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국을 다 잘 아는 교수님의 기본적이면서도 친절한 설명. 요새 같은 시기에 필요한 책이다. 잘 알지 못하면서 잘 아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일본에 대해 이제는 좀 더 역사적이고 사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자꾸 당하기만 하는 것도 버릇이 된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요새 아이들은 어른 세대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면면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된 교육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휴대폰 중독 설문조사도 사용 시간에 근거한 것들이 많고 실제 일선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도 중독 예방에 관한 것들이 대다수라고 들었다.온라인 규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접근 방법, 그리고 이를 이용한 범죄 가능성, 특히 아이들일수록 쉽게 빠질 수 있는 인터넷 기반 소비 산업들.이 책은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인터넷 보안, 규범,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어 한번쯤 읽어 볼 만하다.
심각하게 소비 지향적이고, 없으면서도 무계획적으로 살고 있는 나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 노동의 목적을 물질의 획득과 소비에 두지 읺고 보다 더 가치 있는 곳에 두어야 함을 잊지 말자.
국민의 대다수를 이루는 노동자, 농민, 학생이 정말 행복하게 생 활하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고쳐야 할지, 이런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비로소 경제 민주화도 완성될 거예요. 정치 민주화를 넘어 경제 민주화까지 완성된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말 사람답게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