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 세계는 넓고 투자할 곳은 많다
김균 지음 / 미래의창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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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Ⅰ. 서문 (2007/11/22~25)

펀드투자에 관한 책을 찾다 제목이 눈에 띄어 우연히 선택한 책이다. 요즘 해외펀드의 열풍이 불고 있기에 관심이 갔을 것이며, 게다가 서가에 단순하게 흰 배경에 검고 굵은 글씨로 써있는 네 글자가 저절로 책을 뽑아보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여튼 버스, 지하철역 관계 없이 수시로 읽어가며 완독하였다.

Ⅱ. 핵심 요약

1. 펀드투자가 필수인 이유

우리가 은퇴 후 60세부터 80세까지 20년간 필요한 총 노후자금은 23억~30억이다 (객관적 통계자료와 물가상승을 계산하여 계산한 금액임). 이를 위해 연 4~5% 금리의 은행에 저축을 하면 월 470만원 정도의 저축을 해야 한다. 이는 거의 모든 대부분의 가정에 불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선진국형 저금리시대에는 저축으로 돈을 모을 수 없기에 투자가 필수이다. 이 중 펀드투자는 선진국에 일반화 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이제 성장단계이다. 또한 국내 주식시장은 세계에서 비중 1%에 불과하기에 해외펀드를 당연히 알아야 한다.

2. 분산, 장기, 정기 투자원칙은 필수!

(1) 과거 100년 이상의 주식시장 역사를 보았을 때, 어떤 한 나라의 주식시장이 꾸준히 10년 이상 전 세계 평균을 앞서 간 적은 없다.

(2) 훌륭한 투자가로 유명한 이들은 한 특정시기에 잘 투자하여 고수익을 올려 유명해진 것이 아니다. 그들은 투자의 가장 기본원칙들을 지켜나가면서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그 첫 번째 원칙이 분산투자이다.

(3) 45년 동안,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주가 상승국면은 45.3개월 지속, 하락국면은 12개월이었다. 따라서, 정말 운이 없는 투자자라도 5년 후엔 약 80%, 1년 평균 12%의 복리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것이 장기투자의 장점이다.

(4) 정기투자는 코스트레버리지 효과로 원금보장을 자동으로 이루게 해준다.

3. 안전한 펀드 고르는 방법 

: 3~5년 연평균수익 ± 변동성(표준편차) = 연수익

  12% ± 15% = 27% ~ -3% 보다 11% ± 9% = 20% ~ 2% 더 안전한 선택이다!

4. 연12~15% 수익을 내는 방법

중국, 인도, 브릭스 등의 이머징 (20%) //  아시아, 동유럽, 라틴 (30%) // 글로벌, 이머징글로벌본드 (50%). 이 후는 각 카테고리에서 금액에 따라 2~3개 대상에 다른 유형의 펀드로 분산투자. 20 : 30 : 50 비율의 피라비드 비율은 포트폴리오를 짠 후, 수익이 난 부분은 팔아서 안정적인 곳에 운용하고 수익이 안난 부분은 안정 투자자산 비중을 적극적인 투자자산으로 옮긴다. (모양은 유지, 크기만 변화시켜야 바람직)

Ⅲ. 인상적인 밑줄

: 자산운용업계 전문가인 필자도 3년 간 3,000만원으로 주식을 하면서 1,000만원을 잃었다. 사람심리는 다 똑같다. 주식투자로 하루에 번 돈이, 한 달 일하면서 받는 월급보다 많은데 일이 손에 잡힐리가 없다.

: 미래가 불확실 할수록 투자를 일찍 시작해야 한다.

: 펀드투자 원칙에 있어 투자시기가 수익에 끼치는 영향은 전체의 5% 정도에 불과하다.

: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그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굳이 그 분야의 최고수가 될 필요까지는 없다. 상위 10~20% 안에 드는 고수가 되면 그것이 바로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투자다.

Ⅳ. 감상평

우연히 꺼내 본 책이 내 재무설계 마인드에 이리도 큰 영향을 끼칠지 몰랐다. 현재 내 머리에 잡혀 있는 투자와 펀드에 관한 비교적 자세한 개념과 증거들이 거진 다 이 책에서 얻어낸 정보라는 사실을 지금 리뷰를 쓰면서 느꼈다.

