지 않겠느냐는 말이 참으로..마음에 와닿는다.

다이어트 한다고 탄수화물 대신 맥주마셧다는 기사를 보니 마음에 더 쏙드는 사람이다.
푸하하!!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성시경의 노래 참.. 좋은데.
비(정지훈) 보다 나이를 잘 들고 있는거 같아서 마음을 다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얼마전에 나온 비의 노래를 들으니... 지훈이 군대가서 좀 굴러야 정신 차릴것 같다.
좀 뭐랄까.... 너무 잘난건 알겠는데 너무 잘난척 하니까 보기 싫은 동생을 보는것 같다. ㅎㅎ

그리고 요새 열씸히 듣는 노래..또하나는 UV가 부르는 노래 " 버스를 잡자"
물론 노래 첫부분의 랩이 마음에 안들지만(옆에 예쁜여자가 없어서 화난다는 랩 - - ;; 나도 잘생긴남자 없으면 화나거든!)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버스콘서트로 컨셉 잡아서 내고 있는 광고 음악인데.
아주 마음에 든다.
아이유버전, UV 버전, 김범수 버전, 설운도 버전 등을 다운받아서 들을 수 있다.

" 몇 시간째 버스를 보내봐도
화가 나서 풀리질 않는 걸
씩씩대며 아무 것도 못하고
자꾸 자꾸 곱씹어 보게 돼

하지만 만약 아무리 나쁜 일이라도
끝이 있는 걸 생각하면
좋은 점 하나쯤은 있어

툭툭 털자
별일 아닐꺼야
그냥 웃고나면 결국 같은 하루일뿐
길가에 돌멩이를 차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넘기자
이젠 가자 버스를 잡아야지

하지만 만약 아무리 나쁜 일이라도
끝이 있는걸 생각하면
좋은 점 하나쯤은 있어

툭툭 털자
별일 아닐꺼야
그냥 웃고나면 결국 같은 하루일뿐
길가에 돌멩이를 차듯이 "

그리고 오늘 나온 따근한 음반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나이많은 막내. 성훈의 노래.

Marry Me를 타이틀로 하고 있는데 리쌍 피처링 전문인 정인과 부르는 노래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스프림팀의 이센스와 함께 부르는 노래도 좋다.
가을이니 노래들이 달달 해지는게 좋구나...

개인적으로 이 음반 펴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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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쓰고 보니 뭔가 있어보인다. ㅋㅋㅋ

별거 없다. 그냥....
지난 주 중부터 읽기 시작한 "내가 잠들기 전에"를 토요일에 다 읽고 비스트를 읽기 시작해서 일요일 저녁때 까지 모두 읽었다.
두권 다 슈퍼바이백으로 샀기 때문에 왠지 마음이 바쁘다. 푸하하...( 이걸 노린건가..요..)

  

소재자체는 약간 비슷하기도 하다. 알다시피.
메멘토 스럽기도 하고 해서 읽기 시작한 책.
약간은 새롭고.... 약간은 새롭지 않다. 마지막은 별로 미스테리하지 않은 나도 생각해봤을 만했다. 디테일은 더할나위없이 좋았고... 읽을만 했다. 아 재미있다는 아니었지만. ㅎㅎ

 

 

 

     

알고보니 비스트는 슈퍼바이백이 아니었다. 아.. 알사탕 줄때 샀구나. ㅋ
눈이 뒤집어진다 라는 표현이 더이상 잘 어울릴수 없는.... 상태겠지.
아이가 없지만 충분히 이해가 되는 설정.
이 책은 그거보다 약간 더 나가있다.

아이에 대한 보복을 한 아버지. 그걸 받아들이는 사회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에 살포시 꼬아준 부분까지 읽다보니 거 참....
슬프기도 하고 리얼리티의 극대화를 보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한.
읽기엔 재미있는 책.  

