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싶은 게 많은데 못가지면 속상하고

많이 가지면 보관하고 관리하고 지켜내야하는 신경을 계속 써야해서 피곤하고

 

그래서 어떠한 것에 강한 애정 집착 같은 것은 가지지 않으려 살다보니..

 

 

가끔은 허무하다

애정이 없다보니 열정도 없는 것 같고 집착하는 것이 별로 없다보니 삶에 재미가 덜 한 것같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안다  나는 굉장히 욕심 많은 인간이라는 것을.

너무 욕심이 많아서 상처받을 까봐 실망할 까봐 미리 보지 않으려 하고

생각하지 않으려 하는 것임을...

 

그래서 나는 내가 또 다시 피곤하다 욕심은 많고 해내는 것은 없이

아니..

존중받으려고만 하고

이런 복잡다단한 정신상태를 가지게 된 것을 어린시절 환경에나 탓하고 있고..

또 이러면서 자학하는 이 써클..

언제쯤 이고리를 끊고 진정으로 밝고 기쁘게 살아가는 인간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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