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난 이런 생각을 했어.
그것은...
내 가슴을 향해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처럼
끔찍히 고통스런 깨달음이었지.
언제나 힘껏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던 거야.
그냥 난...
바지를 걷어올린 채
발을 담그고 있었던 것 뿐이지.

이젠...
물 속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아.
호흡이 곤란해지고, 허우적 댈게 뻔하지만...
결국 물위로 뜨는 법을 알게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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