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원 전쟁 2 - 완결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토모씨의 장점이다.

그림체가 시원스럽고 내용이 간결하고 상큼한...

어느 작가에서도 볼 수 없는 매력.

영어학원전쟁은 딱 두권으로 끝내주었다.

좋으면서도 한편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번역부분이 사실 맘에 들지 않아 별 하나를 뺐다.

좀더 편안한 문장을 만들어 줄 수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이 크다.

1권에 비해 2권은 산만한 느낌이 든다.

일본의 영어 발음을 한글로 옮겼을 때의 우스움과 그걸 입으로 소리내어 볼 때의 우스움이란...

황당하면서도 좀체 가까울 수 없는 느낌이다.

찐한 스킨쉽이 없어도 애절한 대사가 없어도 덮을수 없는 매력이 있는 영어학원전쟁...

간결하고 상큼한 마무리.

역시 토모씨...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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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물방울 1
아기 타다시 지음, 오키모토 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신의 물방울...요즘 가장 유명해진 만화가 아닐까?

조금 무료해하는 신랑을 위해 준비한 7권의 신의 물방울.

완결이 아니라 상당히 망설였지만 역시나 제대로 골랐다는 생각이 든다.

별 하나를 뺀 이유는 물론 만화이긴 하지만 좀더 도표로 만든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그림체...거의 완벽하다.

스토리 역시 만화답게 과장되고 영웅시 되는 주인공의 등장도 딱 맞춤이다.

조금 어려운 와인명들...

보르도냐  부르고뉴냐에 따라 생산자가 누구냐...언제 생산 되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와인명과

레벨들 절대 외울수 없을 거 같다.

아마 10번은 봐야하지 않을까?

그 글을 읽고 정말 필~이 온다면 와인 전문 서적을 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어렵지만 끝없이 뒷장이 궁금해지는 그 궁금증에 날이 새는 줄 모를만 하다.

이제 겨우 1권 읽었다.

줄거리는 의외로 평범하다.

하지만 누가 와인으로 만화 주제로 삼을 생각을 했을까?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작품.

주인공 시즈쿠는 저명한 와인평론가의 아들.

아버지의 소믈리에 교육에 지쳐 와인을 멀리했던 아들이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과

유언에 따라 와인을 진정 알아가는 내용이다.

천재적 감각을 지닌 시즈쿠의 활약에 재미를 더하는 소믈리에 교육생 여주인공(?)

각 챕터마다 나오는 다양한 군상.

와인을 알면서 삶이 바뀌는 물론 더욱 행복하게 바뀌는 ... 단순한 재미 추구가 아닌 와인을 통한

삶의 변화와 희망 메세지....

그게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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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의 장미 1~10(완결) 세트
이케다 리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새로 나오는 책보다 역시 질은 좀 떨어진다.

하지만 내용이 중요하니까...^^

너무나 유명한 책이고 또 애니매이션...

아직도 만화영화 주제곡이 귀가를 맴돈다.

1755년 운명의 세 인물이 태어난다.

페르젠과 마리 앙뚜아나네트 그리고 오스칼

사랑과 의리,신념,우정..혼란스런 사회분위기에 맞추어 흘러가는 그들의 삶.

그림이 예전엔 몰랐는데 왜 이렇게 머리가 큰건지..^^

캔디, 빨간머리앤...예전엔 몰랐는데 역시 베르사유의 장미에서도 인물들이 머리가 좀 크다.^^

루이14세, 프랑스혁명 등 역사에 관심이 없더라도 가슴 졸이며 읽을 수 있는 책.

자유로운 마리가 프랑스의 왕태자비가 되는 과정

베르사유 궁 속의 귀족과 궁 밖의 서민들 모두 신분상승 욕구에 미친듯 보인다.

좋은 가문에서 어려움 없이 자란 페르젠이 마리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

오스칼...딸 부잣집 막내로 태어나 아들처럼 길러지고 군인이 되는 과정

궁정의 암투,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갈등...여러가지 사회적 상황과 배경을 설명하는 1권..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음울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아마 그들의 결말을 알기 때문에 이토록 우울한 느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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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宮 11
박소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조금 진중해진 느낌.

난데없이 나오는 씨름신에 살짝 할말을 잃고

율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는 정말 채경을 사랑하는 걸까?

그냥 그런 의문이 든다.

율의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앉아있는지 궁금하다.

신은 자꾸 궁지로 몰리고 신은 누군가 자신을 잡아주길 바란다.

채경은 이혼이야기로 신과 어색한 관계가 되어버려 어쩔줄 몰라한다.

여전히 효린은 신의 주변에 맴돌아 내 맘을 불편하게 했다.

10편에 너무 심각한 오버액션이 11편에선 좀 덜 나온다.

다행이라 생각하며 천천히 읽어내려 갔다.

10편보다 11편 끝은 좀 덜 극적이다.

그냥 내 느낌이 그렇다. 아무래도 긴장도가 떨어지는 느낌.

물론 폐세자 이야기까지 나오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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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NANA 14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까워서 또 두려워서 사놓고 비닐팩을 뜯지 못했다.

그리고 심호흡을 한 뒤 천천히 펼쳐 들었다 다시 덮었다를 반복했다.

이 정도면 중독자 수준이네...하면서 거의 하루에 다섯페이지씩만 본 듯...

아끼고 또 아끼며 또 가슴졸이며 읽었다.

나나.. 야스, 렌과 레이나, 고마츠 나나와 타쿠미...노부...유리...미우...시온...

야스의 초창기 멤버때 팬인 시온이 나오고 유리의 가출

나나의 팬인 또 다른 유리...난 그녀의 정체가 정말 궁금하고

원래부터 스토커 기질이 있는 유리가 곧 등장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무엇보다 렌의 휘청거리는 모습이 마음 아팠고 타쿠미의 바람 때문에 죽이고 싶었다.

고마츠 나나...그녀는 말한다.

타쿠미는 일 때문에 못 들어올 날이 많다고 그리고 또 다른 것 때문에 못 오는 것 같다는 투의 독백.

그렇지만 그녀는 타쿠미를 믿는다.

야스...야스와 나나의 미묘한 관계...

뒤죽박죽되는 내용...왜 이렇게 꼬이고 복잡해지는걸까 의문도 생기고 왜 벌써 14편이 끝났냐고

투덜거려본다.

또 다음 권을 기다리는 내 마음을 야자와 아이님은 아실까나..

결론은 모두 행복하면 좋겠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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