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연대기 - 우리가 사랑한 작은 행성의 파란만장한 역사
닐 디그래스 타이슨 지음, 김유제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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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닐 디그레스 타이슨.

6년 전 이맘쯤 뉴호라이즌호는 9년 반 동안 우주를 달려 명왕성에 근접했다. 인터넷 뉴스에서 명왕성 사진을 보고 신기해서 한동안 아이패드 잠금화면에 띄워놨다. 나를 행성에서 쫓아냈지만 그래도 사랑해요, 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인가, 이 년 전 이 책이 나왔다는 광고를 보고 많이 궁금했는데 이제야 읽었다. 원서는 번역서보다 10년 더 먼저 나와서 뉴호라이즌호가 알려준 사실들을 수정, 보완한 옮긴이 주가 조금 달려 있다. 크게 달라진 내용이 없는 걸 보면 50억킬로미터 밖 먼 천체에 관해 과학자들은 지구에 앉아서도 제법 많은 걸 알아냈던가 보다. 대단해.

과학은 절대적 진리와 진실을 알려준다는 믿음을 갖기 쉽다. 그런데 2006년까지 행성에 관한 명확한 합의가 없었다는 걸 책에서 알고 놀랐다. 생각보다 과학이 다루지 못한, 정리하지 못한 세계의 부분이 많다는 걸 새삼 느꼈다.
태양 주위를 도는 적당히 큰 천체들을 사람들은 큰 고민 없이 행성이라 불렀고, 1930년에 발견된 명왕성 또한 큰 의심을 받지 않고 행성 대열에 합류했다. 그래서 2006년 이전에 공교육과정에서 과학 교과를 배운 사람들은 수금지화목토천해명, 하고 천체의 순서를 외운 기억이 있을 것이다.
2000년 무렵에야 닐 디그레스 타이슨을 비롯한 과학자 몇 명이 학술 연구 과정은 아니었지만, 교육 목적으로 천체 관련 전시관을 구상하면서 명왕성을 지구형 행성도 목성형 행성도 아닌, 카이퍼대의 천체들과 함께 묶어 전시하기로 결정한다. 전시관 설립 몇 년 후 이러한 전시 방식이 알려지면서, 행성의 정의가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을 과학자들 사이에 이슈화하는데 기여한다. 언론이나 관람자, 대중은 이런 전시 형태를 명왕성을 행성 범주로부터 배제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닐에게 온갖 항의 편지를 보냈다. 이 책은 대중의 반응, 항의 편지 원문, 언론과 대중문화에서 다루어진 명왕성, 학계에서 명왕성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 고심하고 논쟁한 흔적까지, 학계의 이론적 논의의 주제로만 명왕성을 가두지 않고 저자가 할 수 있는 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집하고 겪고 지켜본 이야기들을 유머를 버무려서 정리해 놓았다. 명왕성이 그저 태양계 끄트머리 어드메 있다는 것만 알았지 그동안 별 관심이 없었는데 오히려 이 천체를 분류하는 방식이 변화하면서, 그것을 왠지 모르게 강등, 배제, 제외로 받아들이면서 명왕성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명명과 범주에 관해 우리는 굉장히 많은 의미를 둔다. 사실 그게 전부일 때가 있다. 너와 나 사이의 교류와 감정에 관해 사랑이라는 이름을 붙일 때 비로소 사랑이 되고. 집착 미련 불륜 패륜 스토킹 가스라이팅 구속 속박 폭력 그런 이름을 붙이는 순간 또 그런 것들이 된다. 사람 사이의 일은 말이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하다. 그런데 사람과 세계 사이의 일로 가면, 사람과 말이 사라진 자리에서 이름은, 범주화는 생각보다 별 거 아닐 수도 있겠다. 명왕성 논쟁을 지켜보는 동안 그런 생각이 자꾸 들었다. 이 책의 말미에서처럼 “이제 명왕성은 행성이 아니다.” 하는 말에 명왕성은 “그렇다고 내가 뭐 콧방귀라도 뀔 줄 알았냐?”하거나…사실 명왕성은 콧방귀도 못 뀌고, 우리가 자기를 어디에 넣었다 뺏다 하는지 관심이 없다. 그냥 제자리에서 뻉 돌고 또 이백 몇 년에 걸쳐 태양 주변을 다른 행성이 어찌 돌든 거기 따르지 않고 타원형으로 제멋대로 돈다. 나는 그게 명왕성에 관한 사실 중 제일 마음에 든다. 기우뚱 비뚤 하면서 다른 행성 궤도 침범하는 거 ㅋㅋㅋ. 명왕성은 질량이든 중력이든 깜냥이 안 되서 주변 우주 물질도 안(못) 치우고 안(못) 끌어당기고 그냥 그러고 있다.

