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첫날, 허둥지둥 집을 나서는데 초록빛이 눈에 들어왔다.

낙엽 위로 계절을 착각하고 올라오고 있다.

바람개비와 버섯들이 있던 곳에 가보니 앗!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길을 걷다가 일곱난쟁이들을 보았다.

백설공주는 어디 있을까?

청계천 주변 건물 앞에 예쁜 동화를 만들어 놓았나보다.

문득 멈춰 서서 이리저리 돌아보며 웃어본다. 옆에선 여고생들이 참 즐거워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알라딘마을의 귀여운 아이들이 이 의자 위에 앉아있는 상상을 해본다^^

겨울 밤이 되면 등장하는 빛들이 있다.





모두들 따뜻한 12월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