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땐 몰랐다. 그가 나에게 했던 많은 약속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그 맹세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좀 덜 힘들 수 있을까?허튼 말인 줄 알면서도 속고 싶어지는 내가 싫다.의미없는 눈짓에 아직도 설레이는 내가 싫다.이렇게 자책하는 것도 싫다.사랑을 잃는다는 건.. 어쩌면 자신감을 잃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내이름은 김삼순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