많은 것들이 사람이 만든 일이고 사람의 일이다. 물론 뭔가가 어딘가에 어떤 형태로 있는 건 사실이겠지만. 우리는 그 뭔가에 관해 열심히 알아내려 노력하는 과학자들 덕에 겉핥기라도 조금씩 머나먼 세계에 대해 알아갈 수 있지만. 지금 아는 게 나중에는 틀릴 수도 있고 변할 수도 있다. 아주 먼 곳의 어떤 것들은 이미 변했을 수도 있다.

갓 스물 대학 처음 들어가서 반해버린 선배는 윤리를 연구하면서 천문학이랑 컴퓨터공학도 복수전공과 부전공하는 수재였다. 그 선배를 안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설익은 마음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는 그게 슬퍼서 술을 아주 많이 먹었고 울었고 그래서 많은 일들이 기억이 잘 안 난다. 과반 사람들과 놀러갔던 시골 어드메 어두운 구석에서 나는 왜 안 돼요?하고 묻는 내게 선배는 하늘을 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건넨 말들은 그래도 어렴풋하게 기억이 난다.
반아, 저기 하늘을 봐. 아주 오래 전에 멀리 있던 빛이 지금 우리한테 보이지만 지금도 그 별이 거기서 빛나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어. 넓고 무수한 별 사이에 있는 우리는 정말 작고 작은 존재잖아. 지금 이 순간도 아주 짧게 지나가는 중이고. 그러니까, 나아질 거야. 너무 아파하지 말자.
양념을 많이 쳤음ㅋㅋㅋ. 기억이 안 나니까 내 맘이다. (많은 것들이 사람이, 말이 만든 일이니까 ㅋㅋㅋ) 아마도 저런 비슷한 말들을 했고, 저 말을 하던 그 선배는 조기입학한 터라 나보다 한 살 어렸는데 십 대의 그 깜찍한 것이, 하여간에 범우주적인 거절을 했다. 그러나 위로가 되지 않아서 술을 더 많이 먹고 더 울다가 다른 과사람들 노는 중에 혼자 구석방에서 잠들었다…
밤하늘을 오래 보는 사람들은 그렇게 인간의 유한함과 왜소함을 새기며 사는가 보다. 그걸 알고 나면 지금 여기의 아픔도 슬픔도 조금 더 작아지는 지도. 그러니까 가끔은 흐릿한 도시의 밤하늘이라도 쳐다봐야겠다.


+밑줄 긋기

-개인적으로 저는 어느쪽 주장이든 관심 없습니다. 명왕성은 우리가 어떻게 분류하든 상관 없이 그저 자기 갈 길을 갈 뿐입니다…만약 명왕성이 계속해서 아홉 번째 행성으로 불린다면 이는 오로지 관습과 감상적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행성에 대해 생각할 때 가정, 삶, 행복한 추억과 같은 상념이 떠오르므로 사람들은 행성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천문학자들 또한 행여 누락되는 행성이 없도록 항상 더 많은 행성을 찾아 헤맵니다. 결국, 문제의 요지는 다음 질문으로 귀착됩니다. 과학은 민주적 절차에 따라야 하는가? 아니면 논리에 근거해야 하는가?
(112-113, 제인 루, 카이퍼대 천자와 유사 천체 공동 발견자의 발언)

-오스트라이커는 언론 반응을 루가 토론회에서 그러했듯이 철저히 무시했다. 그런 요란법석은 진정한 과학적 질문들, 즉 태양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현재의 모습으로 진화해 왔는지 등과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사물을 어떤 이름으로 부를 건가의 문제는 우주의 근원적인 이슈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낸 허상에 대한 논쟁일 뿐이다. 지구에서 우리끼리 아무리 핏대를 올린들, 명왕성이나 우주는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분류하건 상관없이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뿐이다. (136)

-2007년3월 8일, 48대 뉴멕시코 주 의회는 요니 마리 구티에레 주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근거해서 주 경계 안에서는 명왕성이 행성이라고 선언하고 2007년 3월 13일을 주 전체에 ‘명왕성 행성의 날’로 선포하는 상하원 공동 발의안을 통과시켰다…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다. 만약 뉴멕시코 주의 어느 공공 장소에서 “명왕성은 행성이 아니다!”라고 소리친다면 혹시 체포되는 걸까? (208-209)

-결국, 직장에서 흔히 목격하게 되는 구태의연한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이봐, 플루트, 기분 상한 건 아는데, 하지만 이건 사실상 그냥 수평 인사 이동일 뿐이지 결코 좌천이 아니야. 자네는 아직 우리 태양계의 중요한 일원이고 자네와 팀원이 될 만한 비슷한 크기의 다른 천체들도 찾아보는 중이라네.” (216)

