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만 안녕
황경신 지음, 김원 사진 / 지식의숲(넥서스)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황경신의 감성에 취해 있을 때, 그녀의 글을 더 읽고 싶어서 구매하게 된 책. 여전한 그녀의 감성이 녹아든 페이퍼였지만, 조금은 다른 형식의 글이다. 당시 왠지 모를 실망감이 있긴 했지만, 가끔씩 나와서 가슴을 턱 막히게 하는 글도 있었다. 한 뼘 드라마와 같은 느낌으로 삶에서 다가오는 사랑과 이별의 순간들을 그려 놓은 느낌-

 

 

`바람은 그대 쪽으로, 분다. 나의 마음도 그곳에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으면서, 스토리의 윤곽이 잡힐 때 쯤 표지를 다시 보고 또 다시 보고 했던 기억이 난다. 너무 당황스러웠다. 극도로 보통의 존재인 나에게 다소 생소했던 스토리 라인. 이걸 계속 읽어야 하나, 까지 고민했는데, 다행히 그 전에 그녀의 이야기에 빠져 들었다. 주인공들이 주는 신비한 느낌과 스토리의 독특함이 아직까지 잘 잊혀지지 않는 책이었다.

 

 

 

`시간은 흐르고, 사람도 흘러가.
변하지 않을 수가 없는 거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녀가 말했다 : 우리를 닮은 그녀의 이야기
김성원 지음, 김효정 사진 / 인디고(글담)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그녀는 조용히 내 곁으로 와 그녀의 생각을 읖조렸다. 와닿지는 않았지만 간직하고 싶은 멋진 구절도 있었고, 가슴 한 켠이 환해지는 그런 글도 있었다. 은은한 조명빛처럼, 혹은 어두운 밤 깊게 비추이는 달빛처럼 이 글은 나에게 다가왔다. 참 고운 느낌의 책. 이런 감성, 좋다.

 

 

 

`사랑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 유지해야 하는 거리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매일의 삶은 내면의 보석을 발굴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어둠 속에서 자기만의 색깔로 빛난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보석을 품고 있는 거대한 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안의 돼지개 귄터
슈테판 프레드리히 지음, 티모 뷔르츠 그림, 장혜경 옮김 / 해냄 / 200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귄터. 아직도 기억나는 이상한 캐릭터. 귄터는 게으름의 상징이고, 내 안에서 나의 긍정적 변화를 막는 못된 요소들이 캐릭터화된 모습이다. 얼마나 땅을 치며 가슴을 치며 읽었는지. 부담은 커녕 오히려 재밌게 훅 넘겨 읽을 수 있지만, 그로 인한 자극이나 동기 부여는 꽤 되도록 만든 책 같다. 하지만 책으로 동기부여 되봤자, 책 붙잡고 늘어지는 엉덩이를 움직이는 건 또 다른 문제인 걸 느꼈다;

 

 

`의욕이 없다고?
그래도 그냥 시작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 (보급판 문고본)
김정일 지음 / 두리미디어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나는 책으로 사랑을 배웠어요. 딱 그 정답같은 책이다. 어찌 보면 우스울 수도 있고, 읽을 필요가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왜 그리 열심히 읽었는지- 읽다가 보면 왠지 버릴 말이 없다. 평범하게 들리는 말 같아도 그 안에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나 할까. 마치 삶의 연륜이 쌓여서 말 속에 그가 획득한 모든 지식이 들어있는 어른들의 충고 같았다. 그런데 아는 만큼 실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뭐, 읽다 보면 깨알 같은 지혜들이 쌓여 삶에 녹아들겠지 하는 바람을 가져 보았다.


 

`천박하게 굴면 천박한 사랑만 받게 되는 것이다.`

`인간 생명의 핵심은 자유이기 때문에 자유를 존중할 때 사랑도 발전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