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멈춰서서 이 문구를 바라본다   

 

 


재미있는 표지판이다. 

 

 



예쁜 공방 앞 의자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모여든다.

 

 



공방의 문

 

 



운치있는 촛불...

 

 



지금 여기가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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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2-11 0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의 시선으로 함께 보면 참 색다르게 다가옵니다..공방앞 의자와 촛불앞에 한참 머물다가 갑니다..

한샘 2006-12-11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배꽃님처럼 공방 앞 의자와 촛불 앞에서 한참 머물다가 왔어요. 사진을 담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담아내었어요. 주인의 시선을 살짝 피해가면서요^^
 



여기저기 감나무에 까치밥이 보인다 

 

 



정말 까치가 와서 먹을까?

 

 



쪼아 먹은 흔적이 남아있네^^

 

 



낙엽 위로 초록빛 아이비가 인상적이다.

 

 



나무는 온몸으로 겨울을 맞이한다. 나뭇잎들을 떠나보내고 이제 눈을 만날 수 있다. 저높이 가지들이 섬세한 실핏줄같다. 

 

 



겨울이 되면 나무 위에 지은 새집이 보인다. 어떤 새가 살고 있을까?  더 놀라운 건

 

 



이렇게 키가 큰 은행나무 맨 위에 지었다는 거...@.@

 

 



늘 그랬듯이 겨울이 찾아왔고

 

 



은행나무 옆 느티나무도 겨울풍경이 되었다.

 

 



이 나무엔 두개의 새집이 오손도손...

 

 



너네들은 좋겠다.  스스로 집을 짓고 집값 걱정 안해도 되니...

 

 



새집은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가운데에도 있다.  시끄럽지 않니?

 

 



동네를 아카시아향기로 취하게 했던 세 그루의 아카시아나무에도 새집이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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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2-11 0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까치밥이라는걸 아주 어릴적에 알았어요..아빠랑 함께 감을 따던 가을날 꼭대기에 감이 있는데 긴 장대를 놓으시며 "저건 까치밥이란다" 하시면서 까치밥에 대해 설명해 주셨거든요..우리아이들도 까치밥에 대해 알려주었던가..생각하며 한번 물어봐야 할듯..

향가득하던 아카시아 나무도 넉넉한 맘으로 새집을 품고 있게 되었네요..이렇게 보니 아이비 더 이뻐 보여요..

한샘 2006-12-11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까운 어른들이 들려주신 이야기는 좀처럼 잊혀지지 않아요. 그 이야기에 많은 것들이 숨어있어서 그런가봐요. 아빠와 함께 한 추억이 있기에 배꽃님이 감을 그리 좋아하시는군요. 어린 배꽃님을 상상하니 므흣~

水巖 2007-02-03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나무 너무 멋있게 찍으셨군요.

한샘 2007-12-17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서재에 몰래 들어가 조용히 추천 꾹 누르고 오곤 했는데
이렇게 칭찬글을 남겨주시니 정말 기쁘고 감사해요^^
 



12월 첫날, 허둥지둥 집을 나서는데  초록빛이 눈에 들어왔다.  

 

낙엽 위로 계절을 착각하고 올라오고 있다.

 

 



바람개비와 버섯들이 있던 곳에 가보니 앗! 

 



하나

 

 



 



 



다섯

 



여섯

 



일곱

 



길을 걷다가 일곱난쟁이들을 보았다.

 



백설공주는 어디 있을까?

 



청계천 주변 건물 앞에 예쁜 동화를 만들어 놓았나보다.

 



문득 멈춰 서서 이리저리 돌아보며 웃어본다. 옆에선 여고생들이 참 즐거워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알라딘마을의 귀여운  아이들이 이 의자 위에 앉아있는 상상을 해본다^^

 



 겨울 밤이 되면 등장하는 빛들이 있다.

 



 



 



 



 



모두들 따뜻한 12월 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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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12-02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크리스마스 기분이 물씬 나네요..참 이뻐요..불빛들도 일곱난쟁이들도...

