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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Q&A 200 이집트 - 똑딱똑딱 빨리 대답해
발랑틴느 팔프레.마티복스 지음, 클레망 드보 그림, 김이정 옮김, 김덕수 감수 / 대교출판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대교출판의 <똑딱똑딱 빨리 대답해> 시리즈 중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Q&A 200 이집트> 편이다.
일단 저학년보다는 중학년이나 고학년에게 좋을 책 같다.
이집트에 관한 상식이 별로 없는 학생보다는 어느 정도 있는 학생이 읽기에
보조를 해줄 수 있는 너무나 좋은 상식들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이집트보다 상이집트가 지도상에는 반대로 보이는데 아래쪽을 상이집트라고 부른 이유는
중요한 나일 강이 있는 아래를 위쪽으로 생각해서 상 이집트라고 부른단다.
이집트를 처음으로 통일시킨 왕이 바로 유명한 이중 왕관(푸슈칸트)을 처음 쓴 이라고 하는데 바로 메네스왕이다.
아..책 하단에 갈피마다 작은 퀴즈코너가 있는데 너무 앙증맞고 눈에 쏙쏙들어오게 해 놓아서 더욱 맘에 드는 책이다.
물론 정답은 다른 페이지에 놓는 센스~~ ^^
이집트에서 가장 중요한 나일 강을 따라 나일강에 대한 설명을 만화체의 삽화로 그려놓아서 어른인 내가 봐도 너무 재미있다.
유명한 파라오를 설명한 페이지도 있고, 피라미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신전에 대한 설명까지..
파라오의 권력, 파라오의 생활, 궁전... 모두 다른 책에서는 이렇게 자세히 알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어 이집트의 신에 대해서 신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미이라에 대한 페이지로 넘어간다.
동물의 미이라도 있었다는 사실~ 동물은 신의 지위를 가지고 있고 주인이 죽으면 함께 미라로 만드는 가축도 있었다고 하고..
장례식, 죽은 후의 세계, 축제, 서기관, 이집트 문자...이집트의 유명한 벽화까지..
정말 무궁무진하게 많은 상식들을 결코 얄팍하지 않게 잘 설명해 주고 있으며
시종일관 재미있는 만화체의 삽화로 쉽게 잊지 않게 하고 있다.
다만 체벌장면이라던가..세트신에 의해 14조각으로 토막났다는 오시리스의 이야기에서 만화체로
토막난 사체를 그린 장면은 어린이들이 보기에 안 좋을 것 같아서 미리 오려내고 보여주었다.
이 책은 어른들이 읽어도 될 책으로 중고등학생도 같이 볼 수 있는 책이라서 그리 했나보다..
아이랑 다 읽고 난 느낌은...무지 재미있다 였다~~ 2학년인 아이지만 고학년책도 읽을 수 있긴 하지만
약간은 버거웠나 보다..아직은 역사적인 지식은 별로 알지 못해서..
앞으로 두고두고 재미있게 읽을 책이라서 맘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