 

 

 

주말 내... 이거외에... 알라딘 중고서점 가서 책 팔고( 항상 20권에 걸려서 좀 짜증났는데... 무겁긴 하지만 한번에 팔아버리니 목돈도 되고..괜찮더라는.)  엄마랑 황학동 이마트 가서 어머니의 지리산 종주를 위한 장을 보고 .
시골에서 추석에 가지고온 호박 한박스를 말리는 작업에 돌입했다. 남편은 널고 나는 썰고(채칼로) 엄마는 정리 및 도우미. 거의 한 두시간 한거같다. 쥬키니 호박 한박스를 가져온 결과랄까... 반박스는 다른데 돌리고 나서도 해결이 안되서 결국 이런 일을 벌였다는....





지난번에 넘어져서 다친 다리때문에 맨소래담로오션(껍데기 버전으로 읽음)을 열씸히 발라주었더니.
오늘은 한결 부드럽다. 아... 계단은 당분간 자제!

다이어트는... 조만간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밀린 포스팅... 몇개냐. 기다리는 사람 없겠지만 여튼! )
완전 실패..까지는 아니고 적당히..버티고 있다.
베프의 생일을 맞이하야.. 지난주에 술 2번 마시고. 이번주에도 1번이 기다리고 있다.
술자리는 언제나 무궁무진하여... 일본으로 일하러 나갔던 친구가 들어왔다고 한번 뭉치자는 패거리.
아주 오래전에 프로젝트 했던 사람들끼리 뭉치자는 패거리... 친구 패거리 등등이 기다리고 계신다. 베프께서는 심하게 생일즈금에 우울해 하셔서. 함께 해야한다. 뭐 스스로도 즐거워 하고 있는건 당연한 일. ㅋㅋ

4키로 뺏던거에서 스물 스물 계속되는 술자리덕분에 올라갔던 2키로는.1키로가 내려오긴했다.
무릎 다쳤다는 핑계로 운동을 요가만 살짝하고 있고 닌텐도 프로그램중에 리듬복싱 뭐 그런거 있는데 그거만 한다.
적당히 무리가지 않는 수준으로 ... 하고는 있다! (다행히도)

이번 나의 다이어트 목표는 "내가 두려운건 실패하는게 아니라 멈추는 거다" 쯤 되시겠다. 아 1년짜리 장기 프로젝트는 나같이 인내심이라고는 개미 코구녕 만한 사람에겐 너무 힘든... 프로젝트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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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9-19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저욧! 개미콧구녕 인내심ㅋㅋ제가 그래서 운동하다가 효과가 늦으면 화딱지내고 곧 흡입을 시작한다니깐요^^;
그나저나 엄청난 호박꼬지입니다요^^ 착실하게 다 세로로 실꿰어서요~ 작년에 귀찮아서 대충 뉘여서 겹쳐말리다가 대실패경험있습니당-_-;

마그 2011-09-20 09:12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저도 딱 그래요. 정말 개미 콧구냥... ㅡ ㅜ 우리 콧구멍다이어트회라도 만들어야 할까봐요. 푸하하하... 엄청나죠잉... 저거 많이 말라서 지금은 거의 다 말랐는데.
갑자기 날씨가 서늘해져서 아주 곤란해 하고 있어요. 대충 마른 다음이라..괜찮을것 같기도..하고.
처음에는 옷걸이에 실로 꿰서 말렸다는... 저건 나름 업그레이드버전. ㅋㅋㅋ

마노아 2011-09-19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오, 호박 꽂아놓은 것 특이해요. 저거 실이에요? 그럼 바늘로 꿴 거예요? 처음 봤어요. 완전 신기!!

마그 2011-09-19 23:19   좋아요 0 | URL
엄훠~ 미인 마노아님이다아~~ ^^
저게 잔머리의 산물 입니다. 눕혀서 말리면 통풍때문에 잘 안마를 수 있거든요.
바늘 소독해서 쭈욱 꿰었습니다. 어머니가. 저는 채칼로 슥슥 썰고 남편은 어머니가 꿰어주신 호박을 가져다가 양쪽에 늘어지지않게 잡아맸지요. 나름 분업이었다니깐요! ^^
 

이책으로 말씀 드리자면. 지난번에알라딘에 새로나온책을 보다가.. 제목이 눈이고 목차가 아주 흡족하게 땡겨서 예약주문을 걸었던 책 이었다. 