한샘 2006-12-02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사진 찍을 때는 손이 시려웠는데 이렇게 올리고 보니 좋아요. 추우니까 불빛이 더 따뜻하고 분위기있게 보이나봐요^^ 포터님의 크리스마스이야기 기대할게요^^

치유 2006-12-04 0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한샘님..숲속의 공주님이 되셨었군요..일곱 난장이들를 만나시공...너무 좋아요..^^&

저 위에 열무잎은 생생하네요??자연이 덮어준 이불에 추위를 모르나 봐요..^^&

한샘 2006-12-05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모처럼 즐거운 체험이었어요.^^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잠깐의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거, 설치예술의 장점인 거같아요. 그리고 12월에 열무잎을 보니 기분이 묘했어요.
 



남이섬 잣나무길... 오고 싶었던 곳인데 모든건 타이밍이라고 생명의 기운이 빠지니 춥고 쓸쓸하다. 

 

 


 이 곳은 원래 모래뻘 땅콩밭이었는데 1965년부터 민병도 선생께서 가꾸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나무 숲길을 걷다가 강물을 바라보니 그야말로 섬이다.  옆의자에 연인 한쌍, 한 청년이 여자친구를 위해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

 



 그 유명한 메타세퀘이아길, 은행나무길을 걷다가 옆으로 빠져나오니 넓은 공간이 나온다. 가슴이 탁 트인다.

사람들은 나무숲길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모두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봄 여름 가을에는 가만히 이 곳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면 좋을 거같다.

 

 



남이장군의 묘가 보인다. 26세 한창 나이에 돌아가셨지만 지금은 섬을 지키고 계신다. 백두산 돌을 칼갈아서 없애고 두만강물을  말을 먹여 말릴 거란 발상...대단하다^^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다 발견한 여인...어떤 사연이 있길래...아마 여름에는 시원해보이겠지^^



 



 푸른 기운이 돌거나 단풍이 한창일 때  다시 와서 제대로 즐기고 싶다.  여러 이유로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아름다운 길을 걸었다.  섬을 가꾸기 위해 얼마나 애쓰셨을까...돌아가신 후에 나무숲에 뿌려졌을 정도니...아름다움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고개를 돌리니 무지개가 떴다.  거울 모서리가 만든 작품이다^^

 

 



 우리네 삶도 다양하다. 같은 시간에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멍하게 있고...^^

 

 



 이 곳은 아침고요수목원 하늘정원...남이섬은 평지지만 여기는 산을 가꿔 만들었다. 키큰 나무들을 하늘에 모아놓았다^^

 

 



 아침고요 잣나무 산책길...이른 시간이라 정말 고요하다. 청평 가평이라 잣나무가 많다.

 

 



 잣나무숲길을 걷다가 만난 햇볕 가득한 곳...쇼쌩크탈출 자세로 서있어본다^^

 

 



 이 수목원은 원예학과 교수님이 한국사람의 삶과 애환이 담긴 정원을 만들기 위해 설립하셨다고 한다. 한국정원에 있는 기와집...신발을 벗고 올라갈 수 있다. 한국의 정원은 한국의 아름다움(곡선, 비대칭)을 울타리안에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대청마루에 앉아있으니 마음이 푸근해진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신발벗고 올라와 이방 저방 돌아다녀본다.  참 잘 지은 한옥이다.

 

 



 지압로...젊은 아빠와 어린 아들이 양손에 신발을 들고 지압로를 걷고 있다.  발은 아프지만 아이는 아빠를 돌아보며 활짝 웃고 있다.

 

 


 어떻게 이 많은 탑을 쌓았을까...이 돌 하나하나에 간절한 소원이 들어있다. 

 

 


여러분의 소원을 빌며 돌을 쌓아보세요^^

 

 



한참 바라보니 가슴이 짠해온다

 


 



멀리서 보면 붉은잎 단풍나무인 거같다.

 

 



붉은색의 정체는 낙상홍이라는 열매. 겨울내내 산새들의 먹이가 된다고한다.

 

 



 힘들게 올라간 하경전망대...지금도 이렇게 예쁜데 다른 계절엔 얼마나 아름다울까...