-여기서부터는 닉스를 명왕성으로, 농구팀을 행성으로 바꿔 넣으면 실제 과학적 논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엿볼 수 있다.
“비록 뉴욕 닉스가 농구팀에 걸맞은 자질을 일부 보유하고 있으나 닉스는 본질적으로 농구팀과는 전혀 다르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도쿄 대학교의 히로시 교스케 박사는 말했다. “이제 닉스는 난쟁이 팀이라고 부르는 것이 좀 더 정확할 것입니다.” 교스케 박사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닉스를 농구팀으로 가정했던 것은 “이해할 만하다.”라고 했다. 왜냐하면, 닉스가 얼핏 보기에 일사분란하게 농구 경기장을 움직여 다니거나 주황색 둥근 물체를 집어 던지는 등, 농구팀과 유사한 행동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 다음 보로위츠는 정곡을 찌른다.
“그러나 닉스는 모든 농구팀에 공통되는 두 가지 특성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라고 교스케 박사는 덧붙였다. ‘득점과 승리.’ 뉴욕에서 닉스의 코치 아이재이어 토머스는 난쟁이 팀으로의 지정이 닉스와 같은 리그 팀에게는 의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닉스의 달라진 위상을 환영했다. “이로 말미암아, 이제부터 실제 난쟁이들을 상대로 경기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어쩌면 우리도 드디어 승리하게 될지, 누가 압니까.” (219-220)

-to pluto/ to be plutoed 국제 천문 연맹 총회에서 명왕성이 더 이상 행성의 정의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결정했을 때, 왕년의 행성 명왕성에게 일어난 상황처럼 어떤 것 혹은 어떤 사람을 강등하거나 평가 절하하는 것을 의미한다. (224, 미국 방언 협회는 영어 단어 pluto의 지위를 동사로 격상시킴…ㅋㅋㅋ)

-밀도 개념으로 시작하는 어느 태양계 교육 과정을 상상해 보자. 초등학교 3학년생에게는 좀 벅찬 개념이지만 그렇다고 이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암석과 금속은 높은 밀도를 갖는다. 풍선과 비치볼은 낮은 밀도를 갖는다. 이런 방식으로, 높은 밀도와 낮은 밀도의 천체 표본으로서 내행성과 외행성을 분류해 보자. 토성은 코르크와 비슷하게 물보다 밀도가 낮기 때문에 재미있는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다. 즉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과는 달리 토성은 욕조 물에서 둥둥 뜰 것이다.
절대로 천처들을 순서대로 열거하지 마라. 절대로 분류학적 범주의 정의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태양계를 이해하려면 천체의 정식 명칭을 암기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기억법을 찾으려고 절대 애쓰지 마라.
그러다 보면 구형과 고립이라는 공통 기준에 호기심이 생길지 모른다. 이 기준은 어찌나 공평무사한지 조그맣고 암석으로 이뤄지고 철이 풍부한 수성과 거대한 데다가 엄청난 질량에 기체로 이뤄진 목성을 동일한 범주에 함께 넣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쯤 되면, 한참 전인 2006년 8월 IAU가 이런 부류의 천체들을 위한 명칭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문서 기록을 뒤져서 행성이라는 단어를 찾은 다음에, 관심을 끄는 태양계의 다른 항목들도 재빠르게 훑어보라.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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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7-21 00: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명왕성이 이제는 행성이 아니라는 말을 언뜻 들은 기억이 나는데, 정말 아닌가 보네요.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 아니라니...
선배의 거절 멘트는 시의 한구절 같네요. 천문학 전공자의 포스가 느껴짐 👍

반유행열반인 2021-07-21 07:59   좋아요 3 | URL
그래서 저도 반대의 입장으로 비슷한 날이 오면 써 먹으려고 멘트 준비했는데... “이제 명왕성은 행성이 아니잖아.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거지.” ㅋㅋㅋ쓸데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얄라알라 2021-07-21 15:43   좋아요 2 | URL
낭만적인데 ‘거절 멘트‘로 요약되니, 가슴이 싸아 합니다~~ 아름다운 추억이네요. 글로 보니 아름다운데 당시 열반인님 맘은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파이버 2021-07-21 09: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지구 생명체들이 명왕성을 행성으로 부르든 부르지 않든 명왕성은 그냥 그러고 있다는게 너무 귀엽네요ㅎㅎ

