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가 사는 집
나카무라 요시후미 지음, 정영희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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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과하게 한 탓인지 너무 가벼워서 조금 실망했다. 평면도만 보고 충분히 알 수 있을 집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집도 있는데, 사진이 좀 부족해서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가볍고 아기자기 하게 읽기에는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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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수학 - 세상을 움직이는 비밀, 수와 기하
EBS 문명과 수학 제작팀 지음, 박형주 감수 / 민음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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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프로그램을 보지 못하고 책을 읽어서인지, 책이 너무 가볍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램을 봐도 이 부분은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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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장 정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지겹도록 잡았다가 놓았다가 하면서 끝내 읽지 못한 책을 정리하고 있다. 2014년까지도 읽지 못하면 다시 쳐다보지 않겠다는 마음이 들지만 - 또 그러지도 못하겠지 - 아무튼 그렇게 정리하고 있다. 그러다가 책장 맨 위칸에 이 책이 떡 하니 놓여있는걸 발견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이 책을 만날 때마다 내 표정은 대략 설명하자면 이렇다. 한 4년 동안 같은 과였고 그래서 전공수업때마다 만났지만 조금은 대면대면했던 대학교 동창을 5년만에 만난 순간 내 표정이랄까. 한마디로 '도대체 널 어떤 표정으로 만나야 좋을지 모르겠다'라는 그런 마음. 올해는 제발. 이라는 심정으로 모아놓은 책들 제일 위로 이 책을 빼놓았다. 


포르투갈에서 이 책을 영화화 했다. 교수역에 제레미 아이언스라고 하는데, 오오 라고 감탄이 나오는 캐스팅~ 입니다. 아무튼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영화는 개봉했으면 좋겠고, 올해는 꼭 이 책을 다 읽었으면 좋겠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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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을 떠나야겠다 - 리스본행 야간열차
    from 반짝이는 유리알 2014-06-03 21:46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영화제를 통해 상영했었다는 소식을 들은 나는 깜짝 놀랐다. '맙소사 그 영화가 개봉을 했었다니,' 아니 좀 더 정확하게는 이랬다. '이 책이 이야기가 영화로 옮겨지다니'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내게는 거의 애증에 가깝다. 지금까지 1권 100페이지 언저리까지를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나는 왜 주인공이 갑자기 모든걸 버리고 리스본으로 떠났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제는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하루 2014-03-04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유투브 영상이 안 걸리는지 모르겠다..
> 드디어 이유를 알았다!
 
봄에 나는 없었다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1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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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던 애거서 크리스티가 아닌 온전한 새로운 소설가를 만나다. 어떻게 이런 인물이..라면서 넌더리를 내며 읽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넌더리를 내는 내 자신을 보게되더라. 어서 나머지도 번역이 되서 나와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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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그런 영화가 있다. 

 

처음 봤을 때는 잘 기억도 나지 않고 그렇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데, 

시간이 갈 수록 선명해지고 살면서 문득문득 기억이 나는 그런 영화 말이다. 

 

내게는 이 영화가 그렇다. 

그 영화에서 정말 좋아하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 장면이었다.

악보로 음악을 배우고, 긴장되서 제대로 연주하기도 힘들고 음악이 즐겁지 않은 소녀가

선생님 앞에서 보충수업(?)을 받는 장면인데, 

눈을 감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면을 상상하고 악기를 부는 

소녀의 표정이 그리고 선생님의 표정을 보면 '아 음악이 이런거구나' 싶다랄까.

아버지가 가장 좋아한다는 노을을 닮은 소녀의 머리카락이라. 


난 아직도 클라리넷을 들으면 이 소녀가, 소녀의 노을을 닮은 머리카락이, 

그 소녀의 표정이, 그리고 함께 기뻐하던 선생님의 표정이 떠오르곤 한다. 


다들 누구에게나 이런 영화가 하나쯤은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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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6 14: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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