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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소로우 - 1집 Sweet Sorrow
스윗소로우 (Sweet Sorrow)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난 아직도 우우우~하는 소몰이 창법이 싫다.
요즘 나오는 가수들 태반이 죄다 우우후우~ 한다.
듣는사람이 울기전에 이미 가수가 울고 있다
왠지.. “슬퍼 죽겠지?”우워우우우~ 강요한단 말이지.
그런데 이네명의 청년들 ..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딱 그대로다.
담백하고 달콤하고..조금 쓸쓸하다.
..라붐 에서 소피마르소가 귀에 헤드폰을 쓰는 그 순간 같은 느낌이랄까.
음악 들으면서 바깥풍경 내다보니
정물 같던 사람들도 리듬감 있게 걸어가는 것 같아 보이고 , 자전거로 하교하는
아이들에게선 금방이라도 웃음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감성은 재주소년 의 청년버전 이나 초창기 토이 같고, ..
아! 예전에 퓨전이라는 그룹이 있었는데 그들의21c버전 같기도 하다.
(나도 워낙 어렸을 적이라 퓨전이라는 이름조차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눈물 쏙 빼는건 아니지만 코끝이 시큰 한 sweet하고 sorrow한 음악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한곡 만 들어봐도 얼마나 팀 이름을 잘 지었는지 알 수 있다.
지금 듣고있는 sunshine 이라는 곡은 일상속 느낌을 잘 집어 낸 가사가 돋보인다.
알 수가 없는 친구들 이야기 언제부터 이만큼 멀어진건지
그저 옛날이야기만 하다 돌아 오는길 멋쩍은 웃음만
나는 왜 이러지 내가 뭐 그렇지 이런말은 절대 하지 말길
아무 대책없는 막연함이라도 괜찮아 It's gonna be all right
비교하지 말고 약해지지 말고 바보같이 먼저 겁내지 말길
지금 이런 내 모습을 사랑해줄 한 사람쯤은 있겠지
이외에도 사랑느낌, 2407등 좋은곡들 즉,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가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