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나간 지금, 자네는 사실 삶으로 대답했네. 중요한 문제들은 결국 언제나 전생애로 대답한다네. 그동안에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원칙이나 말을 내세워 변명하고, 이런 것들이 과연 중요할까? 결국 모든 것의 끝에 가면, 세상이 끈질기게 던지는 질문에 전 생애로 대답하는 법이네. 너는 누구냐? 너는 진정 무엇을 원했느냐? 너는 진정 무엇을 할 수 있었느냐? 너는 어디에서 신의를 지켰고, 어디에서 신의를 지키지 않았느냐? 너는 어디에서 용감했고, 어디에서 비겁했느냐? 세상은 이런 질문들을 던지지.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누구나 대답을 한다네. 솔직하고 안하고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것은 결국 전생애로 대답한다는 것일세."

 산도르 마라이 소설 "열정"中

 

매일 경제 신문을 읽다가 보면..

나도 모르게 확확 넘겨 버린다 이게 무슨 말이여~ 하면서..

경제에대해서 좀 알아보겠다고 읽는건데.. 정성 부족..

그렇게 화내다 보면 뒷장가깝게 다다르는데 여기에 "매경춘추"라는 칼럼이 있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각계각층사람들의 이런저런 이야기가 담겨 있다

거기에 얼마전 산도르 마라이 소설 [열정] 을 소개한 글을 읽었는데..

이거다 할만큼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내 삶에대해서, 정(正)도에 대해서 궤변가까운 이론을 가진 나로서는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정답에 대한 고민도 좀 덜게 되었기에..어쨋든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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