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최근에 안 사실,
하나, 나도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푸는 기질이 있다.
-----다행인건 그 쇼핑이 책에 국한되어 있다는 사실이랄까.
둘, 난 신형철씨에게 굉장히 약한가보다.
-----그가 추천하는 책은 하나씩 둘씩 죄다 사들이고 있다.
이건 거의 추종에 가까운거 같아
셋, 베른하르 슐링크는 [더 리더]는 그냥 그랬는데 왜 이렇게 갑자기 좋은걸가.
-----날, 단편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있어. 시공사 전집을 전부 사들이게 될 것 같은 불길함.
넷, 알렝 드 보통은 뭐랄까, 욕하면서도 - 실제 욕을 하는건 아니지만 - 읽게 되는 작가랄까.
----- 아 이번 책은 펜 트레이라는 증정품이 따라왔는데, 요 근래 받은 증정품 중에서는 제일 좋다.
실제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방에 열쇠 놓아두기 딱 좋은 사이즈랄까.
첨부,
신형철씨의 팟케스트에 히라노 게이치로가 출연했다. 역시 문학동네 제작이라서 인가.