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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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제가 끝나버리면 이제 이 코스를 달리는 일도 없겠구나.도오루는 왠지 마음이 이상해졌다. 당연한 것처럼 했던 것들이 어느 날을 경계로 당연하지 않게 된다. 이렇게 해서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행위와 두 번다시 발을 딛지 않을 장소가,어느 틈엔가 자신의 위에 쌓여가는 것이다. 졸업이 가깝구나, 하는것을 그는 이순간 처음으로 실감했다-19쪽

이거 정말이야. 그러니까 무슨말을 들어도 한참 시간이 지나서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하는 거야, 자주그래. '그러고 보니 그때 좀 심한 말을 들은것 같은데. 빌어먹을 , 그렇게 심한 말을 하다니' 하는식으로-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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