 

 



 가슴이 탁 트이는 아침광장...햇볕 잘 드는 곳이라  아직도 잔디가 푸르다. 푸른 기운이 반가워 찰칵!

 

 



 난전시실에 들어갔다가 만났다.  이 곳은 색색깔 난잔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경을 둘러보았다.  홈피가 정리가 잘 되어있고 사진도 참 좋다. 

 

 



 수목원 둘러보기만 보아도 감탄!  다른 계절의 기운도 흠뻑 느낄 수 있다.

 

 


수목원은 처음 와보는데 보이지 않는 정성을 느낄 수 있다. 많이 추천해주고 싶다.  하지만 충분히 다 보려면 발바닥에 땀나도록 열심히 다녀야한다는 거^^

http://www.morningcalm.co.kr/


사진이 많아서 한참 내려오셨죠? 

잠시 일상을 떠나 담아온 사진들이어요. 

모두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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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6-11-27 0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니섬은 알겠는데 밑에는 수목원 같기도 하고...암튼 여러군데 다녀오셨나봐요. 어디 다녀오셨는지 자랑좀 해주셔야죠^^ 좋은 때 아주 좋은 여행 하고 오셨나 봐요. 부럽습니다.

하늘바람 2006-11-27 0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한장한장이 너무 근사하네요
사진밑에 장소도 좀 달아주시지요

전호인 2006-11-27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나무며, 단풍이며 늦가을의 정취를 그대로 담고 있는 듯 합니다.
저기 저여인 춥겠습니다. 물에서 나오라고 하세요. ㅎㅎ

치유 2006-11-27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 남이섬 다녀오셨군요..오랫만에 보는 풍경입니다..가을에 한번 다녀와야지 했는데 올 가을에도 또 못다녀오고 말았네요..하지만 이렇게 님께서 다 보여주시니 ..신나라 하면서..둘러 보았습니다..

한샘 2006-11-27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남이섬과 아침고요수목원이어요.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여행 많이 다니시어요. 많이 힘드시죠? 에고~ 꿈나무들 키우시느라고....제 서재에 들어오셔서 쉬다 가시어요.
하늘바람...감사해요. 장소 잘 달아놓았어요^^홈피에 들어가 사진태교하셔도 좋을 거같아요.
전호인님...그러지 않아도 춥고 슬퍼보여서 얼른 나오라고 말해보았지만 말을 안듣네요^^
배꽃님...배꽃님 말씀대로 다시 가고싶은 곳이어요. 근데 푸른기운이 있거나 단풍이 한창일 때 가시는게 좋을 거같아요. 제가 갔을 때는 잎도 거의 다 떨어지고 좀 을씨년스러웠어요.

미설 2006-11-28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남이섬이 생각이 안나 마니섬이라고 썼네요. 마니산이 아마 강화도에 있죠?^^;;; 제 서재에도 남이섬이랑 아침고요수목원 다녀온 페파가 있는데 남이섬은 그래도 좀 나은데 수목원은 수목원 사진은 없고 전부 알도 사진만 올려 놓았더랍니다...

한샘 2006-11-29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아이들이 있으면 풍경보다 아이들 위주로 찍게 되지요^^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아요. 좋은날들 사진들을 쭉 둘러보니 귀여운 알도의 표정과 모습을 참 잘 담으시는 거같아요^^쉽지 않은 일인데...많이 배워가요~
 





 

 



 

 



 

 



 

 



 

 



 

 




 

 




 

 


 

 




 



 

 



 

 



겨울이 온 줄 알았는데 이제야 이 곳 나무들은 가을을 뽐내고 있다.

저마다 다 때가 있나보다.

가을풍경을 모아모아 두었다가 한상 차려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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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1-23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환상입니다..한샘님~!!

한샘 2006-11-23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칭찬해주시니 므흣~감사해요. 에너지충전하고 돌아오셨어요?^^

해리포터7 2006-11-23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아직 가을이 남아있네요..단풍과 하늘이 눈부십니다..기억에 담고 갑니다^^

한샘 2006-11-24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달력을 보니 2006년 봄 여름 가을을 꾸준하게 담아온 거같아요. 이제 겨울만 남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