나란 인간은 워낙... 잡다한거를 사랑해서 은근 이런 책이 좀 있다.
직업을 가진 직장인 으로써.. 누구나 미래를 걱정해야하니까.
게다가 나의 사랑스러운 아이티는 절대 아무도 50까지 버틸수없다는 룰 이랄까 그런게 버티고 계신다. 물론 다른 직종도 그렇긴 하겠지만...
40까지 가서 실무 말고 관리직으로 가더라도... 뭐 그런 고민들과함께.
맨날 구찮아 하면서 뭐가 되겠냐만... 그래도 결론적으로 이런책은 꽤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리뷰를 쓰지 않은건 그런거 였다.
끝까지 읽어본게 몇개 없다 - - ;;
쇼핑몰 창업 책까지 합치면 족히 몇십권일텐데.. 끝까지 읽고 싶을만큼 나를 혹하게 한 책은 없었다. 여기까지 읽은 분들... 아..그럼 저책은? 이라고 하시겠죠.
네... 다 읽었습니다.  그것도 무려 같은 동네에 작은형님댁에 갔다가 새벽두시넘어 귀가한.
추석전전날 아침에... 눈뜨자마자 다 읽어버렸습니다.
워낙 이런 책들이 쑥쑥넘어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신경써서 읽으며 고민을 좀 하게 하며.
주변에 아는 동생의 동생에게 선물 해야겠다..생각마저 들었다.

곳곳에 숨은 노점들과 노점으로 성공한 청춘들의 이야기
두부를 컵에 담아 팔았다는 이야기부터. 포장마차에서 파스타와 맥주를 와인잔에 담아 팔고있다는 포장마차이야기까지.
모든것이 참 즐거운 이야기들 이다.
프리랜서를 오래하면서 뭔가를 해보아야겠다..생각했었고.
직장을 다닐때도 직장다니면서 무엇인가를 준비해보아야겠다...생각했다면.
이책.. 아주 훌륭하다. 어디엔가 처박혀 있던 열정을 발로 톡 건드려 준다.(물론 그 열정이 몇일이나 살아있을지는..아직 미정) 

 

이렇게 이야기하면 혼나겠지만...김중혁 팬이신 모..님께.혼나겠지만.
난 이책으로 김중혁을 처음 만난것 같다.
아예 사지를 않았었다. 김중혁 책.

이책이 나왔을때도... 뭐... 그래서..라는 생각?
하지만 모님께서 강력 추천을 날려주시기에 알라딘 바이백예치금도 보이겠다.
질러주셨다.

대단한 상상력의 집합. 와.. 내머리가 이제 따라가기 힘든 상상력들이구나..
그런걸 느끼게하는 책.
정말 단순하게 게임을 만들어 성공한 소년의 동업자 친구 아버지 찾기 여행쯤 될만한 이 책은. 곳곳에 숨은 상상력에... 눈물나게 마음아프다.
나의 뇌는 이제 굳어져 이런 상상 비슷한것도 못할텐데...싶어지는데...
아.. 슬퍼. ㅡㅜ 
 
추석 전전날 유부녀는 사실 이렇게 글쓰고 노닥 거릴 주제가 못된다.
추석지내러 가던지... 청소를 하던지... 요새 완전 다리다친후에(지난 금요일에 목욕탕에서 완전 슬라이딩) 닌텐도 위핏으로 요가만 조금씩 하고 있어서... 운동이 부족하다.
게다가 그나마도 술먹고 약속잇고 어쩌고 해서... 4일째 못하고 있다.
오늘은 요가좀 하고 시골가야하는데...아침부터 책읽고 알라딘에 글쓰고..
그러다 결국 어무이의 일침 _ _ ;;

접어놓은 수다가 많은데. 오늘은 일단 여기서 마무리.
몇분 안되는 나의 알라딘친구님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저는 또 틈타서.. 이 아픈다리로 명동가서 월병 사들고 돌아다닌 이야기.
다리 다친 이야기와 바람쐬러 갔다온 이야기들을 포스팅할게요. ^^

맛난거 많이 먹어도 절때 45kg를 넘지않는 몸매가 되기를 달한테 빌어볼까하다가.
너는 양심도 없냐 할까봐...
내년 9월까지. 내가 목표하는 몸무게에 성공적으로 다이어트를 완료할수잇게 해달라고.
기도하렵니다.

