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宮 14
박소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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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약간의 전진 모드...

신의 고백은 참으로 멋졌다.

그림체가 성의 없게 바뀌는 것도 같고 역시 적응 안되는 진지한 분위기를 뒤엎는

코믹버젼 얼굴과 행동들...특히 공내시 끼워넣기.

그렇지만 신의 고백과 신과 채경의 러브러브 모드는 상당히 맘에 든다.

아직 어려서 끝까지(?) 가지는 못하지만 어찌 되었든 둘은 많이 행복해 한다.

채경 할아버지의 사건이 나오고 이혼 이야기가 진행되고 둘은 주변 상황에 따라 이별을

맞이하게 될 듯 하다.

중전의 눈물, 채경 어머니의 눈물, 채경의 눈물, 신의 눈물....

서로의 사랑을 알았는데 서로의 마음을 알았는데 이제 쓰디쓴 이별을 맞이하려 한다.

신과 채경이 이 상황을 잘 빠져나갔으면 좋겠다.

율... 그 녀석은 대체 뭔 생각인지...

그림체와 두서없는 코믹성, 약간 질질 끌어서 별 하나 뺐다.

그래도 최근들어 가장 맘에 드는 1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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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宮 13
박소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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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의 마음만큼이나 작가의 마음도 그렇겠지?

대체로 그림체가 날림(?)이라고 하셨는데 역시 내 생각도 그렇다.

일전에 오버가 심하다는 리뷰를 올렸었는데.

역시나 그림체에 오버가 많이 들어가고 억지웃음도 많고.

아버지가 신이에게 고백하는 부분은 정말 어이없음이다.

좀더 거창한 뭔가가 있을 줄 알았다. 그런이유라면 좀 유아틱 하지 않나?

채경의 발랄함은 찾아볼 수 없고 신의 과묵하면서 따듯한 마음도 느낄 수 없고

율의 중성 비슷한 장난질도 이젠 짜증난다.

극도로 짜맞춘 우연은 만화지만 정말 화가 난다.

그림체에 대해선 참으로 할말이 많으나 한숨이 나올지경이다.

굵은 선 가는 선 뒤죽박죽.

성격도 오락가락...끝으로 갈수록 시들해진다.

이러다 그냥 완결되면 ... 완결되었다더라...하고 듣고 마는건지 모르겠다.

이제껏 고이 모셔둔게 아까워 13권 들여왔는데  실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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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NANA 16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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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본 내용보다 노부 이야기가 더 맘에 들었다.

까닭은 좀 더 밝아서...맘이 아프지 않아서...

밝은 노부. 노부와 렌이 만나게 된 이야기.

노부와 나나가 만나게 된 이야기.

그런게 보너스로 들어 있는데 그래도 맘 편하게 읽혀져서 좋았다.

16권 전체적으로 흐르는 불안감을 조금 삭혀주는 청량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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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권 첫 부분 현재 나나는 공식적으로 그 바다에서 죽었다.

서치 사진 기자가 편집장에게 그렇게 말한다.

하지만 어느 도시 ...긴머리 여가수가 보여지고 살짝 보여지는 어깨의 문신.

그녀가 NANA...겠지.

나나는 사람에게 집착하는걸까?

하치, 렌, 야스...모두를 곁에 두고파 하는 나나.

이런 나나에게 렌은 말한다.

하치가 결혼하지 않고 렌이 영국에 가지 않고(녹음작업) 야스가 곁에 있다면 좋겠냐고.

나나는 계속 무언가 불안하다.

불안한 나나의 모습과 그런 나나를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섬세하다.

나나의 출생에 뭔가 큰 비밀이 있고 그걸 취재하려는 서치.

그 사이에 하치가 이용당하는 듯 보여지는데...

뭔가 큰 일을 알고 있는 매니저 유리. 나나의 동생인게 분명한 또 한명의 유리.

16권은 끝을 향해 달려간다. 서서히 모든게 보여질 거 같다.

불안하고 불안하다. 어서 17권이 나오길 또 바란다.

현재와 과거가 오가며 하치의 독백이 계속 되어진다. 성숙해 보이는 하치의 독백과 그림체.

모든 인물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느낌이다. 역시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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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물방울 8
아기 타다시 지음, 오키모토 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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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신랑과 나는 신의 물방울에 빠져있다.

토요일 아침 배송된 책을 열어보며 신랑이 던진 말

신랑-"이 여자는 누구?"     나-"왜...잇세 여동생 아냐?"

그러나 몇장 읽다보니 여인의 정체에 어찌나 기가 막히던지.

잇세는 갈증을 위해 타클라마칸 사막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로랑을 만나고 그녀의 도움으로 생명도 지키고 제2사도에 대한 감을 잡는다.

제2사도는 모나리자를 말하는데...그 모자리자가 정확히 어떤 인물이냐가 관건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모나리자는 어머니이다.

여인에게서 잇세가 어머니의 푸근함 풍만함 뭐...그런걸 느낀 모양이다.

내가 봤을땐 지나친 우연으로 그 감동이 푹...주저앉은 느낌이지만.

사막에서 어머니가 일본인인 여인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 아닐까?

게다가 그 여자가 잇세를 도와주고 생명까지 구해주며 밤을 같이 보내게 되는 사이가 되고

거기서 제2사도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는건 좀 억지스럽다.

첨부터 이 책 자체가 억지스러움을 계속 유지하지만 이 장면은 특히 더 그랬다.

주인공 또한 우연히 미스테리 여작가를 만나고 그녀를 통해 이런 저런 느낌을 받으며 제2사도를 찾지만

이즈음에서 주인공은 와인에 대한 갈증보다는 승부욕, 지나친 자신감으로 패하고 만다.

세번째 사도를 찾을 쯤엔 좀더 성숙된 시즈쿠를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한번 실패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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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물방울 2
아기 타다시 지음, 오키모토 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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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오락가락하는 단어와 생소한 와인 앞에서 갈팡질팡하며 읽었다.

시즈쿠는 우연히 한 레스토랑 사장이자 주방장을 길에서 만난다.

잇세가 최악의 평가를 준 레스토랑은  거의 망한 상태.

레스토랑 사장을 돕는 시즈쿠.

사장과 딸의 갈등.

어머니이자 아내의 빈자리...

상실감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시즈쿠는 잇세의 평가에 대한 도전이 아닌

희망과 화해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책에서 나오는 계속된 우연. 도움의 손길로 성장하는 시즈쿠.

그를 보는 매력이 쏠쏠하다.

그러나 지나친 우연이 맘에 들지 않아 별 하나 제외. 그래서 네개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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