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녁에 발레학원에서 무용공연을 보러 갔다. 공연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진실이라는 언니가 이상한 노래를 들려 주어서 아주 웃겼다. 하지만 너무 크게 불렀나보다. 운전하시는 할아버지가 창문을 닫고 동요 노래를 끄시고 뉴스를 켜실 정도면.......     발레공연장에 우리가 들어서자마자 바로 공연을 시작했다.그런데 공연장에서 안내방송을 했다. 안내방송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죄송합니다. 오늘 첫번째 공연의 주인공인 클라라를 맡은 분이 부상을 입었습니다.(우째 이런 일이!) 그래서 한국무용과 파키타공연만 하겠습니다>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나는 너무 황당했다. 지금까지 그런 일은 한번도 못 겪어봤기 때문이다. 공연을 보다가 너무 지겨워서 앉아서 졸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때 내 옆에 앉은 민예언니가 자기 좀 잘테니까 공연이 끝나면 좀 깨워달라고 했다. 그러나 민예언니는 자기는 커녕 눈하나 감지않고 공연만 보고 있었다. 요즘 6일째 계속 시험공부를 못하고 있다. 하필이면 이번 주에 계속 숙제가 많고 자꾸만 어디 갈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시험공부를 못해서 걱정이 된다. 하지만 학교가 끝나면 왜애앤지 자꾸 놀게 된다. 놀다보면 학원에 갈 시간이 되고 학원을 갔다오면 공부할 시간이 없다. 내일부터는 정말로 놀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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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녁에 환경신문만들기를 했다. 나는 처음에는 환경신문만들기가 쉬운줄 알았다.

엄마에게 하는 법을 배워서 한자,두자 쓰기 시작했다. 한자,두자,세자.......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계속

쓰다보니 슬슬 싫증이나고 쓰는 것이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신문의 반을 넘게 쓰자 이제는 아예 신문이

쓰기 싫어졌다.  하지만 환경신문을 만들기위해 서점에 가서 책도 찾아보시고 신문만들기에 필요한

준비물을 사러 뛰어다니신 엄마의 정성을 생각해서 꾹 참고 끝까지 썼다.  요즈음 날씨도 덥고 내 동생

혜인이도 너무 어려서 힘드실텐데 엄마는 내 일을 항상 도와주시려고 애쓰신다. 내가 커서 어른이

되면 엄마가 나에게 해 주신것처럼 나도 내 아이에게 똑같이 해 줄수 있을까? 에라,나도 모르겠다.

시험이 얼마 안 남았는데 요새 숙제가 많아서 통 시험공부를 못 하고 있다. 나는 시험공부를 못 해서

걱정이 되는데 다른 아이들도 그...럴...까...?  에고고,오늘 환경신문을 만드느라 글자를 많이 써서인지

글씨가 제대로 안써진다. 빨리 쓰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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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교가 끝나고 다혜네 가족이랑 우리 가족이랑 같이 9단지로 이사간 다영이네 집에 갔다. 다영이네 집에 가보니까 벌써 다영이친구 한명이 놀러와서 다영이랑 놀고 있었다. 나랑 다혜는 다영이친구랑 금세 친해져서 다같이 다영이네 집에있는 점핑클레이를 갖고 놀았다. 우리는 색깔공장을 하기로 하고 아무색이나 섞어서 아무색깔이나 막 만들었다. 그 다음에는 만들어진 색을 섞어서 다른 색을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다영이 친구가 시간이 되어서 먼저 집에 갔다. 그래서 우리는 놀이터에서 놀았다. 그런데 흙이 필요해서 흙을 모아 놓았는데 어떤 여자아이 2명이 와서 자꾸 우리가 모아놓은 흙을 가져갔다. 그래서 가져가지 말라고 했더니 1단지부터 11단지까지가 다 자기네 기지라며 우리에게 막 따지고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좁은 틈 사이에서 여기라도 우리기지로 해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했다. 하도 치사해서 다른 놀이터로 가 보았더니 모래밭에 <찜>이라는 글자가 있었다. 그 애들이 써 놓은 글자가 틀림없었다. 다른 곳에 가 보아도 역시 <찜>이라고 적혀있었다. 그래서 학교 운동장으로 갔는데 심지어 그 곳에까지도 <찜>이라니..   그래서 우리는 좋은 놀이터를 골라서 <찜>이라는 글자를 지우고 <우리도 찜>이라고 써놓고 놀았다.나는 여태까지 그렇게 뻔뻔한 애들은 처음 본다. 정말이지 그런 애들은 두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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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저녁에는 학교숙제인 독서감상화를 그렸다. 처음에 스케치하는 것은 쉬웠다. 하지만 그려야 할것이

너무 많아서 1시간 후에나 스케치를 겨우 끝마쳤다. 그 다음에는 그림을 색칠했다. 어떤 것은 삐져나갔

지만 어떤 것은 아주 잘 그려졌다. 색칠을 힘들게 마치고 바탕을 칠했다. 바탕을 칠하는 것은 너무 어려

워서 엄마에게 하는 법을 배워서 했다. 물감으로 그리기에서 바탕색을 칠하는 것이 다른 것보다 더 어렵

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다 그리고 시계를 보니 벌써 밤 11시 30분이 조금 넘어있었다.헐~

화가들이 밤을 새면서 그림을 그린다는 말을 전에 들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왜 그런지 이해가 안갔는

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이해가 간다. 그래도 힘들게 그린 그림을 보면서 참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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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년조선일보에 지난 4월 24일에 열렸던 건강글짓기에서 상을 받은 사람들이 나오는 날이다.

나는 소년조선일보를 신청하지 않아서 현정이 것을 빌려서 보았다. 상을 받은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찾기가 어려웠다. 간신히 대전지역을 찾아서 보았는데 지족초등학교에서 상을 받은 사람은 3명이 있었다.

6-1,6-2,6-1....나는 신문을 다시 한 번 보았다. 하지만 그 곳에는 여전히 이렇게 써져 있었다. 6-1,6-2,6-1...

나는 그 곳에 내 이름이 없어서 섭섭했다. 엄마는 내가 글짓기대회가 처음이고 또 2학년이니까 다음에도

상받을 기회가 많다고 하셨다. 비록 상은 못 받았지만 여유경선생님이 나보고 글을 잘 쓴다고 칭찬해

주셔서 많이 위로가 돠었다. 나도 다음에는 꼭 상을 받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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