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저기 감나무에 까치밥이 보인다

정말 까치가 와서 먹을까?

쪼아 먹은 흔적이 남아있네^^

낙엽 위로 초록빛 아이비가 인상적이다.

나무는 온몸으로 겨울을 맞이한다. 나뭇잎들을 떠나보내고 이제 눈을 만날 수 있다. 저높이 가지들이 섬세한 실핏줄같다.

겨울이 되면 나무 위에 지은 새집이 보인다. 어떤 새가 살고 있을까? 더 놀라운 건

이렇게 키가 큰 은행나무 맨 위에 지었다는 거...@.@

늘 그랬듯이 겨울이 찾아왔고

은행나무 옆 느티나무도 겨울풍경이 되었다.

이 나무엔 두개의 새집이 오손도손...

너네들은 좋겠다. 스스로 집을 짓고 집값 걱정 안해도 되니...

새집은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가운데에도 있다. 시끄럽지 않니?

동네를 아카시아향기로 취하게 했던 세 그루의 아카시아나무에도 새집이 두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