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가게 재습격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창해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가 쓴글을 널리 보급되고 명성이 유명하다. 아직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책을
본적이 없음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책 제목이 빵가게 재습격이라 왜 습격하면서도 왜 재습격인지 의문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단지 배가 너무나 고파서 빵가게를 습격했지만 주인아저씨가 음악을 들어주면 빵을 가져가라고해서
쉽게 성립해서 가만히 듣고 빵을 가져왔다는 이야기를 배가 고파 무의식중에 말하게 된다.
더 웃긴건  그의 와이프는 이건 주술에 걸린거라 다시 풀어줘야된다는 것이다.

약간 황당 시츄에이션이라고 말밖에 할수가 없다. 다른이야기들 보면  코끼리와 조련사가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는지. 이제 결혼을 앞둔 동생과 친오빠와의 티격태격. 쌍둥이와 침몰한 대륙은
왠지 공허함을 느껴 외롭게 느껴질정도다. 내용들은 단편으로 구성돼 가벼운 이야기들이다.

처음 읽고 나서 가벼우면서 느끼는 공허함..... 원래 책을 읽고 나면 뭔가 뿌듯하고 좋은느낌이였는데
이런 느낌은 자주 느낄수 있는게 아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몇개의 내용들이 뚜렷히 기억에 남는다.

이야기들을 다 이해하기는 어렵다. 왜그랬을까? 라는 생각이 맴돌고 무엇을 암시하는 걸까...
생각을 해보아도 뚜렷한 답은 안나왔다. 시간이 지난후 생각되는게 왜 그랬을까 아니라 그럴수도 있겠

라고 생각하면서 몇개의 내용들이 그당시에 뿌옇게 보이다가 안개가 걷히면서 각인되어 버렸다.
빵가게 재습격이 그렇다.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할수 있다.
내용들은 진지한데 어찌보면 코믹하기까지 하다.

무라카미하루키 작가와 첫대면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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