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6일과 17일 사이에 눈송이들이 나타나 동네를 동화로 만들고 있다.

매일 보는 그 모습이 색다른 풍경이 되었다.

창문 너머 넋놓고 바라보고 있는데 뉴스에선 누군가 눈길사고로 하늘나라로 갔다는... 에구~

언제나 어디서나 기쁨, 슬픔, 미움,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하루다......
아무 것도 모르고 순간순간을 즐겼던 어린 시절이 그립기만 하다.
그 꼬마들을 부러운듯이 바라보던 어른들의 처연한 시선을 이해할 수 있다.
그래도 눈 속에서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동네가 아이들 소리로 왁자지껄~
어느새 눈이 녹고 있다.
모두들 눈길 조심하시구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래요.
어떤 분의 호수공원 눈사진을 보다가 자극받아 저두 덩달아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