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쓰고 보니 뭔가 있어보인다. ㅋㅋㅋ

별거 없다. 그냥....
지난 주 중부터 읽기 시작한 "내가 잠들기 전에"를 토요일에 다 읽고 비스트를 읽기 시작해서 일요일 저녁때 까지 모두 읽었다.
두권 다 슈퍼바이백으로 샀기 때문에 왠지 마음이 바쁘다. 푸하하...( 이걸 노린건가..요..)

  

소재자체는 약간 비슷하기도 하다. 알다시피.
메멘토 스럽기도 하고 해서 읽기 시작한 책.
약간은 새롭고.... 약간은 새롭지 않다. 마지막은 별로 미스테리하지 않은 나도 생각해봤을 만했다. 디테일은 더할나위없이 좋았고... 읽을만 했다. 아 재미있다는 아니었지만. ㅎㅎ

 

 

 

     

알고보니 비스트는 슈퍼바이백이 아니었다. 아.. 알사탕 줄때 샀구나. ㅋ
눈이 뒤집어진다 라는 표현이 더이상 잘 어울릴수 없는.... 상태겠지.
아이가 없지만 충분히 이해가 되는 설정.
이 책은 그거보다 약간 더 나가있다.

아이에 대한 보복을 한 아버지. 그걸 받아들이는 사회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에 살포시 꼬아준 부분까지 읽다보니 거 참....
슬프기도 하고 리얼리티의 극대화를 보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한.
읽기엔 재미있는 책.  

 

 

 

주말 내... 이거외에... 알라딘 중고서점 가서 책 팔고( 항상 20권에 걸려서 좀 짜증났는데... 무겁긴 하지만 한번에 팔아버리니 목돈도 되고..괜찮더라는.)  엄마랑 황학동 이마트 가서 어머니의 지리산 종주를 위한 장을 보고 .
시골에서 추석에 가지고온 호박 한박스를 말리는 작업에 돌입했다. 남편은 널고 나는 썰고(채칼로) 엄마는 정리 및 도우미. 거의 한 두시간 한거같다. 쥬키니 호박 한박스를 가져온 결과랄까... 반박스는 다른데 돌리고 나서도 해결이 안되서 결국 이런 일을 벌였다는....





지난번에 넘어져서 다친 다리때문에 맨소래담로오션(껍데기 버전으로 읽음)을 열씸히 발라주었더니.
오늘은 한결 부드럽다. 아... 계단은 당분간 자제!

다이어트는... 조만간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밀린 포스팅... 몇개냐. 기다리는 사람 없겠지만 여튼! )
완전 실패..까지는 아니고 적당히..버티고 있다.
베프의 생일을 맞이하야.. 지난주에 술 2번 마시고. 이번주에도 1번이 기다리고 있다.
술자리는 언제나 무궁무진하여... 일본으로 일하러 나갔던 친구가 들어왔다고 한번 뭉치자는 패거리.
아주 오래전에 프로젝트 했던 사람들끼리 뭉치자는 패거리... 친구 패거리 등등이 기다리고 계신다. 베프께서는 심하게 생일즈금에 우울해 하셔서. 함께 해야한다. 뭐 스스로도 즐거워 하고 있는건 당연한 일. ㅋㅋ

4키로 뺏던거에서 스물 스물 계속되는 술자리덕분에 올라갔던 2키로는.1키로가 내려오긴했다.
무릎 다쳤다는 핑계로 운동을 요가만 살짝하고 있고 닌텐도 프로그램중에 리듬복싱 뭐 그런거 있는데 그거만 한다.
적당히 무리가지 않는 수준으로 ... 하고는 있다! (다행히도)

이번 나의 다이어트 목표는 "내가 두려운건 실패하는게 아니라 멈추는 거다" 쯤 되시겠다. 아 1년짜리 장기 프로젝트는 나같이 인내심이라고는 개미 코구녕 만한 사람에겐 너무 힘든... 프로젝트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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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9-19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저욧! 개미콧구녕 인내심ㅋㅋ제가 그래서 운동하다가 효과가 늦으면 화딱지내고 곧 흡입을 시작한다니깐요^^;
그나저나 엄청난 호박꼬지입니다요^^ 착실하게 다 세로로 실꿰어서요~ 작년에 귀찮아서 대충 뉘여서 겹쳐말리다가 대실패경험있습니당-_-;

마그 2011-09-20 09:12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저도 딱 그래요. 정말 개미 콧구냥... ㅡ ㅜ 우리 콧구멍다이어트회라도 만들어야 할까봐요. 푸하하하... 엄청나죠잉... 저거 많이 말라서 지금은 거의 다 말랐는데.
갑자기 날씨가 서늘해져서 아주 곤란해 하고 있어요. 대충 마른 다음이라..괜찮을것 같기도..하고.
처음에는 옷걸이에 실로 꿰서 말렸다는... 저건 나름 업그레이드버전. ㅋㅋㅋ

마노아 2011-09-19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오, 호박 꽂아놓은 것 특이해요. 저거 실이에요? 그럼 바늘로 꿴 거예요? 처음 봤어요. 완전 신기!!

마그 2011-09-19 23:19   좋아요 0 | URL
엄훠~ 미인 마노아님이다아~~ ^^
저게 잔머리의 산물 입니다. 눕혀서 말리면 통풍때문에 잘 안마를 수 있거든요.
바늘 소독해서 쭈욱 꿰었습니다. 어머니가. 저는 채칼로 슥슥 썰고 남편은 어머니가 꿰어주신 호박을 가져다가 양쪽에 늘어지지않게 잡아맸지요. 나름 분업이었다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