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쿵! (보드북) 아기 그림책 나비잠
다다 히로시 지음, 정근 옮김 / 보림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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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개월에 접어든 딸에게 처음 사 준 책이다. 생후 두 달 무렵에 사주었으니 벌써 두 달이 다 되어 간다. 

이 책과 <달님 안녕>을 함께 사주었는데, 딸은 이 책을 더 좋아한다. 밝고 화사한 색이 맘에 드는 눈치다. <달님 안녕>에 비해 등장인물이 더 많은 것도 이유인 듯 하다. 뭐, 직접 물어본 건 아니니 확인할 순 없지만... 어쨌든 토끼와 돼지가 사과를 먹는 장면에서 "꺄아~악" 하며 기쁨의 환호를 지른 뒤 동물들의 수가 많아질수록 가쁜 호흡을 가누지 못하고 발을 구르고 손을 휘젓는 걸 보면 이 책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것만큼은 틀림없다.

비슷한 개월수의 아기가 있는 친구 집에 놀러갔더니 역시나 이 책이 있다. 올해 일곱 살이 되는 조카 녀석도 아직 이 책이 좋아 가끔 본단다. 이제 <사과가 쿵!>은 국민 동화책이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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