저자는 객관적인 통계자료와 10여년의 자신의 경험을 통해 펀드투자의 원칙과 투자방법을 매우 설득력 있게 설명하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인 객관적인 자료 앞에는 어떠한 부정도 제시할 수 없는 것도 한 이유이겠지만, 이러한 객관적이 증명된 자료와 상황을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의 상황에 맞춘 현실적인 대안으로 명료하게 제시해 놓은 과정과 결론이 명확했다. 장기간 관련 업종에 종사하며 쌓은 노하우가 바로 이런게 아닌가 싶다.

또한 서명 해외펀드보다 더 포괄적으로 바뀌는 것이 좋다고 생각될 정도로, 해외펀드 뿐 아닌 훨씬 더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주는 책인 것 같다. 

펀드투자 실전 이전에, 펀드나 경제.금융상식에 대해 조금 알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펴보면 좋을 책으로 강력 추천한다.

Ⅴ. 실천사항

: 분산투자, 장기투자, 정기투자의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투자를 해 나가자.

: 미리 노후대비를 하자. 바로 지금이 시작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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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나무 2008-01-02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펀드를 투자하면서 저는 한 가지 충고를 잊지 않습니다. "펀드의 수익률은 철저히 투자지역의 경제 상황에 의존하는 것이므로 폭락의 상황에 따라서는 노후자금이 완전히 날아갈 수 있다." 항상 남보다 한발 앞서가는 '똑똑한 개미'가 되시기 바랍니다. 성투하시길 ㅎㅎ

Meme 2008-01-04 23:58   좋아요 0 | URL
아직은 젊기에 좀 잃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안전성향으로 뭐 변하겠지요ㅎㅎ 말씀하신 부분도 위험성에 대한 매우 중요한 내용이네요^^
 
펀드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우재룡 지음 / 길벗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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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Ⅰ. 서문 (2007/11/17)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이자 눈에 쉽게 띄던 책이라 다른 이유없이 이 책을 선택했다.

Ⅱ. 중요내용 요약

내게 새로운 정보와 중요한 부분을 요약하면 이렇다.

펀드 선택 5단계 : 펀드 종류 확인 (사과 대 사과 원칙) → 과거수익률과 위험파악 (샤프, RRAR, 베타값) → 펀드순위 확인 → 운용회사, 펀드매니저 확인 → 펀드가입

펀드 판매직원의 선택과 질문사항 : 펀드판매수수료에 들어가기 때문에 서비스를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 판매직원에게 질문할 사항 (1) 제 자산, 부채, 수입, 지출을 계산해 장기적인 재무설계를 해줄 수 있습니까? (2) 종자돈, 결혼자금, 노후대비 등 마련방법에 대해 상담 및 계획이 가능합니까? (3) 제 재무설계에 따라 필요한 장단기 투자계획의 구체적 실행방안은 무엇입니까?

적립식 펀드 실전투자 요령 : (1) 투자시점- 매달 정해진 날 혹은 자신이 임의 자유적립식으로 판단 (2) 투자자금크기 : 필요한 금액 / 투자기간 계산 (3) 투자기간 : 최소 3년이상 (4) 투자대상상품 : 위험, 기대수익률 판단 (5) 기대수익률 : 일반적으로 10% 수익률

종자돈 마련하기 원칙 : (1) 호흡을 길게 봐라 (2) 요행을 바라지 말라 (3) 매월 소액으로 투자하라 (4) 가능하면 적극적으로 투자하라 (5) 용기를 가지고 일관성 있게 (6) 유혹 받을 때마다 미래를 생각하라.

Ⅲ. 중요한 밑줄

: 좋은 펀드는 수익률이 높은 펀드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펀드" 이다.

: 펀드 판매직원을 잘 선택해야 한다. 수수료를 먹기 때문에 서비스를 당당히 요구하라.

: 투자수익률 계산하기 - (총 투자액 - 현재 평가금액 / 총 투자액) * 100 

Ⅳ. 감상평

워낙 쉽게 설명되어 있어 펀드투자에 대해 관심은 있으나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개념과 실용적인 부분에 있어서 기초를 쌓게 해준다.

실전활용에 있어서 펀드평가회 등 인터넷 사이트 활용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소개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책 전반에 걸쳐 펀드 투자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내용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 실전에 있어 올바른 투자 개념 정립에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정보화 시대에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정보들이 대다수 였으며 이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유용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렇기에 나는 비록 도서관에서 보았지만 소장용으로는 회의적이다.

