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참 이상해 - 하린이 동시집
전하린 글 그림 / 자음과모음(이룸)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작가인 전하린언니에 대한 이야기를 언젠가 신문에서 읽은 일이 있다.

그 때 신문에 소개된 몇 편의 시와 독후감을 보고 참 글을 잘 쓴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전하린언니가 쓴 동시집이 나왔다고 해서 드디어 구입해서 읽어 보았다.

나보다 훨씬 어려서부터 시를 썼는데 글씨도 참 잘 썼고 그림도 너무 잘 그려서 볼수록 놀라웠다.

IQ 157의 영재라서 그런가.....

나도 시를 잘 쓰고 싶지만 아직 잘 쓰지 못한다. 나랑 겨우 1살 밖에 차이나지 않는데 시를 너무 잘 쓰는

전하린언니가 참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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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 학교에 가 보니 아이들이 모두 복도에 나와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해서 교실에 들어가보니 교실에 박영배와 선생님 두 사람만 있었다.

고약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교실바닥은 박영배가 토한 것으로 엉망이 되어 있었고 선생님 혼자서

그것을 치우시느라 고생을 하고 계셨다.

내가 유치원생이였을 때에도 가끔 유치원에 와서 토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그 때는 선생님 두 분이서 치우시거나 선생님이 혼자 계실 때에는 유치원에 오신 엄마들이 도와

드려서 금방 교실이 깨끗해지곤 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선생님 혼자서 치우고 계신 걸 보니 참 선생님이 힘들어 보였고 도와드리고 싶다

는 생각을 마음 속으로는 하면서도 코를 찌르는 듯한 고약한 냄새에 나도 모르게 그만 교실에 들어

가기가 싫어졌고 아이들과 같이 복도에서 놀았다.

선생님께서 토한 것을 다 치우시고 교실에 방향제를 뿌리시자 다시 아이들이 하나 둘 교실로 들어

가기 시작했다. 나를 비롯한 우리반 애들 모두 냄새가 난다고 토한 것 가까이 가지도 읺았는데 선생

님은 전혀 싫은 내색을 안하시고 치우시는 걸 보고 역시 선생님은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은 전혀 냄새가 안나나? 설마..........

저번에 최세현도 학교에서 토한 적이 있다. 이상하게도 최세현과 박영배의 공통점은 우유급식을

먹다가 토했다는 것이다. 요새 왜 자꾸 애들이 학교에 와서 토하는 걸까? 또 우유를 마시고 토하면

왜 냄새가 더 지독한 걸까?  또 한가지 신기한 점은 어제 토한 박영배가 저번에 토헀던 최세현 앞에

앉았다는 것이다. 다음에 학교에서 또 누군가가 토한다면 이번에는 박영배 앞에 앉은 오성윤의

차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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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공주 2004-07-19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덥고 썩은 음식이 많아서 그래.

銀月 2004-07-20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말이야,우유먹고 토한거야.
그리고6월 말은 별로 안 더웠던것
같...은...데...?
 

우리집에 병아리를 데려온지도 벌써 이틀이 지났다.

병아리를 처음 집에 데려왔을때에는 너무 시끄럽게 울어서 밤에 잘때에는 어떻게 하나 고민했는데 밤이

되서 주위가 어두워지니까 병아리들도 잠을 자는지 조용해졌다. 또, 병아리를 처음 샀을때는 한마리가

조금 비실거려서 금방 죽는게 아닌가 고민했었는데 그다음날부터는 많이 펄펄해졌다.

그리고 물을 넉넉히 따라줬는데도 나중에 보면 물이 한방울도 없다.이상도 하지@&!?*#

엄마도 옛날에 병아리를 샀다가 하루만에 다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병아리들도 언젠간 죽겠지?(닭이 되서 죽었으면 좋겠다. 잡아먹게...........)

그래도 건강한 녀석들이 걸려서 다행이다.  앞으로 병아리가 죽는 날까지 잘 보살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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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산 햄스터들을 목욕도 시켜주었고 집도 청소해주었다.(여자는 잠보,남자는 겁보이다.)

우선 세숫대야에 물을 따뜻하게 조금 받았다. 너무 많이 받아서 막 쏟기도 했다.

나는 햄스터에게 물릴까봐 국자를 햄스터 집안에다 넣었더니 겁보가 국자위로 쪼르르 올라왔다.

겁보는 어디든지 올라가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겁보를 세숫대야에 넣고 국자로 물을 떠서 여기저기에

살살 뿌려주었다. 이제 겁보를 건질 차례이다. 국자를 가까이 대 주었더니 다시 겁보가 국자위로 쪼르르

올라왔다. 그래서 손수건으로 털을 닦아주고 빗질도 해 주었다. 그 다음은 잠보 차례!

잠보는 내가 국자를 가까이 대 주니까 찍찍거렸다. 그래서 먹이를 국자에 놓고 유인을 해서 간신히 물

속에 집어넣었다. 목욕을 모두 끝마치고 청소를 했다. 잠보와 겁보는 다른 통속에 넣어 놓았다.

먹이도 새것으로 갈아주고 톱밥도 새로 깔아 주었다. 또, 물도 새로 갈아 주었다.

잠보는 집게로 살살 집어서 집 속에 떨어뜨렸는데 겁보는 너무 겁이 많아서 집게로 살살 집어 올려서

집게를 집안에 두고 겁보가 내려갈때까지 기다렸다. 목욕시키기랑 집청소가 이렇게 재미있는줄은

몰랐다. 앞으로 꼬박꼬박 목욕과 집청소를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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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다가 파란색 파라솔같은 것이 있어서 그 곳에 가보았더니 어떤 아저씨가

동물을 팔고 있었다. 동물들 중에는 미니햄스터,사슴햄스터,잉꼬,십자매,병아리,토끼와 기니아피그가

있었다. 그리고 뽑기도 있었다. 가격표를 보니 가격이 장난이 아니었다. 하지만 뽑기는 500원이었다.

그래서 빨리 가서 집에 있는 4000원을 집어들고 왔다. 그때에는 어떤 남자아이가 뽑기를 하고 있었다.

"햄스터" 햄스터.....  그 남자아이는 햄스터를 뽑았다. 나도 뽑기를 했다.  첫번째에는 병아리가 나오고

두번째에는 햄스터가 나왔다. 집에 가서 햄스터와 병아리를 각각 상자에 담고 햄스터가 외로울까봐

한마리를 더 샀다.  그리고 병아리우리에 모래도 깔아주었다. 집에 와 보니 집안이 병아리소리때문에

떠내려갈것 같았다. 겁보와 잠보(내가 지은 햄스터이름)는 세상일 모르고 둘이 붙어서 자고 있었다.

병아리들이 시끄럽게 울든 말든.......  나는 토끼를 갖고 싶었는데 못 뽑아서 아쉬웠다.하지만 살 수도

없다. 자그마치 만원인데.........    만원이 누구네 집 개이름도 아니고......   다음에는 꼭 토끼를 뽑을 것이다.

과연 뽑을 수 있을까? 꼭 뽑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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