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금씩 인생을 알아가는 중이다 - 그때는 몰랐으나 지금에서야 알게 된 것들
권소연 지음 / 예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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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쓴맛도 모르는 아이, 어른이라는 단어가 어색한 아이, 결정한거에 후회하지 않을려는 아이, 울음이 많은 울보아이, 상처 받기 싫어하고 상처 잘 받는 아이.... 이 아이가 나다. 나란 아이는 무엇일까.

 

먼가 불안하고 전전긍긍하고 머가 그리 조급했던걸까. 지나고 뒤돌아 보면 그리 큰일도 아닌데, 앞으로 이것보다 더 큰일이 많을텐데.

 

지금 현재 일어나는 일이 크게 보여도 이것 또한 지나갈것이며 지나가면 큰일이 아니게 느껴질때가 많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걱정했던 만큼 최악의상황은 많이 생긴적은 없는것 같다.

 

그런일도 생겨서 스트레스 받은적도 있지만서도. 나쁘지 않은 기억이 더 많은것같다. 좋았던 일들도 있고 별일 아닌거에 자신감 생긴적도. 자신감을 잃을때도. 사람사는게 그런것 같다.

 

어른들은 말씀하시길 '넌 어려서 몰라. 나이 먹으면 알게돼.' 틀린말은 아닌것 같다. 그 나이때 느끼는 생각들이 다르니 말이다.

 

차근차근 살아가며 삶의 노하우로 쌓으며 내가 살아가는 인생의 방법을 터득해가고 내가 느꼇던 생각이나 느낌을 가족이나 주위사람들과 공감을 나누며 함께 기뻐하거나 슬퍼하거나.

 

작가는 자기의 사랑, 가족, 자기 성찰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작가만이 겪었던 일이나 생각들. 어떤 일을 겪어보니  한번 부딪쳐 보는게 좋고 꼭 이길이 아니라 다른길도 있더라는 걸 몸소 느끼고 말해주고있다.

 

아픈 면도 있지만 이런 일들을 통해 자신이 조금더 성숙해지고  다음 성장을 위한 공부라고 한다.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지고 추억도 그리워 하지만 앞으로 행복을 위해서 나아가는게 중요하다.

 

 

p116

당신이 가슴뛰는 삶을 사는 것,

그것이 당신에게 주어진 진리의 길이자 이번의 생의 목적입니다.

다릴 앙카 

 

그때는 몰랐으나 시간 지나고 나서야 지금에야 알게 된 것들이 참 많다. 남의 탓으로 돌리고 고집스런  내 모습에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달음을 얻을때가 있다. 이것도 인생의 한 모습이겠지?

 

내가 남에게 머라하듯 남도 나를 봤을때 그런모습이 보여질때고  내인생을 좀더 관대하게 보듬고 같이 이끌어야 하는데. 너무 남 다루듯 흘러간게 아닌가 싶다.

 

작가는 이제야 조금씩 내 인생이 맘에 들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난 아직 그러진 못하는것 같다.

자. 이제 좀더 내 인생을 따뜻하게 보듬어 내 인생을 내 단짝친구처럼 만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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