그래도 깔끔한 정리로 인해 쉽게 읽혔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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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능성에 도전하라 - 개정판
강덕영 지음 / 상상예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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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문 (2007/11/17~20)

읽게 된 계기는 다름아닌 독후감 공모전에 이 책이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신앙관련 서적 중 책 제목으로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거의 절반이상이 아닌가 싶다. 신간이었고 자서전식의 자기계발 책이라 저자의 사례와 짧은 구절로 인해 많은 교훈을 기대하고 책을 펼쳤다.

Ⅱ. 내용 및 줄거리 요약

이 책은 '성공하는 삶을 위한 자세, 경영자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 신앙으로 중심을 잡다'의 크게 세 장으로 파트를 나누었으며 각 장에서 또 파트별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1. 성공하는 삶을 위한 자세 : 꿈을 정하고 이의 실현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꿈'과 '열정'이 성공의 원동력이고,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마음가짐'이 능력을 뛰어넘는다. 어떤 일이든 일의 중심이 되고,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취미를 추구하는 '능동적인 여가활동'을 하라. '인내심', '책임감'을 기르고, 1%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하라.

2. 경영자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 : (1) 관리자의 역할 - 리더십의 능력을 타고난 사람은 없다. 리더들은 욕을 먹을 각오로 어려움을 감수하는 역할, CEO와 직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통로 역할, '채찍'과 '당근'을 지혜롭게 사용해야 한다. (2) CEO의 역할 - 건강해야 한다. '약속이행'으로 신용을 지켜라(불이익도 감수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 떠난 직원도 배려하라. 전적으로 겨야(할 일만 간단히 말하며 최선만 요구하고, 그 외에는 어느 당부도 하지 않는다.) 도전적이며, 약점을 당당히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

3. 신앙으로 중심을 잡다 : 모든 판단은 자신의 신앙(기독교)의 근거와 범위 내에서만 한다.

Ⅲ. 써먹을 밑줄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

: 꿈꾸는 사람은 미래를 만들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 사람이 만들어 놓은 미래에서 불편을 하소연 할 뿐이다. 그래서 꿈꾸는 사람은 세상의 법칙을 만드는 지배자가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 법칙에 따라야 하는 피지배자가 된다.

: 자신의 목표를 적은 종이를 지갑에 넣고 다녀라. 꺼낼 때마다 보게 되어 꿈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다.

: 어디를 가든 일의 중심이 되고,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 '잔잔한 바다는 결코 노련한 선장을 만들지 못한다.'

: "나에겐 남이 가진 것이 없지만, 남이 못 가진 것이 있다." - 어느 어려운 장애우의 말

Ⅳ. 감상평

같은 출신의 선배가 써서 애착이 가는 부분이 있었는지, 읽는 당시에는 한 파트마다 주의깊게 읽은 것 같다. 위에 적어넣은 몇몇 구절은 기억에 새겨넣을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설득력과 흡입력이다. 목차를 더 단순화하고 압축시켜 정리했으면 좋은 책이 되었을 것 같다.  

Ⅴ. 실천 목록

- 역경을 받아들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는 정신을 가지자!

- 나만의 개성과 자신감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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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Success Book 6
조지 S. 클래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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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문 (2007/11/07~08)

머리말은 이 책은 '돈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이며, <돈의 흐름을 지배하는 간단한 법칙>을 안다면 돈 벌기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쓰여있다.

Ⅱ. 내용과 줄거리

이 책은 고대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삶을 잘 각색하여 쉽고도 재미있게 돈의 기본적인 마인드를 심어준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부자와 돈에 대한 이중적인 생각을 바꿔라. 돈은 물질적 성공을 측정해주는 척도이자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다. 그리고 부자중의 부자인 진정한 부자는 누구에게나 너그럽고 환대하고, 가난할ㄴ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재산을 아낌없닌 베풀 줄 아는 사람이다. 또한 갑자기 재산을 물려받은 사람은 결코 바람직한 삶을 살지 못한다.

2.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들

 가. 재산을 관리하는 방법 5가지 (1) 버는 것보다 덜 써라. 즉, 번 돈의 일부를 반드시 저축하라. (2) 구하는 조언에 합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만 조언을 구하라 (3) 돈으로 돈을 벌어라 (4) 주변에 인색해서는 안된다, 베풀어라. (5) 지나치게 많은 돈을 저축하겠다고 결심하고서 궁핍하게 살지는 말라.

