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녁에 발레학원에서 무용공연을 보러 갔다. 공연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진실이라는 언니가 이상한 노래를 들려 주어서 아주 웃겼다. 하지만 너무 크게 불렀나보다. 운전하시는 할아버지가 창문을 닫고 동요 노래를 끄시고 뉴스를 켜실 정도면.......     발레공연장에 우리가 들어서자마자 바로 공연을 시작했다.그런데 공연장에서 안내방송을 했다. 안내방송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죄송합니다. 오늘 첫번째 공연의 주인공인 클라라를 맡은 분이 부상을 입었습니다.(우째 이런 일이!) 그래서 한국무용과 파키타공연만 하겠습니다>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나는 너무 황당했다. 지금까지 그런 일은 한번도 못 겪어봤기 때문이다. 공연을 보다가 너무 지겨워서 앉아서 졸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때 내 옆에 앉은 민예언니가 자기 좀 잘테니까 공연이 끝나면 좀 깨워달라고 했다. 그러나 민예언니는 자기는 커녕 눈하나 감지않고 공연만 보고 있었다. 요즘 6일째 계속 시험공부를 못하고 있다. 하필이면 이번 주에 계속 숙제가 많고 자꾸만 어디 갈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시험공부를 못해서 걱정이 된다. 하지만 학교가 끝나면 왜애앤지 자꾸 놀게 된다. 놀다보면 학원에 갈 시간이 되고 학원을 갔다오면 공부할 시간이 없다. 내일부터는 정말로 놀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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