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권리가 있어요 - 처음 시작하는 생명 존중 교육
동물권행동 카라 구성, 권유경 글, 김소희 그림 / 풀빛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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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가 학교에서 사회 시간에 '인권'에 대해서 배운다고 하길래, 사람에게만 권리가 있는 게 아니라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에게 똑같은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이 책을 권해 주었다.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진 않지만, 워낙 동물을 좋아하고 관련 책을 여러 권 읽은 덕분에 아이는 책의 내용에 충분히 공감하며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혹자는 짐승보다 못한 비참한 생활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 동물권이나 생명권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구상에 사는 가장 약한 존재부터 제대로 존중받는 환경에서만이 인간의 권리도 제대로 지켜질 수 있다.

 

내 딸 또래의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접하고, 인권의 소중함과 더불어 더 포괄적인 생명의 존엄함을 함께 인식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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