 나. 얄팍한 지갑에서 벗어나기 위한 7가지 비결 (1) 일단 시작(1/10저축) (2) 지출을 관리 (3) 돈을 굴려라(돈을 벌어주는 돈을 만들라) (4) 돈을 지켜라(투자의 1원칙, 원금의 안전성) (5) 내 집을 가져라. (6) 미래의 수입원을 찾아라 (7) 돈버는 능력을 키워라

 다. 황금의 5가지 법칙 (1) 수입의 1할 이상을 꾸준히 저축하라. (2) 황금을 안전한 곳에 투자하라.(돈을 모으고, 기회를 참고 기다려라, 반드시 온다) (3) 지혜와 경험을 갖춘 사람의 조언을 받아 황금을 투자하는 신중한 사람만이 황금을 지킬 수 있다. (4)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나, 경헒을 갖춘 사람이 추천하지 않는 분아야 투자하는 사람은 황금을 지킬 수 없다. (5) 일확천금, 감언이설에 자신의 미숙함을 모르고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은 황금을 손에 쥘 수 없다.

3. 돈을 버는 방법은? (1) 각자가 일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라 (2) 열심히 성심껏 일해라 (3) 체면을 생각하지 마라. 이들은 간단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과제들이다. 그러나 일을 친구로 만든다면,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내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문제는 '체면'이다. 체면이 밥을 먹여주는 것은 아니다. (ex) 꿀빵의 예

Ⅲ. 인상적인 밑줄

: 그저 남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싸구려 옷으로 만족해버리는 사람은 되지 말아라.

: 조언은 누구에게라도 얻을 수 있는 것이지만, 진정으로 가치있는 조언만을 선별해서 듣도록 하게. (ex) 보석은 보석상인, 양은 목동에게 질문하라. 저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이에 대한 가치있는 조언을 과연 들을 수 있을까?

: 돈으로 돈을 벌어라.

: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선물이다. (= 행운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온다.)

: 갑자기 굴러들어온 돈은 순식간에 사라지는 법이다. 꾸준히 배우고 열심히 노력해서 번 돈만이 자네들의 행복과 즐거움을 끝까지 지켜주는 재산으로 키워질 수 있는 법이다.

: 당신이 진정으로 친구를 돕고 싶다면, 친구의 짐(어려움, 심한 갈등)까지 대신 짊어지지는 마라!(황소와 나귀의 예). 심한 갈등에 빠진 사람에게는 돈을 절대로 빌려주지 말게! 아무 계획없이 돈을 빌리고자 하는 사람은 주의하게!

: 자신이 힘들게 번 돈을 위험에 빠뜨리면서 도와줄 이유는 없네. 돈을 지키고 관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들어간 돈은 허망하게 사라진다는 것을 명심하게. 그리고 이 돈을 안전하게 지키고서, 돈으로 돈을 벌어야 하네!

: "꿀빵을 거리까지 들고나와 팔겠다는 적극적인 사고 방식이 무엇보다 마음에 드네. 이런 정식ㄴ을 잃지 않는다면 자네는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을 걸세." 아라드 굴라의 칭찬은 바빌론이란 거대한 도시에서 굴욕적인 삶을 살고 있던 나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격려였다. 노예에서 벗어날 길만을 찾고 있던 나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따뜻한 격려였다 . - 206쪽

: 일을 즐겨라, 그러면 돈은 소리없이 당신을 찾아온다.

: 진정한 부자란, 땀흘려 번 돈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다.

Ⅳ. 감상평

돈에 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심는다는 목적으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에 이어 읽은 두 번째 책이다.

이야기 속의 바빌론 사람들은 돈에 관해 두리뭉실하게 알고 있던 나의 생각을 더욱 강화시켜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고 두 달이 다 되어도 아직 책에서 등장하는 상황은 생생히 기억난다. 주인공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그가 가난에서부터 부를 얻는 과정까지의 삶과 그 속에서의 고대문명 바빌론의 상황까지 포괄하여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훌륭한 책인 것 같다.

요즘 범람하는 재테크 관련 모든 기법의 진리가 담긴 이 책 바빌론 부자들의 황금의 지혜를 통해, 이제 돈을 버는 지혜, 돈을 지키는 지혜, 돈으로 돈을 버는 지혜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고 실천한다면! 우리는 부자가 되고, 일을 즐기며,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Ⅴ. 세 가지 실천

우선 '돈으로 돈을 벌어라.' 이 표현은 책을 읽은 이후 재테크에 관해 남들과 대화를 할 때 사용하는 문구이다. 그 전까지는 남들도 돈을 버는 표현을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문장의 뉘앙스가 참 독특하기 때문에 더욱 자주 사용한다. 이 말은 즉슨, 노동으로 돈을 벌 수 있겠지만 이것만으로는 안정적인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돈을 굴려라' 와 같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난 내가 사용하는 이 표현이 더욱 마음에 든다.

