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ㅣ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1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9월
평점 :
소제목(궁금한 질문)만 읽어도 풉-하고 웃게 되었다. 어떻게 이런 내용에 대해 답을 찾아볼 생각을 했을까? 일상의 사소한 궁금함에 대해 꽤 믿을만한 답변을 내려준 책이다. 딱히 배운 적은 없지만, 일상에서 흔히 목격할 수 있는 일들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나도 궁금했었는데!' 하는 느낌을 받을 것 같다. 물론 나도 그랬고 말이다.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부분의 많은 부분이 뇌과학에 의해 설명될 수 있듯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그냥 일어나는 일이 없었다. 대부분이 물리학적 혹은 그 외의 과학적 답변으로 설명될 수 있는 일이었다니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새삼 더 놀라웠다.
특별히 인상깊던 내용은 '뽑힌 머리카락의 끝에 달린 투명한 것은?', '공중화장실의 비누는 깨끗할까?', '우유갑은 왜 여는 방향이 정해져 있을까?', '철로에 자갈을 깔아 놓은 이유는?' 등이었는데, 이 외에도 흥미로운 내용이 많고 읽기도 쉬워서 좋았다. 올해 2월에 2권이 나와서 장바구니에 있는데, 그 책도 조만간 읽을 예정이라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