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Success Book 6
조지 S. 클래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Ⅰ. 서문 (2007/11/07~08)

머리말은 이 책은 '돈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이며, <돈의 흐름을 지배하는 간단한 법칙>을 안다면 돈 벌기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쓰여있다.

Ⅱ. 내용과 줄거리

이 책은 고대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삶을 잘 각색하여 쉽고도 재미있게 돈의 기본적인 마인드를 심어준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부자와 돈에 대한 이중적인 생각을 바꿔라. 돈은 물질적 성공을 측정해주는 척도이자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다. 그리고 부자중의 부자인 진정한 부자는 누구에게나 너그럽고 환대하고, 가난할ㄴ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재산을 아낌없닌 베풀 줄 아는 사람이다. 또한 갑자기 재산을 물려받은 사람은 결코 바람직한 삶을 살지 못한다.

2.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들

 가. 재산을 관리하는 방법 5가지 (1) 버는 것보다 덜 써라. 즉, 번 돈의 일부를 반드시 저축하라. (2) 구하는 조언에 합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만 조언을 구하라 (3) 돈으로 돈을 벌어라 (4) 주변에 인색해서는 안된다, 베풀어라. (5) 지나치게 많은 돈을 저축하겠다고 결심하고서 궁핍하게 살지는 말라.

 나. 얄팍한 지갑에서 벗어나기 위한 7가지 비결 (1) 일단 시작(1/10저축) (2) 지출을 관리 (3) 돈을 굴려라(돈을 벌어주는 돈을 만들라) (4) 돈을 지켜라(투자의 1원칙, 원금의 안전성) (5) 내 집을 가져라. (6) 미래의 수입원을 찾아라 (7) 돈버는 능력을 키워라

 다. 황금의 5가지 법칙 (1) 수입의 1할 이상을 꾸준히 저축하라. (2) 황금을 안전한 곳에 투자하라.(돈을 모으고, 기회를 참고 기다려라, 반드시 온다) (3) 지혜와 경험을 갖춘 사람의 조언을 받아 황금을 투자하는 신중한 사람만이 황금을 지킬 수 있다. (4)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나, 경헒을 갖춘 사람이 추천하지 않는 분아야 투자하는 사람은 황금을 지킬 수 없다. (5) 일확천금, 감언이설에 자신의 미숙함을 모르고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은 황금을 손에 쥘 수 없다.

3. 돈을 버는 방법은? (1) 각자가 일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라 (2) 열심히 성심껏 일해라 (3) 체면을 생각하지 마라. 이들은 간단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과제들이다. 그러나 일을 친구로 만든다면,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내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문제는 '체면'이다. 체면이 밥을 먹여주는 것은 아니다. (ex) 꿀빵의 예

Ⅲ. 인상적인 밑줄

: 그저 남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싸구려 옷으로 만족해버리는 사람은 되지 말아라.

: 조언은 누구에게라도 얻을 수 있는 것이지만, 진정으로 가치있는 조언만을 선별해서 듣도록 하게. (ex) 보석은 보석상인, 양은 목동에게 질문하라. 저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이에 대한 가치있는 조언을 과연 들을 수 있을까?

: 돈으로 돈을 벌어라.

: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선물이다. (= 행운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온다.)

: 갑자기 굴러들어온 돈은 순식간에 사라지는 법이다. 꾸준히 배우고 열심히 노력해서 번 돈만이 자네들의 행복과 즐거움을 끝까지 지켜주는 재산으로 키워질 수 있는 법이다.

: 당신이 진정으로 친구를 돕고 싶다면, 친구의 짐(어려움, 심한 갈등)까지 대신 짊어지지는 마라!(황소와 나귀의 예). 심한 갈등에 빠진 사람에게는 돈을 절대로 빌려주지 말게! 아무 계획없이 돈을 빌리고자 하는 사람은 주의하게!

: 자신이 힘들게 번 돈을 위험에 빠뜨리면서 도와줄 이유는 없네. 돈을 지키고 관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들어간 돈은 허망하게 사라진다는 것을 명심하게. 그리고 이 돈을 안전하게 지키고서, 돈으로 돈을 벌어야 하네!

: "꿀빵을 거리까지 들고나와 팔겠다는 적극적인 사고 방식이 무엇보다 마음에 드네. 이런 정식ㄴ을 잃지 않는다면 자네는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을 걸세." 아라드 굴라의 칭찬은 바빌론이란 거대한 도시에서 굴욕적인 삶을 살고 있던 나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격려였다. 노예에서 벗어날 길만을 찾고 있던 나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따뜻한 격려였다 . - 206쪽

: 일을 즐겨라, 그러면 돈은 소리없이 당신을 찾아온다.

: 진정한 부자란, 땀흘려 번 돈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다.

Ⅳ. 감상평

돈에 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심는다는 목적으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에 이어 읽은 두 번째 책이다.

이야기 속의 바빌론 사람들은 돈에 관해 두리뭉실하게 알고 있던 나의 생각을 더욱 강화시켜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고 두 달이 다 되어도 아직 책에서 등장하는 상황은 생생히 기억난다. 주인공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그가 가난에서부터 부를 얻는 과정까지의 삶과 그 속에서의 고대문명 바빌론의 상황까지 포괄하여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훌륭한 책인 것 같다.

요즘 범람하는 재테크 관련 모든 기법의 진리가 담긴 이 책 바빌론 부자들의 황금의 지혜를 통해, 이제 돈을 버는 지혜, 돈을 지키는 지혜, 돈으로 돈을 버는 지혜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고 실천한다면! 우리는 부자가 되고, 일을 즐기며,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Ⅴ. 세 가지 실천

우선 '돈으로 돈을 벌어라.' 이 표현은 책을 읽은 이후 재테크에 관해 남들과 대화를 할 때 사용하는 문구이다. 그 전까지는 남들도 돈을 버는 표현을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문장의 뉘앙스가 참 독특하기 때문에 더욱 자주 사용한다. 이 말은 즉슨, 노동으로 돈을 벌 수 있겠지만 이것만으로는 안정적인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돈을 굴려라' 와 같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난 내가 사용하는 이 표현이 더욱 마음에 든다.

다음으로 "진정으로 친구를 돕고 싶다면 친구의 짐(어려움, 심한 갈등)까지 대신 짊어지지는 마라", "자신이 힘들게 번 돈을 위험에 빠뜨리면서 도와 줄 이유는 없다." 이 부분이 나에게 각인되었다. 그 이유는 실제로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친구를 도와준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내 도움이 오히려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는데, 이 책이 이에 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따라서 비록 바빌론 대금업자가 한 말이지만 이 말은 삶에서 충분히 적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는 '조언은 구하는 조언에 합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라.' 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지금까지의 나는 이러지 못했다. 나는 조언이 필요할 때 우선 가까운 사람부터 조언을 구하고 무조건 받아들이기만 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책의 이 부분은 나에게 나에게 다른 성향을 안겨운 선물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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