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 - 개정증보판
선재광 지음 / 전나무숲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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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걱정되는 질병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일단 허리병, 고혈압, 당뇨병등.. 이 중에서 고혈압은 나이 드신 분들은 거의 한번씩 진단받는 것 같다. 우리 시부모님들도 그러시고 친정엄마까지.. 그런데 과연 이 모두가 그렇게 흔할까? 고혈압약으로 혈압을 조절하라는데 꼭 약을 먹어야 할까? 고혈압약이 수술에는 좋지 않다는 말도 들었는데.. 과연 한방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마침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궁금증이 풀렸다. 고혈압만큼은 서양의학의 말만 무조건 들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동양의학에서는 서양과 동양인의 신체적인 차이가 있고 또 개개인마다 혈압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체질적으로 어느 정도 높게 나와도 사는데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천편일률적인 서양의학의 수치로만 그것을 재고 약을 무조건 먹어야 하는것은 그 약의 부작용 오남용이 더 심각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혈압약이 혈압을 떨어뜨리는 원리는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데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압을 내리고 혈액의 양을 감소시켜서 혈압을 내리고 심장의 활동력을 감소시켜서 혈압을 내리는 것인데 일시적으로 혈압만 낮출뿐 심박수의 증가, 심장에 무리를 주고 폐의 기도를 좁히기도 하는 등 천식환자에게는 쓰면 안되는 것으로서 노인층에게 함부로 쓸 약이 아닌 것이었다. 근본원인은 방치한 채 그때그때의 혈압만을 억압하는 것이다.

 

