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도피 시공사 베른하르트 슐링크 작품선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시공사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편보다 중단편이 더 훌륭한 작가이다.간결한 이야기에 필수적이지만 아무나 갖기 어려운 바로 능력을 가진 작가인가보다. 호젓하게 걷기에 적당한 산책로를 함께 걷다 마음을 툭 움직이게 하는 그 한 마디를 할 줄 아는 그런 작가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2017-09-07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 거짓말]이나 [책읽어주는남자]보다 훨씬 이 소설집 쪽이 좋았다. 표지는 뭔가 마음에는 안 드는데, 작품선을 관통하는 표지라고는 생각한다
 
사이더 하우스 1
존 어빙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1000페이지에 달하는 이야기 중 덜어낼 것이 하나도 없다. 담백한 서사 속에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빼곡하다.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을 함께 하기에 이만한 소설이 없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2017-09-07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이렇게 다른 책은 다 품절인지 모르겠네
다른 책도 읽고 싶은데...
 
수학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 - 수학자 아버지가 들려주는 수학으로 본 세계
오구리 히로시 지음, 서혜숙.고선윤 옮김 / 바다출판사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미 대학을 지나, 사회인이 된 한때는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학생 시절 이렇게 수학을 배웠다면 훨씬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었을텐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티네의 끝에서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너무 압도적이었던 데뷔 초반의 작품과 너무도 다른작품 세계를 구축한 작가를 접하는 독자의 마음이란 갈대와도 같다. 한없이 무거운 주제에 음악을 붙여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몰두해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결국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난다는 말을 믿는가의 문제로 귀결된가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꿀벌과 천둥
온다 리쿠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느긋하게 읽어 주십시오 라고 쓴단 말인가, 폭풍처럼 이야기가 이렇게 몰아치는데. 눈앞에 그 피아노가 보이고 음악이 들리는 이야기이다. 오랜만에 등장한 이 소설은 여전히 온다리쿠를 읽을 만 하다고 말할 수 있는 증거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