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마이크로 파인 파우더(브렌딩 파우더) - 130g
클리오
평점 :
단종


우선 다들 아시겠지만, 양이 엄청납니다. 처음엔 가격이 좀 비싸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용량 생각하면 무척 저렴하다는 걸 알게 되실 거에요. 그리고 밀착감 좋습니다. 색조 전문 브랜드 클리오에서 만든 만큼 들뜨거나 뭉쳐서 고민할 일은 없습니다. 향은 아주 은은해서, 화장할 때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진하고 화사한 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저처럼 향수도 쓰지 않고, 향 진한 화장품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아마 만족하실 거에요.

색은 뚜껑 열고 눈으로 봤을 땐 약간의 펄감이 느껴지는 화사한 살구색입니다. 바르면 얼굴이 환~해질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진 않구요... 한 듯 안한 듯 투명화장에 적합한 파우더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단점이 딱 하나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얼굴색이 약간 칙칙해 보인다는 겁니다. 5~6년 전 이 제품 쓸 땐 그런 거 잘 모르고 그냥 좋기만 했었는데, 이젠 나이를 먹어서인지 시간 지나면 피부색이 칙칙해 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이 제품 하나만 사용했지만, 요즘은 펄 화이트와 바이올렛 파우더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그렇게 사용했더니 이것만 쓸 때보다 얼굴빛이 더 화사해 보이고, 잡티 커버도 더 잘 되는 것 같아 좋더군요. 잡티없고 깨끗한 피부를 가진 분들이면 이 제품만 사용해도 충분할 것 같고, 저처럼 잡티도 있고 피부색도 칙칙한 분들은 두어가지 파우더 섞어 사용하시면 훨씬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