반유행열반인 2021-07-21 09:12   좋아요 2 | URL
그쵸 명왕성도 귀엽고 천문학자들 명왕성가지고 행성이다 아니다 투닥거리는 거도 귀여웠어요. 여기 관심 가지고 항의 편지 쓴 어린이들은 더 귀여움 ㅋㅋㅋㅋ

Yeagene 2021-07-21 14: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열반인님 이젠 명왕성에 대한 책까지 읽으시는군요.명왕성이 이젠 행성이 아니라는 사실도,항의 편지를 보낸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도, 선배의 거절멘트도 놀랍지만 열반인님의 넓은 관심분야가 가장 놀랍습니다ㅎㅎ

반유행열반인 2021-07-21 14:38   좋아요 3 | URL
가끔 우주책 보면 좋더라구요 ㅋㅋ내가 작아지는게 나랑 큰 관련 없는 책 읽는게 생각보다 편해요 ㅋㅋㅋ

얄라알라 2021-07-21 15: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윤리와 천문학을 연구하시던 선배님꼐서 ˝반아...˝이렇게 부르며 하신 말씀, 와~~ 낭만이 쩔어요. 양념 정말 엄청 치신건가요?^^

˝나를 행성에서 쫓아냈지만 그래도 사랑해요˝ 이 대목에서 열반인님 스톼일 세상보기를 엿보게 됩니다. 팬입니다! 저

반유행열반인 2021-07-21 15:46   좋아요 2 | URL
팬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얄님 ㅋㅋ 제 사랑은 손절이 빨라서 금세 다른 대상을 찾아 나섰습니다 ㅋㅋㅋ그 선배랑은 허물 없이 잘 지내다 제가 그 선배 결혼식날 축가를 하니 몇 년 전 저 흉한 꼴(?)만 보던 주변 사람들은 둘이 막역해진 걸 모르고 니가 여기서 왜 나와...하고 뜨악해 했네요 ㅋㅋㅋㅋㅋㅋ 대체로 해피엔딩입니다 ㅋㅋㅋㅋ

공쟝쟝 2021-07-22 2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명왕성이다 우주 좋아 헷 이러다 막판에 윤리-천문-컴공 선배가 오글토글해서 내 감동 다 깎아먹음. 나는 왜 안돼요? 그런 대사를 날렸다고요? 반님이? 🤣🤣🤣🤣 아이고, 나는 왜 안돼요? 안되나요~|~

반유행열반인 2021-07-22 21:22   좋아요 1 | URL
나는 그러면 안 되냐? ㅋㅋㅋㅋㅋㅋ안 되나요??? ㅋㅋㅋㅋ나는 왜 안 돼요…왜…이러고 징징 울었다…그후로도 비슷한 일은 생애 내내 반복되었다고 한다…자니…안 되니…

공쟝쟝 2021-07-22 22:05   좋아요 1 | URL
놀리면 안되는 거규나….ㅋㅋㅋ 미안요 ㅋㅋㅋ ㅠㅠ

반유행열반인 2021-07-22 22:35   좋아요 2 | URL
아니에여 이제 유효기간 지나서 맘껏 놀려도 됨 ㅋㅋㅋ이제는 다 됩니다 ㅋㅋㅋㅋㅋ

scott 2021-08-06 15: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열반인님 이달의 당선작 추카!

그런데 분명 제가 명왕성 연대기 열반인님 리뷰에 댓글 쓴거는 어데로 ㅠ.ㅠ

반유행열반인 2021-08-06 15:40   좋아요 2 | URL
으아니 댓글을 다셨었나요? 댓글 실종?! 명왕성 마냥 행성 외로 간 것인지 ㅠ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찾아주시는 scott님 덕분입니다 ㅎㅎ scott님도 당선 축하드려요! 인상 깊게 읽은 도리스 레싱 페이퍼로 되셨네요 ㅎㅎㅎㅎ

새파랑 2021-08-06 16:06   좋아요 2 | URL
열반인님과 명왕성과 완전 어울려요. 색깔도 검정 ⚫
축하드려요 ^^

반유행열반인 2021-08-06 16:21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정말 감사합니다!!! 새파랑님의 당선도 축하드려요!!! 저 그런데 정작 많은 아이디에는 달(luna 알 빼고 ㅋㅋ) 목성(jupiter)을 넣고 있습니다 ㅋㅋ 말씀 듣고 보니 천상 아싸라 플루토 했어야 하는데 ㅋㅋㅋ

초딩 2021-08-06 17: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앙 이달의 당선작 축하요~~~~~ ^^ 멋집니다.

반유행열반인 2021-08-06 18:50   좋아요 0 | URL
초딩님 당선 축하드립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의책장 2021-08-14 02: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립니다^^

반유행열반인 2021-08-14 05:51   좋아요 0 | URL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