다만, 뇌출혈의 위험이 있을때는 혈압약을 사용해야 하며 혈관 파열이 우려되는 경우에도 혈압약을 써서 적정 수준으로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뇌의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혈액의 통로가 좁아져 있는 경우엔 혈압을 낮추면 혈액의 흐름이 약해져 뇌로 가는 혈액양이 줄어들어 뇌경색을 초래할 수도 있고 고령자의 경우는 혈압의 작은 변동에도 문제가 생기기 쉬우므로 혈압을 억지로 낮춰선 안되는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칼슘길항제 등 혈압약의 치명적인 부작용 등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잘 알려주지 않는데 우리가 먹을 약에 대해서 공부해야 함은 당연한 일인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그 부작용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오랜 세월 한의사로서 한의과대학 교수로서 고혈압 치료를 해 온 저자는 생활습관의 변화로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특히 7시간 이상 푹 자는 휴식이 필수이며 탁한 혈액을 만드는 생활 속 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고혈압을 치료하던 예를 충분히 보여주고 근본적 치료에 대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 음식이라든가 균형의 부조화를 개선해서 혈압을 정상화한다던가 경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야한다던가 운동법등을 알려주고 있다. 예전에 본 방송에서는 서양의학에서도 혈압약을 무조건 먹게 하기 보다는 현미야채식으로 자연스럽게 혈압을 낮추는 3개월 이상의 실험을 보았다. 이제는 무조건 혈압약을 먹는 시대는 아닌 것 같다. 일반인들도 공부할 것은 공부해서 자신의 건강을 지켜나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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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헌터.금요일밤의 순례자
이반 로딕 지음, 박상미 옮김 / 윌북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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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에 아주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고 공효진씨나 몇몇 연예인들이 입는 옷차림을 보면 감각적이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잘 표출한다 싶어서 종종 찾아보기도 하고 헐리웃 스타들의 잇 백이나 패션도 눈여겨 보는데도 막상 내 옷은 전혀, 잘 못 입겠다. 옷장을 열어보면 한숨만 나온다. 한때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2~4만원대 옷을 자주 사기도 했지만 옷감도 금방 안 좋아졌고 그런 생활을 몇년 했는데 엄마와 여동생은 옷 하나를 사도 좋은 걸로 사서 오래 입어라는 주의라 나에게 몇번이나 조언을 해줬건만 그 쇼핑몰에서 단골 대접해 주는 통에 끊을 수가 없었다가 이제야 깨닫고는 끊어버렸고 그때 샀던 옷들은 다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나같이 어찌나 별로인지.. 그 돈이면 감도 좋고 오래 입을 좋은 옷을 열벌도 넘게 샀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뉴욕에서 요즘 우리나라 백화점에 들어오는 DKNY나 띠어리 같은 옷들을 저렴할때 사서 올려주는 쇼핑몰에 맛을 들여서 샀지만 죄다 검정옷 투성이다. 그나마도 거의 다 트렌치 코트같은데 막상 입어보니 이것도 내 나이에는 오히려 나이 들어보이는 옷 같기도 하고...결론은 정말 옷은 모르겠다. 굽높은 것도 싫고 치마도 안 입은지 오래고...그나마 레깅스 차림이 편하고 그나마 내 신체에서 마음에 드는 것이 다리라 레깅스나 달라붙는 바지가 좋은데 그러자니 상의를 매치하기가 어렵고 신발도 그렇고...그래서 늘 급하게 가까운 애들 학교에 마중나갈때나 동네 공판장에 갈때는 헐렁한 윗옷에 아무 청바지나에 크록스 고무신발에 급하게 걸치는 겉옷인데 참 넝마주의같다..아 정말 대책이 없다. 암튼 그래서 <페이스 헌터> 라는 유명한 스트리트 패션북을 보았는데 볼때는 알 것 같지만 또 덮으면 하나도 모르겠다. 눈이 즐거운 책이었다. 다만 젊은이들 위주라 40대들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 책에서 보는 팁으로 이렇게 저렇게 색감도 보고 간혹 찍혀 있는 나이든 여성분들의 사진을 보지만 또 저렇게 입을 자신은 없고.. 하지만 자신감으로 개성넘치게 입는 옷차림만큼은 부러웠다. 남들 이목 살피지 않고 흰머리를 염색하는 것 보다는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젊게 사는 그들의 패션이.. 한국, 일본, 홍콩의 젊은이들의 패션은 또한 나도 젊을때에는 과감하게도 입었었지 하는 향수가 생긴다. 그땐 짧은 옷도 잘 입었었는데.. 비행거리 432,044km, 지구를 돈 횟수 10.8바퀴, 총비행시간 616시간 47분이라는 놀라운 수치앞에서 이 책을 쓴 저자가 존경스러워진다. 오로지 패션만을 위해서 거리를 돌며 찍은 스트리트 패션의 집합체. 감각적이고 멋진 사진들 앞에서 일반인임에도 멋진 포스를 주는 자신만의 패션을 거리낌없이 누리는 그들이 참 멋있고 부럽다. 이 책의 저자인 이반 로딕의 감각적인 사진들과 각국의 거리의 모습들이 아주 멋지게 찍혔다. 남녀노소 일반인들의 모습들에서 자유로운 일상과 순수한 미소들을 보며 나도 다시 활기찬 하루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버릴 옷은 버리고 가지고 있는 옷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앞으로 살 옷들은 어떤 것이 좋을지 이 책을 가지고 연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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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의 착한 빵 - 브레드홀릭's 다이어리 Breadholic's Diary
스즈키 모모 지음, 김정연 옮김 / 테이크원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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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의 착한 빵. 일본작가답게 아기자기 이쁜 책이다. 어려선 빵이 그렇게 좋은 줄 몰랐는데 어째 나이가 들면서 빵이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밀가루로 만든 빵은 흰쌀밥처럼 설탕이라고 보면 된다는데...그래서 잡곡밥이 좋고 빵도 통밀빵이나 잡곡빵이 좋다는데 실제로는 달콤하고 맛있는 빵에 손이 더 가기는 하다. 브레드홀릭답게 스즈키 모모의 귀엽고 예쁜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한 이 책은 정말 보는 재미와 읽는 재미가 함께 공존한다. 나도 나이가 들수록 홍차같은 각종 차도 즐기게 되는데 여기엔 역시 홍차 맛있게 끓이는 법까지 이쁜 홍차포트와 잔과 함께 설명이 나와주니 초보자들도 쉽게 맛있는 홍차와 밀크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도 건강한 빵인 호밀빵에 대해서 그 매력에 대해서 잘 나와 있는데 로겐링, 하퍼 브로트, 펌퍼니클, 팽 드 캄파뉴, 로겐 브로트같은 여러 종류의 호밀빵이 그 예쁜 그림과 함께 역시 소개가 잘 되고 있다. 호밀빵은 영양적으로 우수해서 전쟁 중 혹독한 시베리아에서 먹었던 흑빵을 일본에 돌아와 만들고 있는 주인 아저씨는 2차 세계대전때 시베리아에서 러시아의 포로로 잡혀 있던 경험으로 삿포로에서 맛있는 흑빵같은 호밀빵을 만들어 일본인들의 건강한 입맛을 챙겨주고 있다니 놀라운 일이다.

