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다도를 배운 뒤 한동안은 다소곳하게 무릎꿇고 앉아 격식을 갖춰 차를 우려 마시곤 했었죠.
하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은 몸놀림으로 다도를 하자니 차 맛도 오히려 덜한 것 같아 간편하게 티포트로 바꿨습니다. 차가 우러나오면서 은은하게 색이 퍼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으니 차 맛도 한결 좋은 것 같네요. 용량은 두세명이 함께 차를 마시기에 적당한 정도입니다.
추운 겨울, 다정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 한 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