다음으로 "진정으로 친구를 돕고 싶다면 친구의 짐(어려움, 심한 갈등)까지 대신 짊어지지는 마라", "자신이 힘들게 번 돈을 위험에 빠뜨리면서 도와 줄 이유는 없다." 이 부분이 나에게 각인되었다. 그 이유는 실제로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친구를 도와준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내 도움이 오히려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는데, 이 책이 이에 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따라서 비록 바빌론 대금업자가 한 말이지만 이 말은 삶에서 충분히 적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는 '조언은 구하는 조언에 합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라.' 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지금까지의 나는 이러지 못했다. 나는 조언이 필요할 때 우선 가까운 사람부터 조언을 구하고 무조건 받아들이기만 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책의 이 부분은 나에게 나에게 다른 성향을 안겨운 선물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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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어린이 경제동화 1
보도 섀퍼 지음, 김준광 옮김, 신지원 그림 / 을파소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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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문 (2007/11/06)

1~2년 전부터 우리사회에 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요즘 직장인들의 재테크는 더더욱 당연하며, 게다가 사회초년 생활을 앞둔 대부분의 많은 대학생에게도 관심의 대상이다. 심지어 중, 고등학생까지도 CMA통장을 개설하러 가고 부모가 어린 자녀의 경제교육을 위한 '어린이펀드' 까지 나올 정도니 할 말 다했다.

재테크란 말 그대로 재(財) 테크(tech), 재물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합법적인 수단으로 번 소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부(富)를 축적하는가' 정도로 보면 되겠다. 뭐, 이런 사회적 현상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개인 소득관리와 국가 투자활성화의 방안으로 보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근 1~2년 사이 세계적인 경기호황과 한국인 특유의 냄비근성으로 인해 이 재테크란 것이 그리도 유명한 '투자가 아닌 투기'의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묻지마 투자의 문제이다. 나 역시도 올해 중국펀드의 믿기지 않는 수익률로 묻지마 투자를 했다가 실패 후 크게 각성했다. 그리고 관련 서적을 적어도 5권 이상은 읽기 전에는 재테크는 시작도 안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읽을 도서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재테크의 첫걸음이라 생각하여 정한 책이 바로 '열 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이다.

Ⅱ. 내용과 줄거리

이 책은 머니라는 흰 개와 함께 키라라는 열 두살 어린이가 그의 시각에서 돈을 벌고 저금하는 올바른 방도를 저자 보도섀퍼가 쉽게 동화형식으로 쓴 글이다. 그래서 어린이도 쉽게 읽고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때문에 실제로 글자도 시원시원하여 어른들이 보기엔 쪽팔리다(?)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이 그저 열심히 일하여 돈만 벌고, 어떻게 관리하고, 소비하는지, 저축을 못하는 등의 상황의 독자에겐, 돈이란 어떻게 다루고 벌어야 되는지 가장 쉽게 풀어쓴 유익한 책이고 생각한다.

돈의 기본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는 책의 줄거리와 핵심을 요약하면 이렇다.

1. 먼저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라. (ex) 좋은 아내와 화목한 가정, 사고 싶은 것 구애없이 구입, 여행이나 특정 수준의 자가용 구입 등. 이제 이유를 결정하고 목표를 정할 시에는 '한 번 해보겠다'는 말은 안 될 일에 대비해 미리 변명하는 것에 불과하며, '하느냐, 안하느냐' 두 가지만 생각한다. 따라서 원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상상하여, 소원을 더욱 간절히 해라.

2. 성공일기를 써 자신감을 유지하라! (쓰는 요령: 매일, 최소한 5가지 이상, 사소한 것도 자신이 잘한 일이면 적어 넣는다.) 쓰는 이유는 자신이 두렵거나 나약해질 때, 펼쳐서 지난 일들을 들여다보며 미래게 성공할 수 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서다. 그리고 더불어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여 자신에 대한 자신감, 신뢰를 위한 방법이다.