 

 

하루를 여는 음식으로 요즘 빵이 좋은데 오트밀이 들어간 빵, 건포도빵, 통밀빵, 시리얼빵, 작은 바게뜨, 플레인 베이글 등 알고 있는 빵도 있지만 이렇게 다양한 빵이 있는지 몰랐다. 프랑스인들도 아침식사엔 늘 빵과 함께 간단한 스프와 신선한 쥬스등으로 떼운다는데 모모님도 그러했다. 가끔 일본식 된장국에 우엉을 곁들여 먹는 아침식사도 그림으로 보이는데 든든해 보인다. 어려서부터 엄마가 읽으시던 일본잡지에서 보는 일본의 일러스트는 어쩌면 실제적으로 그리면서도 너무나 앙증맞고 이쁜지 이 책의 저자인 모모님의 그림도 너무 예뻐서 자꾸 들여다 보고 싶어진다. 와인과 함께 하는 빵, 맛있는 치즈들과 함께인 빵, 그리고 간단한 시금치 오믈렛같은 요리와 집에서 만드는 간단한 빵을 만드는 법까지 이 책에는 빵에 대한 거의 모든 것과 빵과 곁들일 수 있는 요리들이 망라되어 있어서 그리 두껍지 않고 아기자기한 책이지만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적격인 책이다. 오늘도 맛있는 달콤한 빵은 간식으로 먹어도 좋아를 외치고 다니며 대신 식사는 담백하게 먹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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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의 패턴스쿨
백선엽 지음 / 랭컴(Lancom)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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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다큐시리즈를 보았다. 인간의 공부이었나. 한국과 아시아권의 학생들의 공부와 미국 유럽등 서구의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을 그들의 문화속에서 재조명해보는 다큐였는데 나의 학창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요즘 아이들의 학습부담은 우리때보다 더 심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그 다큐를 보면서 한가지 부러운 생각은 하버드 학생 네명이 이 다큐를 이끌어 가는 인터뷰어의 역할도 하는데 중국의 칭화대나 우리나라의 아직 어린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뛰어났다는 것이다. 나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 단어는 없는데도 아주 유창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었다. 하버드 학생들과 그들이 나누는 대화가 참 부러웠다.

 

왠지 저런 방송을 보면 나도 영어를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혹은 남앞에서 말을 해야한다면 머리속이 새하얘지고 아무말도 떠오르지가 않고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다. 어버버버 하다가 할말도 못하고 창피함만 겪는 것이다. 이는 대학시절에도 겪은 일로 너무나 창피했지만 노력도 별로 하지 않아 아직도 그런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아이들 유아영어부터 그림책을 읽어주니 그들이 어렸을때 사용했던 단어는 조금 늘었고 챕터북 정도는 쉽게 이해가 간다. 하지만 여전히 성인들이 쓰는 영어 즉 일상영어를 전혀 못하겠다.

 

백선엽의 패턴스쿨은 이러한 일상영어(일상생활, 학교생활, 직장생활 모두를 포함)를 바로바로 찾아 쓸 수 있게 해주어서 무척 좋은 영어책이었다. 매일매일 이 패턴영어로 연습을 한다면 어느 정도 입은 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바로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어떤 영어책이든 며칠 보고 닫아버린다는 것은 그만큼 나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고 지루하고 이걸 어디다 써먹을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긴다는 것인데 이 책은 매일 보고 싶어지는 영어책이다.

