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읽어 주실 거죠? 잔소리 안 하고 조용히 기다리는 소설들.
새로 영입된 파솔리니(그래 나는 오래 전에 살로 소돔 120일을 봤고...반항아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궁금하다)부터 역순으로 볼 가능성이 높음. 먼저 연인 읽겠다던 이웃님들 늦으시면 내가 그냥 봐 버릴 가능성이 있음. (협박 맞습니다ㅋㅋㅋ)

말만 이러고 가을의 독서는 언제나 지지부진. 제 독서의 계절은 확실히 여름입니다.


댓글(26)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넬로페 2023-10-17 17: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녀이야기와 증언들!
저를 계속 기다리고 있는 소설이예요^^

반유행열반인 2023-10-17 17:21   좋아요 2 | URL
그곳에서도 대기중이군요 ㅋㅋㅋ자꾸 밀리네요 ㅋㅋㅋㅋㅋ아직 마가릿 애트우드 한 권도 안 본 사람 여기요!!! ㅋㅋㅋㅋㅋ

얄라알라 2023-10-18 02:16   좋아요 2 | URL
나란히 꽂혀 있는 사진 덕분에 처음 인식했어요 둘다 [황금가지]에서 나왔네요^^ 전 [시녀이야기] 그래픽 노블로 읽고 싶은데, 제가 사는 지역 전체 도서관에 한 권도 없더라고요

반유행열반인 2023-10-18 08:48   좋아요 1 | URL
황금가지가 장르문학(?) 많이 내는 출판사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인연은 별로 없네요 얄님 ㅋㅋㅋ

공쟝쟝 2023-10-17 17: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먼가… 폭력적으로 살게 생기셨다… 찢어진 난닝구입고 부두 배회할 것 같은 비주얼 ㅋㅋ

반유행열반인 2023-10-17 17:45   좋아요 0 | URL
똥먹은 입술로 이마에 뽀뽀 자국 남는 영화 찍고(으으윽) 영화 완성 며칠 만에 연인(?) 정부(?성별 남성) 한테 살해당하고 불태워졌다고 함요...삶도 창작도 개빡셌던 아조씨

공쟝쟝 2023-10-17 17:47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소돔 120일을 쓴게 아니라 찍은 것도 어이구야 인데 ㅋㅋㅋ 살아버리신ㅋㅋㅋㅋ 아 똥먹고 뽀뽀해요? ㅋㅋㅋㅋ 사드 마니아 3위님 ㅋㅋㅋㅋ 왜 읽은 거냐 ㅋㅋㅋㅋ 극강의 호기심이다ㅋㅋㅋㅋ

반유행열반인 2023-10-17 17:51   좋아요 3 | URL
영화고 소설이고 존나 똥판이라 저따구로 살면 120일은 커녕 12일 안에 다 수인성 질환으로 똥질하다 몰살이다 싶음요... 상상력은 높이 사겠으나 그냥 공상비과학 변태 판타지, 현존 포르노 영감의 애비 할애비 정도이고 네 권 읽은 사드 중에 (굳이) 문학적(?) 가치라고 발끝만큼이라도 치켜올려줄 작품은 제 좁은 견해엔 미덕의 불운 정도였습니다 번역도 작품 자체도... 나머진 그냥 극기 수련임 나 사드 봤어 n권 봤어...근데 굳이 안 찍어먹어도 똥인 거 알잖아 우리...

공쟝쟝 2023-10-17 17:55   좋아요 2 | URL
푸코도 변기에 있을 것을 욕조에 받아둔 곳에서… 수갑을 차고…(그만해…) 사실인지 확인은 할 수 없으나… 사후 채찍과 수갑이… 반려인이 모르는 서랍에서 발견되고… 한때 자주 드나들던 곳의 문화는 변기대신 욕조가…(🤯)

반유행열반인 2023-10-17 17:55   좋아요 2 | URL
얘도라 일반 장염도 똥으로 옮아요 하물며 장티푸스 염병 등등 다 똥이 매개란다 디지기 싫으면 깨끗하게 허자...푸코야
콘돔 꼭 써라 아 죽었니...