여러분 소원은 뭘 비시나요~ 앗.. 엄마가 배추전을 하셨... 이만...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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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0 1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11 0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웽스북스 2011-09-11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중혁의 상상력은 진짜 부럽죠. 악기들의 도서관 읽어보세요. 개인적으로 전 김중혁 단편들을 더 좋아해요. 김중혁의 상상력을 만나는 일은 늘 즐겁죠. 지치지 않는 김중혁! ㅎㅎ

마그 2011-09-19 09:15   좋아요 0 | URL
제목만으로 보면 참으로... 험... 질투나는군요.
당분간 너무 질투나서 김중혁은 자제할 예정이에요. 나중에 한번 시도할께요.

2011-09-11 0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pjy 2011-09-12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다가 목욕탕에서 그런일을...안타깝네요, 안정하셔야 빨리 나을텐데..어딜 돌아댕기십니까?ㅋㅋ

착실한 장보기, 재료준비는 엄마가 다~~~하시고 전 앉아서 전 부쳤습니다^^ 동태3마리 포뜨고, 애호박이 4개, 가지가 6개, 산적은 게맛살 큰판에 맞춰서 버섯과 마늘쫑,대파,그리고 중요한 햄! 끼워서~ 커다랗고 두툼하게요, 이번엔 엄마를 설득해서 동그랑땡은 뺐는데-_-;; 지나가면서 괜히 한번 던진 아빠 말때문에 급 송편과 감자떡을 추가제작 ㅠ.ㅠ
엄마는 아빠가 1순위!
부모님의 소원은 십년째 맏사위입니다^^; 제 소원도 뭐 그닥 다르지 않고, 기냥 효도하고 싶습니다만....

마그 2011-09-19 09:17   좋아요 0 | URL
아..꽤 오래갑니다. 이번 무릎 부상.
인대가 놀랐따는데... 병원가서 x-ray도 오랜만에 찍어 주시고.
한약방 가서 침도 맞아 주시고...하도 파스 붙였더니 안좋아서 다시 맨소래담(_ _ ;;) 으로 안정을 찾고 있어요.

저는 사실 시댁에가면 거의 하는 일이 없어요.
롤코에 나오는 재수없는 막내며느리까지는 아닌것 같지만( 스스로 그렇게 생각중 ㅋㅋ) 여튼 약간 늦게 가기도 하고 빨리 가기도 하는데 주로 형님이 다 해두시기 때문에 별로 부담없이 가곤 하지요.
송편이랑 동그랑땡 정도 붙이는게 끝이에요 호호호호~
p.s : 주변 노총각을 소개해드리고 .... pjy님 부모님 소원 풀어드리고 싶어집니다. ㅋㅋㅋ

2011-09-14 1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그 2011-09-19 09:17   좋아요 0 | URL
^^ 감사~
 
마시마로 벅스밴드 10개 세트 (블루) /모기퇴치밴드.모기밴드/캠핑.나들이.낚시.등산

평점 :
절판


일찌감치 사서 놀러갈때 쓰고 꼬맹이조카주었음. 향도 강하지않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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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9-02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판된....아직 모기는 많은데요^^;

마그 2011-09-04 20:37   좋아요 0 | URL
ㅋㅋ 그러니까 우리 부지런한 소비인이 되어야합니다.
심지어 벅스밴드는 하루특가였을껄요~ 놀러가기전에 잽싸게 주문했던 기억!
 
[중고] 스키니걸의 가벼운 요리- 날씬한 그녀가 즐겨먹는 저칼로리 다이어트 레시피
최정민 지음 / 청림Life / 2011년 4월
평점 :
판매완료


약간 실패. 중후반에 연예인들 다이어트비법은 그닥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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