 

미드를 보다보면 I appreciate.. 로 시작하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문장이 많이 나오는데 이 패턴 영어는 이 문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장을 선보인다. I really appreciate.. 별거 아니지만 이 really를 쓰면 훨씬 유창해 보인다. As you all know,...다들 아시겠지만...이고 ~ I didn't make...가 영업목표에 실패해을때 등 ~을 하지 못했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것이나 Without this charity event에서 Without this가 ~없이는 뜻으로 "이 자선이벤트 없이는..." 으로 자연스럽게 다양한 패턴으로 쓸 수 있는 점을 아주 많은 예문으로 무려 452가지 패턴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매일 부담없이 몇장씩 해보고 스스로 말해보기에 아주 좋다. 랜컴 출판사에서 무료 mp3파일을 다운받아서 원어민의 목소리로 들어보면서 따라읽는 셰도우 리딩을 해보면 아주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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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속으로 걷다
브라이언 토머스 스윔 외 지음, 조상호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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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아주아주 사랑하는 9살난 아들이 나중에라도 읽었으면 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겨우 9살이지만 왠만한 우주에 대한 상식을 다 가지고 있어서 깜짝 놀랄때가 많다. 백과사전에서 다른 인물을 찾다가 어? 이 우주선? 소련건데 금성을 탐사한 건데...이래서 읽어보니 정말 그렇다. 소련의 베네라 시리즈인 우주선이었던 것이다. 베네라 우주선? 아마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아들 덕분에 나도 우주에 대한 상식이 늘어가고 우주의 신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들이 생긴다. 이번 책 <우주 속으로 걷다>도 읽으면서 아주 새로운 지식을 쌓고 놀라운 경험을 했다. 훌륭한 청소년 책들을 내놓는 내인생의책 출판사의 결과물이기에 더욱 믿음이 가는 책이었다. 해외 유수의 좋은 작품들을 번역해서 세더잘 시리즈로 이미 나에겐 너무 좋은 출판사인지라. 이번 책도 믿고 보는 책이었는데 역시나 읽어나가면서 청소년들 뿐 아니라 고학년 아니 우리 아들처럼 우주에 푹 빠진 초등 저학년에서 중학년까지도 그리고 성인들에게도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저자들이 마치 처음 우주책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자근자근 차분차분하게 강의를 들려주는 것 같은 책이어서 정말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었고 이내 우주라는 거대한 신비의 세계에 빠져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자꾸 번복이 되는 최신 과학으로 우주에 대한 지식들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이언 토머스 교수는 융합적인 이론에서, 메리 에블린 터커는 종교와 생태학적인 측면에서 어느 하나 치우침 없이 최신 우주과학상식을 전달해 주고 있다.

 

우주의 탄생은 과학의 발달로 어느 정도 진척이 된 분야이지만 아직도 완전히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하지만 우주가 팽창해 왔고 현재도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은 완전히 인정되었고 인류 역사상 위대한 발견이다. 에드윈 허블 덕분에 허블 망원경으로 1920년대부터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우주 탄생의 타이밍과 창조에 관한 것부터 팽창과 출현을 설명하면서 상상할 수 없는 초정밀 상태의 우주의 신비가 나온다. 팽창의 속도가 조금만 달랐어도 폭발로 붕괴될 수도 있고 아주 조금만 빨라도 우주는 구조를 형성할 수 없다고 한다. 또 원자와 인력을 설명하고 인류가 탄생할 수밖에 없는 우리 우주의 신비한 과거는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는 과학자들의 증언도 함께 한다. 우주가 수소와 헬륨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다. 우리가 마시면 그 이상한 목소리가 나는 헬륨이라니..이어서 은하의 생성과 나선은하와 별들의 탄생을 설명해 주고 달의 인력과 바다 등 지구가 탄생할 수 있는 수많은 과학적인 내용들을 조근조근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고 보니 이 책에 나오는 내용과 비슷한 우주의 신비라는 다큐를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본 것 같다. 얼마전에 아들이 꼭 보고 싶다고 해서 봤는데.. 아직도 우주 어딘가에서는 우리의 태양계와 흡사한 곳이 있을지 모르며 새로 발견되는 몇억 광년 너머에서의 신비한 일들이 너무나도 신기했다. 기독교인들은 더욱 더 조물주 하나님의 창조를 믿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결코 기독교적인 내용들을 밀어붙이는 내용들이 아님에도 각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더욱 각자의 종교의 관점에서 그렇게 믿게 될 것이다. 최신 과학의 내용으로 우주 속으로 걷다- 를 해보았다. 그래도 막연히 우주 속으로 나가기에는 무서울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억만금을 주어도 나가고 싶지는 않다. (반대로 큰돈을 주고서라도 우주여행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책으로 걸어보는 것은, 그러니까 책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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