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교가 끝나고 다혜네 가족이랑 우리 가족이랑 같이 9단지로 이사간 다영이네 집에 갔다. 다영이네 집에 가보니까 벌써 다영이친구 한명이 놀러와서 다영이랑 놀고 있었다. 나랑 다혜는 다영이친구랑 금세 친해져서 다같이 다영이네 집에있는 점핑클레이를 갖고 놀았다. 우리는 색깔공장을 하기로 하고 아무색이나 섞어서 아무색깔이나 막 만들었다. 그 다음에는 만들어진 색을 섞어서 다른 색을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다영이 친구가 시간이 되어서 먼저 집에 갔다. 그래서 우리는 놀이터에서 놀았다. 그런데 흙이 필요해서 흙을 모아 놓았는데 어떤 여자아이 2명이 와서 자꾸 우리가 모아놓은 흙을 가져갔다. 그래서 가져가지 말라고 했더니 1단지부터 11단지까지가 다 자기네 기지라며 우리에게 막 따지고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좁은 틈 사이에서 여기라도 우리기지로 해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했다. 하도 치사해서 다른 놀이터로 가 보았더니 모래밭에 <찜>이라는 글자가 있었다. 그 애들이 써 놓은 글자가 틀림없었다. 다른 곳에 가 보아도 역시 <찜>이라고 적혀있었다. 그래서 학교 운동장으로 갔는데 심지어 그 곳에까지도 <찜>이라니..   그래서 우리는 좋은 놀이터를 골라서 <찜>이라는 글자를 지우고 <우리도 찜>이라고 써놓고 놀았다.나는 여태까지 그렇게 뻔뻔한 애들은 처음 본다. 정말이지 그런 애들은 두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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