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하기 좋아하는 말 더듬이 입니다 - 2014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 마음이 자라는 나무 6
빈스 바터 지음,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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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극복하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고 드러내는 것임을 알려주는 책.

그리고 스스로 자기를 망가뜨리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내 마음을 망가뜨릴 순 없다고 얘기해주는 책.

또, 용기내어 먼저 한 발짝 다가가면 두 발짝 다가올 준비가 되어 있는 따뜻한 주변 사람들 또한 많다는 걸 가르쳐주는 착한 책.

 

친구 대신 신문배달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빅터의 모습이 너무도 따뜻하게 그려지는 책이다. 특히 가정부이지만 어머니와 다름 없는 맘, 빅터가 자신을 드러낼 수 있게 멘토 역할을 해 주는 스피로 아저씨는 책 속 인물이지만 참 부러웠다.

이것 하나는 확실히 해 두고 싶었다. 네가 말이 막혀도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걸 말이다. 나는 누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관심이 있지, 그 생각을 얼마나 소리로 잘 내느냐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거든. - P69

잘 기억해 두어라. 지성이 늘 도덕적 행동과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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