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오랫동안 일을, 하루 중 잠자는 시간 외는 일하는 시간,
해왔기 때문에 나는 지금 엄마가 드라마를 즐기는 것이 참 만족스럽다. 

내가 본 평생을 일년에 하루이틀 정도를 쉬고 계속 일만 하는 것을 보아왔기 때문에, 
엄마가 이번 일로 일의 방향을 틀때,
내가 이번 일을 엄마에게 방향 제시를 했고,
그 속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었다. 

지금 하시는 일은 하루 15시간 정도를 일하시는 것으로
전에 대략 12시간 정도의 일보다는 시간은 늘었지만,
사람을 더 많이 고용하고
환경은 더 깨끗하고
근무처에서 엄마의 시간이 좀더 자유로워 엄마는 그곳에서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되었고,
열시정도에 집으로 퇴근후 열시의 드라마를 본다. 

지금 통화를 하니 일일드라마 하는 시간으로 '어서 끊자'며 드라마에
빠져 계시는데 그야말로 이것이 내가 바랬던 풍경이다.
  

사람들이 여자들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아왔던것은
좀 더 생산적인 것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는데 대한 비판이었겠지만,
나는 오랫동안 엄마가 다른 사람들이 평범하게 누리는 것을 누리기를,
그러면서 그런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원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