3. 이제 실천을 위해, 돈을 벌 방법을 생각하고, 실행하라. 이 때 (1) 자신이 알고 있고, (2) 가지고 있고, (3) 할 수 있는 것, 이 3가지를 바탕으로 내가 진정 좋아하는 것을 택해 돈을 벌 방법을 찾는다. 실행한 이후에는 무슨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계획한 일은 반드시 실천한다. 즉, 모든 것이 잘 될 때에도 '내 미래를 위해 중요한 일'은 날마다 한다, 하루 10분, 1시간이 엄청난 차이를 만들기 때문에 '규칙'과 '시간'이 필요하다.

4. 수입과 저축은 '거위와 황금알'을 생각하라! 거위(저축)하여 황금알(이자)를 만들라는 개념으로 거위는 절대 죽이지 않는다. 그리고 수입의 일정 비율(보통10%~50%)는 반드시 거위를 키우는데 쓰라. 

5. 수입의 투자 수단으로 펀드를 하라.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펀드는 별로 위험하지 않다. * 72공식 : 돈이 2배가 되는 기간 :  이윤 10% 일 때, 72/10% = 7.2년, 돈 가치가 1/2이 되는 기간 : 인플레 3%일 때, 72/3% = 24년. 즉,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손해'는 우리가 그것을 팔 때만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가진 거위를 몽땅 펀드나 주식에 투자해서는 안된다.

Ⅲ. 인상 깊은 문장

: 큰 일은 작은 일 일때 시작하라. - 중국속담

: '한 번 해보겠다'는 없다. '하느냐 안하느냐'의 두 가지만 있을 뿐이다.

: 자신이 알고 있고, 가지고 있고, 할 수 있는 진정 좋아하는 것으로 돈을 벌고 집중하라.

: 돈 없는 사람들이 주로하는 실수는 항상 사소한 일을 하느라고, 정말 중요한 일에는 관심을 기울일 시간이 없는 것이다.

: 모든 것이 잘 될 때에도 내 미래를 위해 중요한 일은 날마다 하루 10분, 1시간씩 꼭 해야돼. 이것은 엄청난 차이를 만들지. 그래서 '규칙'과 '시간'이 필요한 거야.

: '행운'이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잘 준비하고 열심히 일한 결과이다."

: "멍청이들에게는 행운이 한 번이지만, 현명한 사람들에게는 여러 번이다."

: 돈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하진 않지만, 돈이 없어 궁지에 몰리게 되면 믿을 수 없을만큼 돈이 중요해진다. 즉, 돈은 삶의 수준향상, 꿈과 목표 성취, 사회환원의 지름길 역할을 한다.

: 가장 가치 있는 선물은 스스로 얻어내는 것이다. 수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 사람에게만 세상을 열린다.

: 긍정적인 목표를 보고 생각하는 동안에는 그 어떤 두려움도 생기지 않는다.

Ⅳ. 감상평

일단 돈에 관한 마인드를 심어주는 입문서로는 가볍게 줄줄 읽어나갈 수 있으며 개념도 확실히 잡히는 정말 손색이 없는 책이다. 2시간 여만에 책을 덮고, 이 보도섀퍼라는 저자가 어떤지 매우 궁금해져 그 유명한 '보도섀퍼의 돈'을 완독하고 또 감탄하게 된 계기가 될 정도니 말이다.

또한 이 책은 재테크 서적과 같이 실용적인 목적 위주로만 만든 책이 아니다. 재테크뿐 아니라 자기계발서(성공학, 행복론)의 영역까지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돈'을 소화한 책이다. 책의 내용에는 저자의 정성이 정말 표나게(?) 담겨져 있다.(보도섀퍼의 돈을 보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이미 읽었던 책이라 나머지 연관된 생각은 서문에 다 써버린 듯하다.

Ⅴ. 실천과 결론

이 책을 읽고 내가 실천한 것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내 마음잡이 독서의 시작이라는 기점으로 '독서노트'를 만들어 쓰고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성공일기'를 적고 있다는 것이다. 둘 다 지금까지도 아주 충실히 실천하고 있다. (성공일기는 나만의 방식으로 또 변화시켜 쓰고 있다.) 저자는 이토록 독자에게 강력한 모티브를 제공하는 카리스마가 담겨 있는 듯 싶다.

쓰다보니 책에 이어 저자 예찬론의 수준까지 이르게 된 듯하다. 이것은 그 정도로 보도섀퍼란 저자의 전달력으로 인한 이 책의 실용성이 좋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자면 이 책은 '돈에 관한 마인드를 가장 쉽고 빠르게 심어주는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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