공쟝쟝 2023-10-17 17:56   좋아요 2 | URL
웅 에이즈로…

반유행열반인 2023-10-17 17:57   좋아요 1 | URL
저는 퀴어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치만 건강은 챙겨가며 안전하게 하자이...내 말 듣기도 전에 푸코님은 나 엄마 뱃속 있을 때 저승가심...

공쟝쟝 2023-10-17 17:59   좋아요 3 | URL
그는 죽음을 무릅쓰고 소년과 사랑하기를 택하겠다는 말을 남긴바 있습니다. 유작은 성의 역사 1.2.3…
남남도 콘돔쓰자 애도라!

얄라알라 2023-10-18 02:16   좋아요 2 | URL
ㅋㅋㅋ미간 세 줄인가 네줄 보고 하시는 말씀이죠? ㅋㅋㅋ 아...쟝님!! ㅋ

Yeagene 2023-10-17 18: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졸리니 영화도 상당히 괴로운데 읽을 생각하시는 열반인님 대단하세요 ㅎㅎ

반유행열반인 2023-10-17 18:04   좋아요 2 | URL
괴로운 건 제게 맡기세요...꽃길만 걷고 예쁜 것만 보고 듣고 드세요ㅎㅎㅎㅎㅎ

Falstaff 2023-10-17 18: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타인들의 나라. 독보적 한 편!

반유행열반인 2023-10-17 20:57   좋아요 2 | URL
여기 구매 내역 지분에 팔백작님 제법 크게 차지하셨네요 전부 고전 명작(?) ㅋㅋㅋ

은오 2023-10-17 21: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니 ㅋㅋㅋ 연인 내가 먼저 읽을거다! 한 사람이 심지어 저 한명이 아니었나욬ㅋㅋㅋㅋㅋㅋㅋ 얇은데 딴거에 계속 밀리는중.. 얼른 읽겠어요 ㅋㅋㅋㅋ
아 긍데 저도 먼가 추워지니까 책 덜 읽는 느낌.. 피곤하다.. 😫

반유행열반인 2023-10-17 22:07   좋아요 3 | URL
기분은 여러 경쟁자(?)같은데 누가 읽겠다더라... 생각하니 떠오르는 건 은오님 한 분 뿐 ㅋㅋㅋ저도 찍고 보니 쟤가 제일 얇아서 어쩔 수 없이 그리로 손이 갑니다... ㅋㅋㅋㅋ

유수 2023-10-17 22: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왜 여름이죠?
소설 대기실 명명이 좋다. 실상은 세월아 네월아 소설 침상 같은데도요.

반유행열반인 2023-10-17 22:09   좋아요 2 | URL
저 올 7월이 만화책 포함이긴 하지만 25권 최다치더라구요 ㅋㅋ근데 몇 년 지켜보니 뭔가 더위에 찌들려 하는 게 제일 체력소모 적은 책장 넘기기(종이장 혹은 터치)였어요. 아무래도 여름에 쑥쑥 자라나던 나무의 저주, 나무의 영혼 종이장이 그랬어요.

유수 2023-10-17 22:12   좋아요 1 | URL
성실함과 빚독촉의 콜라보??ㅋㅋ 아무튼 좋아서 그럽니다. 이런 대기실 자주 많이 보여주세요.

반유행열반인 2023-10-17 22:27   좋아요 2 | URL
늘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수님 ㅋㅋㅋ 대기실인지 영안실인지 사실 잘 모르겠네요 사놓고 십년 넘게 묵은 애들도 많아서 ㅋㅋㅋㅋ책의 무덤 우리집...

scott 2023-10-18 1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열반인님의 이북은 이보다 더 많을 것 같습니다 ^^

반유행열반인 2023-10-19 10:55   좋아요 1 | URL
이북 구매목록 290권 뜨는데요 ㅋㅋㅋ안 읽은게 대부분이지만 쌓인 건 폐지 쪽이 열배 이상일 듯요 ㅋㅋㅋㅋㅋscott님 넘 오랜만이구 반갑구 말씀 자주 나누기 힘드네요 많이 바쁘신지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