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덩어리로 들린다. 

사랑 혹은 관계 혹은 인생의 시작부터 설렘이 찾아오고, 고민도 찾아오다가 결국에는 이렇게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아니 이렇게 되고 싶어라고 옆에서 말하는 것 같은 앨범이랄까. 노래를 주억거리며 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겪어보니까 이렇게 되고 싶어하는 것 같아 라고 말하는 것 같은 앨범. 


+ 그런데, 타이틀 보다 다른 곡이 더 좋은건 어쩌지. 

+ 가사가 하나 같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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